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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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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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가기전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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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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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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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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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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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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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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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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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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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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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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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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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글쓴이 (현재 백수이며, 어린시절 영안관련 에피소드가있음)

                   중국유학친구 그냥 이름 철수라고 붙이겟음(중국이사간 친구게이 아버지사업가로 돈마늠)

                   부랄친구 진호( 우리 셋다 뭉쳐다녀 삼총사로불림 같이알바해서 중국놀러감)

                   철수아버지가 붙여준 이름도기억안남 중국인 아저씨(집에서 운전기사비슷한일함)

                   철수아버지(중국서 무역관련 사업함 부자)

                   점쟁이1 (모산서 우리 한테 개같은 점괘 내준 시부랄놈인지년인지 아직도헷갈림)

                   도사1(점쟁이 새키랑 같은 스승둔 동문사이 점괘 다시확인시켜주며 약간의 해결법도 제시)


후회하고 후회해도 돌이킬수는 없다. 용서를 구할수도없다 바리지도 않기때문에, 삶의 욕구란 개인이가진 가장 강한 욕구이기때문이다.


12편까지 쓰기 전 나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고싶지도 다시 생각하기도 싫었다. 아니 무서웠다.  그리고 조금은 슬펐고. 많이 미안했다.


어떤이유때문인지 어젯밤 8시부터 글을쓰기시작한나 나도 왜? 내가 그 동안 밝은 모습 속에 묻어두었던 이 슬프고 어두운 이야기를 


여기서 꺼내게된건진 모르겠다. 앞에 편에서 서술했듯이 그저 무언가 비밀을 폭로하고픈 마음? 아니면 이 세상의 부조리에대한 나에 비명인가?


이런 중2병 돋는 표현들로 이번 편에서 난 질타를 받을지모른다. 그러나 이런 인터넷상에서 그저 작은 비난가지곤 상처받기엔


이미 난 상처받을  성한 곳이 없다. 13편에 대해 써내려가보도록하겠다.


 다시 돌아온 우리 난 일상으로 돌아왔고, 진호도 간만에 다시 가족들 볼겸 한국에 돌아왔다 이땐 철수도 같이내려왔지 간만에 한국냄새도 맡을겸


우린 별 말이없었어. 함께 있음으로 서로에게 힘이되었지만, 역설적으로 함께 있음으로 우리의 운명이 꼬여있었기에...


중학생시절 우리의모습, 수능이끝나고 처음 중국여행에 설레였던 난 이미 그때


존재하지 않았어, 우린 힘들었지만 서로에겐 내색하지 않았어, 그것이 철수에 대한 배려였을까? 아니면 그저 우리의 가식이었을까?


나도 모르겠다.  여튼 진호는 군문제겸 부모님과 상의를하고 철수도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 보러간다며 없고 난 집에돌아와,


취업준비를 하기시작했어, 보통 정상적인 간호과 게이들이면 졸업전에 원서넣고 다했어야되지만 내 상황이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난 준비한게없었고, 부랴부랴 원서준비며 어느병원에 들어갈지 분주히 준비해야되던 시기였지 진호와 철수역시 간만에 온 한국 자기들끼리 머


알아서 각자 잘지내는 거와 같았지. 진호내집에선 생각보다 길어진 아들유학을 그리 달갑게 생각 하지는 않았지만, 알게모르게 철수네에서


들어오는 물질적 지원이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었어. 오히려 우리집에서 내가 아무리 자비로 가진않는다지만 너주 잦은 중국행을 달가워 하지않았지


한국에 진호와 철수가온지 한달 두달 지나 세달쯤되었을때, 난 두군데 병원에 원서를 넣었고 모두다 합격은했지만 여름에 모집하는 메이져 병원에 지원하기위해


가벼운 알바하며 대기를 타고있었지,  그때였어 철수가 감기에걸린것처럼 약한 기침이 나기시작했지, 우리모두 불안했지만 철수 자신이 가장 크게 불안해했어.


서둘로 중국으로 돌아간 철수 우리는 왜그렇게 철수가 서둘러 돌아가는지 알수가있엇지......또다시 그짖 그래 어린남자애들과 몸을섞어 양기를 보하기위해


중국에 돌아간거라고 생가될수밖에없었어...  우린 그런 철수를 이해해야했어 살기위해 노력하는 철수...그러나 한쪽으론 그런 철수가 역했던것도 사실이야.


차라리 죽겠다 저렇게 사느니 ... 이런 마음이 내 어두운면안에 내포되어있었는지도...난 그렇게 여름 메이져 병원에 응시했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모두 통과하여 메이져 병원 OR(수술실) 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 그 쯤 진호는 다시 중국에 돌아갔지. 철수랑 진호는 중국에서 머 다시 잘지낸그거


같았어  이젠 진호도 중국에 오랜시간있어서 중국에서의 생활이 더편하다고 할정도였지. 중국에돌아간 진호랑 철수는 본격적으로 도인술, 부적술 


이런거에 심취해서 알아보는거같았어, 뭐 전화 및 메신저 카톡 등으로 연락하는 나에겐 그리 자세한 설명을 하지도않았고 나도 자세한 설명을 원하진 않았으


어련히 알아서들하겠지, 하며 난 병원에서 일하기시작했지, 그쯤이었을거야 병원에서의 근무 영안이 뚫렸던 어린시절이 있는 나에게


그리 좋은 근무환경은 아니야. 그러나 지금껏 살아오며 병원에서 그리 큰문제는 없었어, 수술실에서 수술중 사망하는경우는 드물었고, 수술실 분위기자체가


굉장히 밝았기 때문이지, 난 적응을 나름 잘해나가기 시작했어, 수술실 몇안되는 남자 간호사였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도 나름 잘생활했다고 느꼇거든.


문제는 수술실 안에서가 아니었어 오히려 출퇴근 길이었지, 난 수술실막내라 항상 남보다 먼저 출근했고, 항상 남아서 공부를 하다 퇴근했지.


수술실나와서 직원전용 엘베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 2층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나갈수있거든.. 근데 문제는 이거야 ;;영안실 및 장례식장은 완전 반대쪽인데


내가 출근과 퇴근시 항상 내 귀엔 곡소리며 울음소리가 들리기사작했어, 처음에 좀무서웠지만 영가도 보던 내가 사실 그런것만으로 무서워하기엔


내감정이 이미 내 공포를 느끼는 역치가 높아졌다고할까? 별 무서움없이 나에 근무는 계속되었어 한달 두달 세달 점차 곡소리와 울음소리는 줄어들었어.


내가 무뎌져서 줄어든건지 실제로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가 준건진 나도몰라.  남들은 못들으니 소리가 줄어든건지 나는지 자체를 물어볼수가없으니.


문제는 소리가 아니였던거야... 이제 거의 완전히 닫힌줄로 알았던 나에 영안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나봐 나도 모르게 ... 지금껏 봤던 병원의 세계와 다른 모습이


내앞에 펼쳐지기 시작했지. 내가 알던 밝았던 수술실은  어느순간부터 피에 얼룩이진 수술방들로 가득해졌어, 난 항상 남들보다 먼저와 내 담당 수술방을


tego용액으로 닦고 또 닦앗어 아주 미친듯이... 그러나 지워지지 않았어 적어도 내눈엔...그래서 난 항상 남들보다 늦게 청소를끝내고. 물푼준비도 늦엇지


그리고  정규 수술 스케쥴이끝난뒤 수술 스케쥴없는방을 청소할때도 마찬가지야 동기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리만큼 난 닦고 또 닦앗어 아주미친듯이


그러나 이미 내 눈에 보이는 수술실은 하얗지도 녹색빛도 아니었어.......그저 온통 검붉은빛이 감돌았지.


난 혹여나 볼일을 보러 병동에 올라가는 일을 점차 두려워했어. 점차 나에일을 동기들 에게 부탁하고 핑계를대었지.


어쩔수없었어. 병동에 올라가는일은. 나에겐 산자와 죽은자가 넘쳐나는 숨막히는 공간이었으니까. 시간이 더지나니 이젠 피냄새도 느껴지더군


원래 수술이란건 당연 피냄새가 가시지않는법이야 허나 일을 오래하다보면 이니 내코는 무뎌져서 수술실특유의 냄새는 잘못맡거든


근데 더 이상 내코에서 느껴지는 냄새는 하루종일 피비린내가 진동하게되었지.  생각해봐 하루종일 피에젖은 일터와 피비린내나는 일상


내가 아무리 남들보다 많은일을 겪었다고해도 그건 내가 감당할수없었어. 난 이렇게까지 심해질줄 예상도몼했던일이고.....


내가 그저 미친걸로 생각하기엔 유독 병원에서만그랬지. 난 점점 몸이 많이무거워지기시작햇어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 많이 지쳤으니깐.


그저 출퇴근에 피는 담배많이 나에겐 유일한 낙이되어갔지. 결국  사직을 결정하게되.  내가 사직 결정을 내리고 진호 철수에게 연락하였을때


이놈들은 너무너무 기뻐하더라고. 이상하리만큼. 난그저 이새키들이 나랑 자주보게되는거에 신나서 기뻐하는거라고 생각했어


그 광적인 기쁨뒤에 무엇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한채말이야

피바다.jpg


본글과 사진은 아무연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