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의 제왕 1시대에 대해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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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lbe.com/7410235890 (4편) 베렌과 루시엔의 실마릴 탈취 여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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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lbe.com/7670087114 (6편) 베렌과 루시엔의 실마릴 탈취 여정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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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lbe.com/7687922421 (9편) 도리아스의 멸망
http://www.ilbe.com/7691866545 (10편) 곤돌린의 멸망과 1시대의 종말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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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게이들아? 이번 시간엔 반지의 제왕 세계관 중 제 2시대에 대해 살펴보겠다 이기야. 근데 1시대의 경우 590년 밖에 안 되는데 내용이 졸라 많았던 반면 2시대는 약 3441년간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닥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기.
어쨌든 잡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다.
1시대의 장소적 배경은 가운데땅 서부에 있었던 '벨레리안드'야.
영화 <반지의 제왕> 끝에서 요정들이 반지의 사자들과 함께 서녘을 떠나는 모습이 나오지. 저 바다 속에 벨레리안드가 가라앉아 있어.
그럼 2시대의 배경은 어디일까? '누메노르'와 가운데땅 동부가 되겠다 이기. 먼저 지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들을 위해 가운데땅 지도를 올려보겠다.
영화 좀 본 게이들에게 익숙한 지명들이 보이지 않노? ㅎㅎ
하늘색 척추가 청색산맥이고, 그 왼쪽이 본래 벨레리안드가 있던 곳이 되겠다. 녹색 척추는 '안개산맥(The Misty Mountaion)' 이야.
1시대가 끝나고 나서도 이 땅에는 애초에 발라들의 부름을 거절하고 야생에 살고 있는 '아바리' 요정들도 살고 있고, 텔레리 요정의 한 분파로 숲에 거주하고 있는 '난도르' 요정들도 있다 이기. 그리고 야생의 인간들이 문명도 이루지 못하고 존나 찌질하게 생활하고 있었어. 앞서 벨레리안드에서 모르고스의 충직한 부하 노릇을 하던 사악한 인간들이 이 곳으로 건너왔고, 미개한 인간들은 이들을 자신들의 왕들로 삼았지.
한편 발라들은 요정들을 서녘으로 불러 그곳에서 살게 하였어. 또한 충성스런 세 가문의 인간의 조상들에 대해서도 후한 보상을 주었지. 이들 인간들에게 에온웨가 특별히 가르침을 베풀었고, 인간들은 지혜와 힘, 그리고 어떤 유한한 생명의 종족들보다도 긴 수명을 선사받게 되었어.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들 에다인이 살 수 있는 새 땅이 그들에게 주어진거야. 이 땅은 발리노르의 일부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가운데땅에 속해 있지도 않았지. 이 별 모양의 땅은 그 두 대륙 사이에 존재하였어. 대해 깊은 바다 속에서 옷세가 이 땅을 끌어올리자 아울레가 고정시켰고, 야반나가 풍성하게 다듬었지.
서녘의 요정들은 이곳에 꽃과 샘을 가져다 주었어.
발라들은 이 땅을 안도르(선물의 땅)라 불렀지.
에아렌딜의 별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신호로 서녘 하늘에서 찬란하게 빛을 발하였어.
에다인은 별빛을 따라 깊은 바다 위로 항해를 시작했고, 발라들은 바다를 잠잠케 하여 순항을 도왔지.
별을 따라 항해를 계속한 에다인은 마침내 멀고 먼 바다를 건너, 그들을 위해 준비된 땅, 곧 황금빛 안개 속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선물의 땅' 안도르를 바라보았어.
에다인들은 이 땅을 엘렌나(별빛 쪽으로)라 불렀어. 또 아나두네 혹은 높은요정들의 언어로 누메노레(서쪽나라)라고도 불렀지. 이것이 바로 회색요정들의 언어로 '두네다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곧 인간들의 왕 누메노르인들의 시작이었어.
이들은 긴 수명을 누렸고, 질병을 알지 못하였어. 다른 인간 종족들보다 더 요정들에 가까웠지. 가운데땅에서 가장 큰 인간들보다도 더 컸고, 눈빛은 찬란한 별빛과 같았어. 물론 그렇다 해서 이들이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 사실이 그들에게 어두움을 가져다 주게 되지.
한편, 누메노르 중심도시이자 항구는 섬 서쪽 해안 한가운데 있었고, 안두니에라 불렸어. 해지는 쪽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야.
섬의 중앙에는 높고 가파른 산이 있었고, 그 이름은 메넬타르마(하늘의 기둥) 였어. 산꼭대기에는 절대신 에루 일루바타르에게 바친 높은 곳이 있었지. 지붕도 없이 사방이 틔어 있었고, 누메노르에는 그 밖의 다른 사원이나 신전은 존재하지 않았어.
산기슭에는 왕들의 무덤이 세워져 있었고, 그 옆 언덕 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아르메넬로스'가 있었지.
아르메넬로스에는 발라들에게 두네다인 최초의 왕으로 지명받은, 에아렌딜의 아들 엘로스가 세운 성탑과 성채가 서 있었어.
여기서 잠깐 엘로스 이야기를 해보자.
ㅋㅋㅋ 왼쪽이 엘론드고 오른쪽이 동생 엘로스야. 1시대 설명하면서 이들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한 바 있는데, 이들은 반요정 에아렌딜의 아들들로서, 발라들에게서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지. 엘론드는 요정으로 남기를 바랬고, 동생 엘로스는 인간들의 왕이 되고 싶어했어. 그래서 그는 인간이 되었는데, 5백살을 살다 죽었고, 410년 간 누메노르를 통치했어.
세월이 흘렀고, 가운데땅이 퇴보를 거듭하며 빛과 지혜가 사라지는 동안 두네다인은 발라들의 보호 속에서 요정들과 우의를 나눴어. 두네다인의 기술은 탁월한 경지에 이르렀고, 마음만 먹으면 전쟁을 치르거나 무기 제작하는 일에 있어서 가운데땅의 악한 왕들을 능가할 수 있었지. 하지만 그들은 평화를 사랑했기에 그리하지 않았고, 대신 조선술과 항해술을 육성하였다.
하지만 발리노르의 군주들은 인간들에게 금제(禁制)를 내렸어. 서쪽으로 항해는 하되, 누메노르 해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는 멀리 가지 못하게 만든 것이지. 왜냐하면 누메노르인들이 혹여나 요정들의 영생과 불사의 땅에 매혹되어 그 땅에 찾아가려는 유혹을 받거나 그들에게 주어진 축복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욕심을 낼까봐 그런 것이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날씨가 청명한 날이면 아득히 먼 곳에서 하얗게 빛나는 도시와 거대한 항구, 탑이 누메노르에서도 관측되었어. 누메노르인들은 시력이 아주 뛰어났지. 그곳은 불사의 땅 동쪽 끝에 있는 요정들의 항구 아발로네였어. 그곳에서 이따금 요정들이 노 없는 배를 타고 누메노르로 왔고, 신기한 것들을 많이 가져 왔다.
한편, 요정들은 누메노르인들에게 나무의 묘목 하나를 선물해 주는데, '님로스'라는 나무였어. 위 일러스트는 곤도르의 백색나무인데 바로 이 님로스의 자손이야. 참고로 이 나무도 족보가 있는데 말이지 ㅋㅋㅋ 나무의 조상이 바로 '텔페리온'으로서, 발리노르를 비추던 나무야. 페아노르는 이 나무의 빛을 잡아 가두어 실마릴을 만들었었지.
요정들이 텔페리온을 사랑하자, 야반나(발라)는 요정들에게 텔페리온을 닮았지만 빛은 내지 않는 나무를 만들어 선물했어. 이게 바로 '갈라실리온'이야. 갈라실리온의 묘목은 톨 에렛세아에서 자랐고, 나무의 3세대가 '켈레보른'이지. 요정들이 누메노르인들에게 선물한 '님로스'는 켈레보른의 새끼라고 할 수 있어.
물론 후에 곤도르에서도 이 백색나무가 세 차례 세대를 바꾸게 된다 이기
어쨌든 두네다인은 서쪽으로는 멀리까지 항해할 수 없었고, 동쪽 멀리까지 항해를 많이 하였다. 그리하여 '아침의 문'이 보이는 먼 곳까지도 가운데땅 외곽을 따라 항해를 하기도 하였지. 이들은 또한 2시대 후반이 되면 가운데땅에 상륙하게 되고, 미개한 인간들에게 여러 가지 기술과 생활의 질서를 가르쳐주게 돼.
이제 다음 편에선 전성기 누메노르인들에게 어두움이 닥쳐오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