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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선 일대기 1 https://www.ilbe.com/view/1135121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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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일대기 1 https://www.ilbe.com/view/113514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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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왕건 일대기 1 https://www.ilbe.com/view/11378563096



1편 잘 읽어줘서 고맙다!!

바로 2편 달린다.

나는 3부작 성애자라서 다음편이 마지막인거 알제??



2. 용쟁호투



901년, 자신의 세력을 고려로 명명한 궁예는

3년 후 도읍을 송악에서 철원으로 옮긴다



여기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궁예는 패서지방(현 황해도)에 무혈입성하면서

패서지방의 호족들을 수하로 두게 되었다. 



다만 이 호족들이 가진 영향력은 건재했는데,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본인의 홈그라운드였던 강원도로 옮겨간거란 설이 유력하다.  



남쪽에 견훤, 동남쪽에 신라가 남아있었지만 



어느 정도 천하를 평정했다고 느낀 궁예는 10년간 영토확장을 멈추고 내부단속에 들어간다.

(간간히 백제와의 다툼이 있었지만 삼국의 판도를 가를 정도는 아니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관심법 난무가 시작된다. 



쉽게 "궁예가 미쳐서 신하들을 죽이기 시작했다"라고 얘기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정치적으로 분석해보자면



궁예는 고구려의 복수를 표방했지만, 내적으론 불교적 유토피아 건설을 지향했고 



자신마저 신라인이라는 마인드가 강했다. 



때문에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본인 세력에 生으로 유입된 엄청난 수의

고구려 유민출신에 능력마저 ㅆㅅㅌㅊ인 송악 호족들에게 큰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다.  

궁예는 이들이 부담스러웠고 이들의 기를 꺾고 싶었던 궁예는 



철원으로 천도하자마자 고구려계 신하들을 감시 및 숙청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국호도 고려에서 마진. 마진에서 태봉으로 두번이나 고치고



미팅 중에 기침하거나 약간이라도 그의 심기를 거스린 자들은 노짱곁으로 보내버린다.



또한 본인을 미륵이라 칭하면서 직접 불경도 편찬하는 기행을 펼치는데;;



이런 공포정치 속에서 신하들은 정변을 도모하게 되고, 



이들은 명망높았던 송악출신의 ㅆㅅㅌㅊ 장수 [왕건]을 옹립해 궁예를 몰아낸다. 



세달사에서 나와 난세에 뛰어든지 어언 20년, 태풍 같은 삶은 살아온 궁예는 수도에서 쫓겨나 



시골 백성들에게 맞아죽는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다. 



어쩌면 그는 후삼국 군웅들 중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외로웠던 인물이 아니었을까..



양길 토벌전, 백제 공방전에서 엄청난 군공을 쌓고 이제 한반도 중부지방의 주인이 된 왕건은 



다시 국호를 고려로 되돌리고, 지난 10년간 미뤄져온 [천하통일]의 대업을 재개한다. 

그리고 이런 왕건을 기다리는 이는, 남부지방의 패자 



백제왕 [견훤]이었다. 



왕건은 그 유명한 혼인동맹을 통해 각지 호족들의 딸들과 혼인하여 세력을 공고히 하고 



발해의 유민들을 포용함과 동시에 호족들과 소통하며 관용의 리더십을 발휘한다.  



왕건이 지덕체를 갖춘 엘리트 장교 출신의 CEO 같은 느낌의 리더였다면 



FM 군인이자 뚝심으로 똘똘뭉친 큰형님 같았던 군주 견훤. 



너무나도 다른 이 둘은 6년간 일진일퇴를 거듭하지만

(참고로 이 시절의 신라는 방어에만 몰빵한 쭈구리 신세였따 ㅠㅠ)



찐따 같던 신라에 NEW 국왕 [경애왕]이 당선되면서 싸움의 판도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고려 VS 백제의 1:1 구도였다면, 경애왕은 기존의 신라왕들과는 달리 꽤 능동적이었던 인물로 



고려에 군사적으로 협력하며 2:1 의 구도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백제-신라 국경의 요충지였던 대야성(땅크성님 고향인 경남 합천)까지 따버리는 기염을 토하는데, 



안그래도 물량 쪼들려가던 견훤을 야마돌게 만든다. 



발에 불똥떨어진 견훤은 10세기 땅크성님 답게 역사에 길이 남을 레이드를 준비하는데



신라가 최근 승리에 도취된 틈을 타, 신라 수도를 급습한다는 진주만급 무리수를 단행하고



성공시킨다;;



예상치 못한 습격에 경애왕은 붙잡혀 자살 당하고 (ㄹㅇ 자살을 강요 받았다) 



견훤은 [경순왕]을 꼭두각시 왕으로 즉위시키고 회군한다.  



그리고 얼마안가 이 비보를 듣고 신라를 구원하러온 왕건의 군세와 공산(현 대구광역시)에서 격돌하는데..



온갖 낭만을 머금은 장장 50년의 후삼국시대는 그 최종장에 접어든다. 





다음편이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