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HYsD
[생선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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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정어리 올렸는데 일어나니까 양미리 해달라고 요청이 존나게 들어왔다...??

.... 대체 니들이 말하는 양미리가 뭔데??? 사실 여태껏 양미리 요청이 간간히 들어왔는데 쓰기 곤란해서 걍 애써 무시해왔다
니들이 말하는 양미리가 뭔지 모르겠거든.... "씨발 생선 좋아한다는 놈이 양미리를 몰라?? 직무유기 아입니까??" 라고 ㅈㄹ 할텐데.....알긴 알지..
근데 2 종류를 알아서 그런다... 일단 애들 댓글보니까 구워서 밥반찬으로 많이 먹는 생선이라는거 같은데? 혹시...
이거 말하냐???? 그러면 " 오오미!! 맞당께!! 이기 양미리 아인감?" 하고 환호하는 양미리게이들 있냐.?? 아닌데?.. 이게 양미리라고?? 이건 까나리야..
뭔 개소리냐? 싶냐? 내가 니들한테 사기쳐서 뭐 얻겠냐?? 이게 까나리여... 1박 2일에서 고문 용 음료인 까나리액젓의 원료인 바로 그 까나리다...
동서해 양쪽에서 잡히는데 잡히는 시기에 따라 서해에서 잡는 애들은 크기가 15cm 정도로 작고 동해에서는 20cm 이상으로 크다...그러다보니
서해에서 잡히는 애들은 젓갈로 많이 쓰고 동해에서 잡힌 애들은 말려서 구이로 많이 쓰더라 용도도 다르고 크기 차이도 나니 사람들이 별개의 생선으로
인식하게 되고 특히 동해지역에서 이녀석들을 "양미리" 라고 잘못 부르는 통에 아예 양미리로 개명되기 일보직전임.... 생선중에서 지역에따라 다른 생선 이름을
붙이는건 흔한 일이다 제주도에서 자바리를 다금바리라고 칭하나 진짜 다금바리는 따로 있고 횟집에서 도다리라고 부르는건 문치가자미며 도다리는 따로 있다
바로이게 까나리와 양미리의 비교샷이다 위에 있는 녀석이 니들이 흔하게 보는 양미리 (까나리) 고 아래쪽에 있는게 레알 양미리... 구분 가냐??
까나리는 농어목 까나리과 고 양미리는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에 속한다 친척도 아니고 완전 남남임... 비교 못하면 눈 리신이다....
근데 지금은 까나리보고 양미리 양미리 하는게 워낙 일반적이라 게이들이 요청한건 아마 까나리겠지... 진짜 양미리 요청한놈은 미안한데 난 까나리로 듣겠다
그런고로 오늘의 생선저장소는 까나리로 간다... 불만 있으면 까나리를 양미리라고 부르는 강원/ 경북 일대를 저주해라...

딱 봐도 알다시피 주로 동해에서 사는 새끼다 표시는 안되어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도 잡히고 있다...
먼바다보다는 가까운 바다에서 개때마냥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다.. 암초지대보다는 모래 바닥 지역에서 몸을 파묻고 산다
또한 한류성 어종으로 ( 최근들어 난류성만 쓴거 같은데 오랜만에 냉수성 어종 나왔네) 찬물을 좋아하고 따뜻한 물을 질색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여름철의 경우 6월 정도부터 수온이 높아지면 여름잠 이라고 잠시 모래속에서 동면에 들어간다 더운게 드럽게 싫은듯....
그리고 여름이 지나가고 9~10월 경 슬슬 선선해지면 모래 뚫고 나오고 다시 활동한다 산란기는 겨울에서 초봄이기 때문에 이를 앞둔 늦가을~겨울이 가장 맛이 좋다
따라서 동해에서는 겨울철에 까나리 어획이 집중된다... 이 시기에는 암까나리 뱃속에는 알이 가득가득 차있고 산란을 위해 먹이도 뒤룩뒤룩 먹어 놓거든
감자국의 강릉이나 속초 정도가 유명하다 사실 같은 나라지만 감자국 갈일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여름에 산이나 계곡 바다 보러 가는정도??
겨울에는 진짜로 감자국은 갈 일이 전혀 없는 지역인데 (주요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없고 사람도 없으니까) 겨울철 감자국에서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몇 안되는
요소중에 하나다 (사실 겨울 생선은 강원도가 좀 쩔긴 함... 곰치. 도치 도루묵. 대구.등등 이중 에 도루묵의 경우도 이즈음이 알이 차 있는 시기거든..
그래서 이 때 감자국에 가면 도루묵 & 양미리 모듬구이가 잘 팔린다 맛은 걍 그저그런데 가격이 싸기때문에 가격대비로는 ㅍㅌ는 쳐줌...
(양미리와 도루묵)
그럼 걍 산지에서 먹고 땡이냐?? 아니...... 까나리가 올라오는 시기에 까나리로 광란의 잔치를 한 다음 남는 까나리를 요렇게 말리게 된다
줄줄이 말린 까나리는 감자국이 아니라 다른 지역게이들도 동네 어물전에서 많이 봤을거다 주로 유통되는건 이렇게 말린 까나리거든...
타 지역에서는 이 까나리를 사서 조려먹거나 구워먹는게 일반적이다 .... 요새는 좀 비싸졌지만 예전에는 진짜 싼 먹거리였음..

서해에서는 3~ 7월 쯤에 어획을 한다.... 그리고 통째로 먹거나 말리기보다는 가장 많이 하는게 젓갈....
원래도 멸치 젓갈과 쌍벽을 이루는 김장 도우미로 알려져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알려진건 1박 2일때 벌칙용으로 나와서 그렇다
먹고나서 ㅈ 같다라고 ㅈㄹㅈㄹ 하던데... 까나리 액젓은 까나리를 잡아서 삭힌 다음에 그 국물을 거른거다... 생선 삭힌 물을 그대로 마시면 맛 좋을리가 있냐?
MC 몽 새끼가 발치를 한건 군대때문이 아니라 까나리 액 먹고 아구창을 뽑아 버리고 싶어서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마셔봐 ㅈ 같음....
다만 그냥 마시지말고 김장 담그거나 무침.. 국에 소량씩 사용하면 괜찮다... 괜히 액젓계의 투톱이 아님....
근데 우리집은 젓갈을 잘 안 쓰는 집이라 별 실감이 안난다 경북식 김치는 젓갈 별로 안씀...아! 내가 불의 고장 김치 먹는다!! 화염속성 저항력이 상승한다!!

잡히는 지역에야 회도 먹지만 일반적으로 까나리 요리라 하면 말린 양미리를 구워먹거나 조려먹는거다
구워먹어도 술 안주로 ㅍㅌㅊ 긴 하지만 난 그보다 조리는게 좋아... 조린거도 맵게 조린거보다는 양미리는 간장이랑 물엿으로 달달하게 조린게 좋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취향임 다르게 먹을 놈들은 다르게 먹어도 문제없다... 가격도 싼편이니 맘껏 먹기를.
씁...... 여튼 다음 샌선때 보자 ㅂㅂ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