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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최근 글에서 썼듯이 기업내의 경영권 다툼은 상당히 재미있는 주제야 

대표적인 형제의 난이 몇개 있는데 그 중 가장 그 끝이 참담했던 두산그룹의 형제의 난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글을 쓸때는 조심스럽기 때문에 항상 기사화가 되었거나 아님 다른 통계자료를 근거로 글을 쓰려 노력하고 있어

내가 쓰려는 이 글 역시 내가 그냥 푸는 썰이 아닌 기사화가 된 내용이란 것 참고해 줬음 좋겠다 

그리고 혹시나 두산그룹에 관심이 많은 게이가 있다면 내가 일전에 쓴 아래 글 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7. (정보) 두산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1부 : http://www.ilbe.com/1266515561" target="_blank">http://www.ilbe.com/1266515561

8. (정보) 두산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2부 : http://www.ilbe.com/1270940920" target="_blank">http://www.ilbe.com/1270940920

재밌을테니 길어도 정독해주면 고맙겠다

1. 두산 가계도

그림이 작아서 미안하다 허나 제일 정확한 가계도라 참고한다 

두산은 현재 잘 알다시피 박용만 회장이 그룹의 총수야 재벌3세이지 두산 그룹의 창업주인 박승직의 손자니깐 그리고 5째 아들이야 

그럼 의문을 가져야지 아니 어떻게 5째가 그룹회장을 하지? 

바로 두산의 독특한 '형제 경영'의 원칙 때문이야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언으로 발단된 이 원칙은 '공동 소유, 공동 경영'으로 장자 승계를 바탕으로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경영권을 맡는거지 

그리고 이 원칙은 잘 지켜져 왔었어 2005년 오늘의 주제인 '형제의 난'이 있기 전까지 

2. 두산 3세 경영권 승계 과정(현재까지)

박용곤(1932년생, 82세), 현 중앙대학교 이사

박두병 초대회장 사후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약 15년간 두산 3세의 장남으로서 그룹을 이끌어 왔지 

박용오(1937년생, 2009년 사망)

박용곤에 이어 차남으로서 두산그룹을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 이끌었고 

오늘 쓸 형제의 난에 주인공이자 두산그룹의 '형제경영'을 깬 당사자

박용성(1940년생, 74세) 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2005년부터 2009년초까지 두산그룹을 이끈 얼굴 낯이 익은 3남..

왜냐면 그룹 경영권을 넘기자마자 체육계에서 큰 거물로 활동을 했지 

제37대 대한체육회 회장, IOC위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등.. 

박용현(1943년생, 71세) 현 연강재단 이사장, 한국 메세나협회 회장

4남으로 2009년초부터 2012년 초까지 약 3년간 두산그룹 회장을 했다 

특이한 점은 그는 서울대 의대교수였다 외과 의사..

그리고 1998년 6월 ~ 2004년 5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까지 한 의학계에서 유명한 사람이였지 

그룹 회장 재임기간이 짧은데 본인이 물러났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어찌보면 재계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지 

박용만(1955년생, 59세) 현 두산그룹 회장(2012년 ~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사람은 많이 알꺼야 '사람이 미래다'를 직접 고안하고 카피문구 하나하나를 손수 챙겼다는 박용만 회장..

트위터로 젊은 사람과 소통하고 냉면집에 지갑을 놓고와서 직원에게  꿔서 냈다는 회장이지 

물론 기업 홍보성이 강하겠지만 말야? 두산 홍보팀은 나름 잘하는듯 이미지메이킹을 

실질적으로 두산그룹의 체질을 바꾸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지 

기존 OB맥주하던 소비재기업 두산을 한국중공업, 대우정밀공업, 밥캣 등을 인수하여 아예 중공업기업으로 바꿔버린 

일을 총괄하고 또 이루어 현재의 두산을 만든 사람이라 봐도 무방해 

3. 두산그룹 형제의 난(2005년)

문제의 발단은 다름 아닌 박용오의 욕심과 뒷통수라 볼 수 있어 

그 배경을 살펴보면 박용오의 장남 박경원이 두산산업개발 상무로 재직중인 2000년에 

'벤처의 길'을 가겠다며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나가서는 CCTV 등 제조업체인 IT기업 (주)전신전자를 

인수했으나 전신전자가 계속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거야 그러니.. 아버지가 안도와주겠어?

박용오가 자기 지분을 조금씩 팔아 메꿔주고 메꿔주고 했었지 

근데 이 아들이란게 2004년 말에 두산산업개발이 고려산업개발을 흡수한 이후 지인들과 함께 두산산업개발을 M&A시도를 한거야

근데 그게 바로 가족들한테 딱 걸린거지 

그룹 최고 어른인 3세 장남 박용곤이 가족회의를 통해 수차례 박용오에게 M&A시도는 절대로 용납 못한다며 경고했으나, 

박용오는 오히려 '그렇다면 두산산업개발이라도 분리해줘' 말도 안되는 요구 

결국 2005년 7월 초 가족회의에서 박용오를 퇴출시키고 3남인 박용성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거지 

근데 통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이것을 의결하는 이사회 하루 전날 박용오는 '두산 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였지 

그 내용인 즉슨  

박용성 회장이 두산 그룹 경비 등 관리업체인 '동현 엔지니어링' 등을 통해 20년간 모두 550여억 비자금 조성

박용만 부회장 위장계열사 통해 200억대 비자금 조성

위 것 말고도 많지만 저 두개가 핵심이야 

결국 박용오는 가문에서 제명당하고 쫓겨나버려 

그리고 저 진정서의 후폭풍으로 2006년 2월에 박용성 박용오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에 벌금 80억을 

박용만은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에 벌금 40억 선고가 나오나 

2007년 2월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지.. 

그 후 박용오는 2008년 주식하는 사람은 한번쯤 유혹이 있었을 성지건설을 인수하여 재기를 시도하나 

하필 2008년 국제금융위기가 터지며 건설산업 운지.. 

박용오는 결국 2009년 11월 4일 우울증과 아들 구속 등으로 자살을 하고 말아 

형제의 난의 결말은 자살이였지 

4. 박용오의 아들들은?

박용오의 몰락의 배경이였던 장남

박경원은.. 성지건설에서 재기를 노리나 건설산업 운지로.. 결국 성지건설은 법정관리행..

가지고 있던 지분 모두 소실... 향후 행적은 묘연하다 

차남 박중원

2007년 뉴월코프란 코스닥 상장사를 자본없이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한 것 같이 공시해 

주가를 올려 부당이득을 취해 구속기소 되었고 이에 대한 걱정으로 박용오가 자살을 한 큰 원인이였다 전해져

이후 성지건설로 재기를 노리나 망하고.. 

몰려오는 빚독촉에 잠적하나 2012년 온라인 쇼핑몰 홍모씨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빌렸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기소가 되고 잠적하나 도주생활 4개월만인 올해 3월 당구장에서 붙잡혔지

박용오 아들들의 이 비극적인 행보에도 

두산가에서는 아직까지 일절 도움을 안주고 있지.. 그만큼 박용오에 대한 분노가 남아 있다는거 아니겠어?

5. 박용만 다음은?

박용만 동생인 박용욱은 이생그룹 회장으로 두산그룹의 경영에 일체 관여를 안하고 있어 

사실상 박용만 다음은 두산 4세가 경영권을 가질 것이란 얘기지 

근데 박용만은 2012년 취임을 할때 4세들이 지분을 골고루 나눠갔게 했어 

형제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3세의 전통을 이어나가게 한거지 

그리고 현재 가장 유망한 4세는 3세 장남 박용곤의 장남 박정원이래 

두산 구단주로 유명한 사람이지.. 

이번글은 너무 길었던 것 같다 다음 글은 무엇을 쓸지 고민 중이다 재밌게 읽어줬음 고맙겠다

3줄요약

1. 두산은 형제경영을 해온 독특한 기업임(장자부터 차례차례)

2. 근데 2005년 둘째 박용오가 아들의 비행으로 곤경에 처하고 가족회의에서 퇴출결정이 되고 이사회 의결 전날 

    가족비리를 내부고발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

3. 형제들은 감방에 가고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고.. 박용오는 가문에서 제명당하고 2008년 성지건설에서 재기를 꾀하나

    둘째아들은 사기로 소송중이고 건설산업 운지로 성지건설도 위태.. 결국 2009년 자살

    이후 아들들도 비극적인 생활 중... 근데 두산은 안도와줌 

결론 : 아들 잘못키우면 집안이 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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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셀트리온 관련 글 : http://www.ilbe.com/1097213856

2. STX가 운지하는 EU : http://www.ilbe.com/1170115246

3. (삼성VSLG)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숫자를 통해 비교해 보자 : http://www.ilbe.com/1232179977

4. (정보) 우리나라 위기의 해운업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1255601125

5. (정보) 우리나라 위기의 건설업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1260372002

6. (정보) 재미로 보는 우리나라 재계 순위 변천사 Since 1997 : http://www.ilbe.com/1263714092

7. (정보) 두산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1부 : http://www.ilbe.com/1266515561" target="_blank">http://www.ilbe.com/1266515561

8. (정보) 두산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2부 : http://www.ilbe.com/1270940920" target="_blank">http://www.ilbe.com/12709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