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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이어스 트라이아스기 후기 동물들 마무리 짓는다
서론은 생략하고 글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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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토스쿠스(Postosuchus)
포스토스쿠스는 몸길이 3~4m, 몸무게는 최대 300kg 정도의 고대 육지악어로 당시로서는 육지 최대의 포식동물 중 하나였어
이들은 두개골 길이만 해도 55cm에 달하고 단검 형태의 이빨을 빼곡히 가지고 있던 사냥꾼으로 당시로서는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었지
포스토스쿠스들의 사지를 보면 앞다리가 뒷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어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이 동물이 두 발로 걸어다녔다고 보았지만
실제로 포스토스쿠스들은 골격구조상 네 발로 걸어다녔을 것이라고해
이렇게 앞다리에 비해 긴 뒷다리로 인해 실제로 포스토스쿠스들은 민첩하게 움직이기는 어려웠을거야
위 그림은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포스토스쿠스의 복원도
포스토스쿠스는 현대의 미국 남부 지대에서 서식하던 종이야
트라이아스기 당시 미국 남부지대는 습한 열대기후 지대였어
이런 서식지에서 포스토스쿠스들은 미국 남부를 천천히 걸어다니며 다른 거대한 초식동물 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돼
이들은 먹이를 사냥하는 경우 뒷발로 일어서 먹잇감을 제압할 수 있었을 거야
위 짤은 bbc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Dinosaurus 1편에서 나온 포스토스쿠스의 모습
주변에 작은 공룡들은 같은 서식지에서 서식하던 코엘로피시스다
당시 미국 남부지역의 경우 코엘로피시스 등 다른 포식동물들도 공존하고 있었어
그 중에서 포스토스쿠스들은 가장 덩치가 큰 육식동물로 더 큰 동족 이외에는 천적을 찾아볼 수 없었지
그러나 이 거대한 육식동물들도 트라이아스기 말 트라이아스기-쥐라기 경계 대멸종(T-J 멸종) 당시 기후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멸종해버렸다
이런 거대 포식동물들이 사라져간 자리는 공룡들에 의해 빠르게 매꿔졌어
2. 주파이사우루스(Zupaysaurus)
주파이사우루스는 몸길이 4m의 초기 수각류 공룡으로 트라이아스기 후기 현재의 아르헨티나 지방에 서식하고 있었어
이들은 당시 비슷한 지역에 서식하던 코엘로피시스들의 친척이야
하지만 몸길이 3m 정도의 코엘로피시스보다 큰 주파이사우루스들은 민첩한 사냥꾼들로 당시 서식지에서 최상위 포식자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지
주파이사우루스들은 코엘로피시스 등과 달리 코 위에서 눈물샘까지 이어지는 작은 볏을 가지고 있었어
이런 볏은 그리 단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로 싸우기 보다는 짝짓기 시기에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지
주파이사우루스의 이름인 zupai는 남미 원주민들의 용어로 '악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들은 '악마 도마뱀'이라는 이름 처럼 당시 서식지 주변에 서식하던 작은 파충류들은 물론 초기 용각류들 까지 모두 사냥하는 사나운 사냥꾼이 었을 가능성이커
주파이사우루스들은 긴 뒷다리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도망치려는 사냥감들을 앞다리로 움켜쥐고 날카로운 이빨로 먹잇감을 뜯어먹었을거야
3. 멜라노로사우루스(Melanorosaurus)
멜라노로사우루스는 1924년 발견된 고용각류의 하나야
이들은 몸길이 12m, 키 3m, 몸무게 1.3t으로 트라이아스기 당시 가장 거대한 용각류 중 하나에 속해
이 공룡들은 다른 용각류들과 같이 초식공룡으로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대를 돌아다니며 양치 식물등 먹이를 구하러 다녔을 거야
트라이아스기 후기 등장한 고용각류들은 아직 덩치가 그리 크지 않았어
가령 유럽에서 발견되느 플라테오사우루스들의 경우 자신들의 조상들 처럼 뒷 다리로만 일어서 뛰어다니는 것이 가능했지
하지만 멜라노로사우루스들의 경우 이렇게 이동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컸다
이들은 먹이를 먹으려고 잠시 동안 뒷다리로 일어서는 것이 가능했지만 대부분 4족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돼
4. 메가조스트로돈(Megazostrodon)
고생대 최초로 등장한 포유류형 파충류들은 트라이아스기 이후 거의 대부분 멸종해 버렸어
고생대 말기 지구는 몸길이 3m 이상의 거대한 포유류형 파충류들이 지배하고 있었지만
트라이아스기 이후에는 그 후손들인 포유류들이 등장해 이들의 명맥을 간간히 유지하고 있었지
약 2억년 전 등장한 메가조스트로돈 역시 포유류형 파충류들의 후손인 초기 포유류 중 하나야
2억 6천만년전의 키노돈트(Cynodont)를 시작으로 파충류들과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한 포유류들은
트라이아스기를 시작으로 점차 자신의 세력을 넓히기 시작했어
키노돈트와 그 후손인 메가조스트로돈 등 원시 포유류들이 활동하던 지구는 아직 대형 파충류들이 지배하던 시대였어
메가조스트로돈은 체구에 비해 큰 뇌를 가진 동물로 뛰어난 후각과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파충류들에 대항하기는 힘들었지
이들은 몸길이 10~12cm 정도의 생쥐 정도 크기의 동물들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파충류들의 눈을 피해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돼
이 동물들은 포유류기는 하지만 아직은 알을 낳아 번식했을 것으로 보여
현재 남아있는 오리너구리 등 단궁류 역시 포유류지만 알을 낳는 원시적인 번식방법을 아직 가지고 있어
5. 헤노두스(Henodus)
헤노두스는 트라이아스기 후기 바다에서 서식하던 원시적인 거북의 하나야
이들은 몸길이 1m의 파충류로 트라이아스기 당시의 얕은 바다에서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돼
헤노두스는 이전에 출현한 오돈토켈리스오 달리 배갑과 등갑 모두 갖추고있어
이 동물의 갑주의 경우 현생 거북보다 많은 수의 뼈가 모자이크 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이런 단단한 보호구를 통해 당시 바다에서 서식하던 대형 어룡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어쓸 것으로 보여
헤노두스라는 이름은 '거북의 얼굴을 한 하나의 이빨(Turtle-Faced Single Tooth)'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는 이 거북의 두개골 형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야
오톤토켈리스 등 초기의 거북들의 경우 이빨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헤노두스의 경우 이빨이 없고 대신 입 속에 단단한 돌기가 있어 이로 먹이를 씹을 수 있었지
이들은 얕은 바다에 머물면서 해초나 산호초, 조개 등을 캐먹었을 것으로 추정돼
헤노두스들의 사지는 짧아 빠르게 헤엄치기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해저를 기어다니면서 먹이를 먹었으며 생활했을거야
6. 심보스폰딜루스(Cymbospondylus)
심보스폰딜루스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서식한 원시어룡이야
이들은 몸길이 10m, 몸무게 4t의 거대한 어룡으로 당시 트라이아스기 바다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있었지
심보스폰딜루스의 화석은 현재의 독일과 네바다 등지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어
이 종의 이름은 '배 척추(Boat Spin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심보스폰딜루스와 같은 초기 어룡들은 이름과 같이 복잡한 형태의 척추를 가지고 있었다고해
이 종의 척추는 미국 광부들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당시 광부들은 심보스폰딜루스의 척추를 접시로 사용하기도 하였지
이후 어룡들이 진화하면서 어룡들의 척추는 점차 단순한 형태로 진화하였어
위 사진은 bbc 다큐멘터리에서 나왔던 심보스폰딜루스의 모습
심보스폰딜루스는 가장 거대한 어룡 중 하나로 머리 크기만해도 1m에 달하는 거대한 사냥꾼이었어
이 때문에 심보스폰딜루스의 화석을 발견했던 초기에는 이 동물이 다른 어룡 등 거대한 사냥감을 사냥했을 것이란 가설도 있었지
하지만 연구결과 심보스폰딜루스의 작은 이빨로는 어룡 등 당시 바다의 거대한 동물들을 사냥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지
이들은 긴 꼬리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헤엄치면서 당시 바다에 풍부하게 서식하던 물고기나 암모나이트 등 작은 해양생물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여
7. 사스타사우루스(Shastasaurus)
최근 까지 가장 거대한 어룡은 몸길이 15m의 쇼니사우루스(Shonisaurus)로 추정하고 있었어
그러나 2011년 쇼니사우루스로 추정되던 화석이 새로운 거대 여룡으로 분류되면서 가장 거대한 어룡 타이틀은 새로운 어룡이 가져갔지
사스타사우루스는 몸길이 21m의 초 거대 어룡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해양 파충류 중 가장 거대한 종류 중 하나야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등장한 이 거대한 파충류는 현재의 캐나다, 미국, 중국 등지를 헤엄치며 먹이를 사냥하고 있었어
사스타사우루스는 갈비뼈 길이만 해도 2m에 달하는 거대한 파충류야
이 때문에 사스타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견했던 초기만 하더라도 이 종이 위 그림처럼 먹이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했어
사스타사우루스의 턱뼈에는 이빨이 없었는데 이런 미끈한 주둥이는 사스타사우루스들이 먹이를 빨아들여 사냥했을 것이란 가설을 지지해주었지
하지만 이후 연구결과 사스타사우루스의 턱 구조는 먹이를 빨아들이는 사냥방식에 적합하지 않음이 밝혀졌어
현재는 사스타사우루스들 역시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나 오징어 등 다른 먹잇감을 쫓아다니며 사냥했을 것이라 보고있다
위 짤은 사람과 크기비교짤. 사스타사우루스들은 현대의 혹등고래와 비슷한 덩치를 가지고있지
사스타사우루스는 아직 원시적이 형태의 어룡이었어
어룡들은 파충류 중 수중생활에 가장 잘 적응한 종류로 쥐라기 이후 등장한 어룡들은 파충류보다는 어류에 가까운 체형을 가지고 있었지
하지만 사스타사우루스 등 트라이아스기 중기 등장한 어룡들은 아직 완전히 물 속에 적응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 않아
이런 원시 어룡들의 경우 아직 삼각형의 등 지느러미가 없었어
게다가 이들의 꼬리 지느러미는 완전한 삼각형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아 후손들과 같이 빠른 속도를 내기는 힘들었지
이후 어룡들은 수천만년 동안의 진화과정을 거쳐 보다 바다 생활에 적합한 형태로 진화해 왔고
이런 적응력을 통해 어룡들은 중생대 전세계 바닷속에서 번성하는데 성공했다
8.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
트라이아스기 이전까지의 하늘은 곤충들의 세상이었어
가장 먼저 비행에 성공한 곤충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며 고대 하늘의 지배자로 군림했지
하지만 트라이아스기 후기 이후 익룡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하늘의 주도권 역시 파충류들이 가져오기 시작해
트라이아스기 후기 등장한 유디모르포돈은 이러한 최초의 익룡 중 하나야
유디모르포돈이은 '진짜 두가지 모양의 이빨(true dimorphic tooth)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날개길이 1m의 이 작은 익룡들은 주로 곤충을 사냥했을 거으로 보이는데 곤충들을 사냥할 때 이 두 형태의 이빨은 매우 요긴하게 쓰였을 거야
유디모르포돈은 턱 앞 쪽의 긴 송곳니와 턱 뒷편의 작은 송곳니들을 가지고 있어
총 110개 정도에 달하는 이 많은 이빨들은 먹이를 먹을 때 역할이 분명히 구분되었어
이들은 날아다니면서 턱 앞의 큰 송곳니로 먹이를 낚아챈 후에 턱 뒤쪽의 작은 이빨들로 먹이를 어느 정도 씹어먹을 수 있었지
유디모르포돈의 작은 이빨들은 매우 잘 맞물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익룡 중에서는 매우 특이한 경우야
이들은 이런 이빨들을 통해 단단한 껍지를 가진 당시의 곤충들도 잘 씹어먹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 그림은 물고기를 먹기위해 물 가에 있는 유디모르포돈의 복원도
유디모르포돈의 위 속에서는 물고기의 뼈가 발견되 이들이 물고기들도 사냥했을 것을 보여준다
익룡들의 날개는 사실 이들의 네 번째 발가락이야
초기 익룡의 조상들은 짧은 거리를 활강하며 다녔을 것으로 보여
이렇게 활강을 계속하던 익룡의 조상들이 네 번째 발가락과 뒷다리를 잇는 비막을 발달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익룡이 탄생한거지
트라이아스기 후기 처음으로 지구상에 등장한 익룡들은 아직은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쥐라기와 백악기를 지나면서 날개길이 10m이상의 거대한 익룡들도 등장하게 된다
트라이아스기에 대한 글은 이번 편으로 끝낼게
다음 글은 본격적으로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한 쥐라기에 대한 글이될거야
긴 글 읽어준 게이들 고맙다
이전 글 보고 싶은 일게이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
p.s. 브금 좋은거 아는 게이들 추천좀 부탁한다 고대동물 글 쓰는데 마땅한 브금 찾기가 어렵네
현생동물
동북아시아 : http://www.ilbe.com/1284406203
동남아시아 1편 : http://www.ilbe.com/1290238078
동남아시아 2편 : http://www.ilbe.com/1298875873
중국 1편 : http://www.ilbe.com/1357502422
중국 2편 : http://www.ilbe.com/1400818330
오세아니아 1편 : http://www.ilbe.com/1416414511
오세아니아 2편 : http://www.ilbe.com/1441715853
북아프리카 1편 : http://www.ilbe.com/1526432305
북아프리카 2편 : http://www.ilbe.com/1530916932
마다가스카르 1편 : http://www.ilbe.com/1570364135
마다가스카르 2편: http://www.ilbe.com/1575589041
아프리카 서남부 : http://www.ilbe.com/1666002372
북아메리카 1편 : http://www.ilbe.com/1715526030
북아메리카 2편 : http://www.ilbe.com/1737703173
중앙아메리카 : http://www.ilbe.com/1805590185
아마존 1편 : http://www.ilbe.com/2011133265
아마존 2편 : http://www.ilbe.com/2025122430
아마존 3편 : http://www.ilbe.com/2073487621
갈라파고스 : http://www.ilbe.com/2579321898
심각한 멸종위기종 : http://www.ilbe.com/36263995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