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 셀트리온 관련 글 : http://www.ilbe.com/1097213856

2. STX가 운지하는 EU : http://www.ilbe.com/1170115246

3. (삼성VSLG)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숫자를 통해 비교해 보자 : http://www.ilbe.com/1232179977

4. (정보) 우리나라 위기의 해운업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1255601125

5. (정보) 우리나라 위기의 건설업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1260372002" target="_blank">http://www.ilbe.com/1260372002

6. (정보) 재미로 보는 우리나라 재계 순위 변천사 Since 1997 : http://www.ilbe.com/1263714092

7. (정보) 두산그룹에 대해서 알아보자 1부 : http://www.ilbe.com/1266515561



내가 쓰는 글 좋게 읽어줘서 고맙다. 오늘 오전에 이어 두산그룹 글 계속 써보겠다. 좀 기니 쭈욱 읽어줘!


이번엔 그렇다면 두산그룹이 가진 위협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두산그룹 주요계열사 재무상태 및 사업실적 현황


두산그룹상태.png


두산그룹은 주식을 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STX와 가장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을꺼야

그래서 STX 주가가 빠질때 꼭 두산이 따라 빠지는 적이 꽤 많았지


가장 큰 이유는 

1. M&A로 컸다 그래서 부채비율이 꽤 높다

2. 주력사업부문이 중공업쪽이다(STX는 조선) 업황이 안좋다

3. 재계순위도 비슷하다(STX운지 이전)


위에 표를 보면 알겠지만 두산 주요계열사의 부채비율은 대부분 300%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

상태 양호한 기업의 부채비율 가이드라인을 통상 200%로 본다는 점에서 높지(물론 산업별 기준은 다름. 조선업은 특히 높음)


두산그룹의 Risk 요인을 살펴보면


1. 밥캣 Risk


1부에서 설명했다시피 두산이 중공업, 인프라 분야로 그룹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밥캣인수였어

두산은 밥캣 인수 대금 51억불 가운데 4억불은 보유자금으로 10억불은 국내 차입, 37억불은 미국에서 차입을 해서 인수를 했어

그니깐 쉽게 말해 4억불 가지고 51억불짜리 밥캣을 먹었었지 나머지는 다 빚이고


그중 29억불은 LBO방식(Leveraged Buyout : 사들이려는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자본을 빌려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방법)

으로 마련했지 근데 이 밥캣을 인수한 시점이 밥캣의 시장가치가 가장 좋을 때였고 

바로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며 밥캣의 실적은 주저앉게 돼 2007년 살때 비교하면 2011년 EBITDA는 약 58%수준에 불과하지.

기대했던 만큼 현금은 창출이 안되고 차입금에 의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여러머로 밥캣은 두산의 골치거리였고 

사실 지금도 그리 썩 좋은 상황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


밥캣.png

그렇지만 두산은 이 밥캣 리스크를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를 시도해 


리파이낸싱을 해서 최대한 금리를 낮추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구채 발행을 통해 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해나가 


참고로 영구채가 모냐하면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는 자본증권 [본문] 만기 없이 이자만 지급하는 채권으로, 일반적으로 회사가 부도날 경우 다른 채권보다 상환 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고위험ㆍ고수익 채권으로 분류"  


이 영구채를 통해 자금을 모아서 급한불을 끄고 매년 이자만 지급하면 되니 두산같이 부채가 많은 기업에서는 괜찮은 방법이지

게다가 이 영구채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봐도 된다고 14일날 국제회계기준재단 산하 해석위원회(IFRSIC)가 결론을 내렸어


쉽게 말해 자산이 1조 부채가 8천억 자본이 2천억인 상태에서 

영구채를 3000억 발행을 했다하면 자산이 1조 3000억 부채가 8천억 자본이 5000억으로 봐도 된다는 거야

그럼 부채비율이 400%에서 영구채 바행으로 160%로 낮아져서 재무구조가 완전 우량해져 


근데 아직도 이 영구채 관련 의견대립은 팽배해 당연히 금융기관에선 부채로 봐야 합리적이란 의견이 팽배하고 


그래서 현재 밥캣의 큰 Risk는 없는 상태이고 두산 인프라코어가 실적이 괜찮고 영구채발행만 모집에 지속 성공하면 큰 부담은 없다고 봐


2. 두산건설 Risk 


두산의 건설부문은 위에 실적자료에서 보듯 상당히 안좋아 그래서 맏형인 두산중공업이 나섰었지 


두산건설지원.jpg

위와 같은 형태로 지원을 했어 두산건설의 위기의 주원인은 일산에 두산위브 제니스 사업에 약 2조원을 투자했는데

분양률이 50%에 못미치면서 자금회수가 안되게 된게 결정적이였어 


그래서 두중이 나서서 자금과 HRSG(알짜 사업부문)을 양도했지 건설에 


문제는 내가 이전에 쓴 (정보) 우리나라 위기의 건설업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1260372002" target="_blank">http://www.ilbe.com/1260372002

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두산건설은 플랜트가 아닌 거의 건축, 토목이 대부분이기에 내수 건설수주가 사업의 거진다인데

건설산업 자체가 운지중이니 1조원 그룹이 지원을 해줘도 이게 밑 빠진 독에 물붓기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란거지


두산그룹의 위기는 밥캣이 아닌 두산 건설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게 요즘 의견이야



결 론


두산 그룹이 가지고 있는 사업부문이 다 업황이 안좋아 이 부분이 STX와 오버랩되는 부분이지 

그렇지만 밥캣리스크가 많이 안정되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중국 실적이 안좋은게 걸리지만) 미운오리새끼인

두산건설이 또 말썽을 일으키고 있어서 당분간 두산은 Risk관리에 몰두를 할꺼야 


만약 두산이 운지하는 Signal이 온다면 그것은 두산건설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굉장이 높다는게 결론이야




긴글 잘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돈 쉽게 버는 SK그룹에 대해 한번 글을 써볼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