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2443200001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전 기획전'을 둘러싼 알력다툼에 대해 알아보자.ggabojun
http://www.ilbe.com/2469700092 -------------------- '특별검사제도' 에서 새누리당 vs. 민주당 역대전적을 알아보자.
http://www.ilbe.com/2474401651 -------------------- 전쟁영웅 or 반역자? '필립 페탱'에 대해 알아보자.two-face

(대인배 홀리필드 옹..가운데는 세상 모든 것을 '힐링' 해주는 오프라 윈프리 누나~)
양아치 황우여가 야당대표 한기리하고 짝짜꿍해서 국정원 특위 합의해 준 뉴스를 접한, 아주 기분 조까튼 아침이다.
안 그래도 문죄인이가 대선불복한다, 뭐다 지랄하는데, 오랫만에 이게 생각났다. 바로 2000년 천조국에서 있었던 부시 대 고어 대선.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사건을 한 번 돌이켜보며 우리들이 무슨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지 아라보자.
특히 문죄인이가 혹시라도 일베 눈팅하고 있다면 천조국 성님들 잘 보고 많이 배우길 바란다.
참고 - <미국을 발칵 뒤집은 판결 31,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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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제 43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George Walker Bush)에 대해선 모르는 일게이들 없겠지?
간단히 소개만 하고 넘어가자면 미국 공화당 소속 정치인으로 2000년에는 민주당 엘 고어 후보를, 2004년에는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꺾고
2001~2009.1월까지 54,55번째 대통령으로써 연임을 하게 돼. 대통령 재임 당시 역대 대통령들에 비해 미국 내에서 인기가 낮은 편이었지만..

핵머중이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우리 MB 갓카와는 캠프 데이비스 초청해서 같이 골프도 치고..

아, 물론 무통이 하고는 사이가 좀..그랬지.
그 밖에도 수많은 폭소 짤을 생성하면서 노 고무통이 한국 게이들한테 한 것 못지 않게 많은 미국 게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어.

하나,(너..넣는다?)

둘,(좃나좋군 부시)

셋!(날아오는 신발을 반사적으로 피하는 부시..누구와 비교되盧?)
자, 그럼 이제 오늘 글의 주제인 2000년 있었던 '조지 부시' 대 '엘 고어' 대통령 선거에 대해 ARABOJA.
vs.
엘 고어(Albert Arnold Gore, Jr.)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봐야겠지?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미국 부통령(52/53번째)을 빌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연임했고, 제43대 대통령을 위해 출마하게 되지.
생긴 것만 보면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겼지만, 같은 민주당 출신 빌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부통령을 수행할 때 선거 러닝메이트로 나오면
똑똑한 클린턴에 비해서 약간은 어눌하고 똑부러지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고 해.
2000년 공화당 대선 후보 '조지 부시'와 민주당 대선 후보 '엘 고어' 가 맞붙게 되는데,
http://www.ilbe.com/2233520180 로 일베 간 어떤 게이 꺼 그림을 무단 복제 해오면,

(이 그림은 근데 당시 선거인단이 아닌 최근 선거인단..2000년 당시 플로리다 선거인단 수는 27명이 아니라 25명이다.)
요렇코롬 우리나라의 직선제와는 달리, '간선제' 라고 해서 미국은 각 주마다 선거를 펼쳐서 이긴 쪽이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시스템이야.
(예를 들어 알래스카에서 유권자 총 득표수가 더 많은 놈이 '여기 선거인단 3명은 내꺼!' 라고 하고 가져갈 수 있는 거..)
http://yopangyopang.tistory.com/805 <--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게이는 여기로~
근데 2000년 부시 대 고어 때에는

이렇게 총 선거인단 수에서
부시 = 3+3+4+3+4+5+8+8+3+3+5+6+8+32+11+6+9+12+8+11+7+9+21+5+13+14+8+13+4+25(Florida) = 271
고어 = 4+11+7+54+5+10+7+11+22+18+33+23+2+10+3+15+8+4+12+3+4 = 266
271 대 266 으로 부시가 이기게 되지. 존나 박빙, ㅍㅌㅊ?
근데 미국은 거의 모든 주에서 공화당 아니면 민주당 이런 성향이 뚜렷하게 나뉘기 때문에 몇몇 주를 제외하고는 저 빨간색과 파란색 구도를 잘 벗어나지 않아.

2008년 오바마 대 맥케인 선거 결과인데, 빨간색/파란색 지역이 위에 꺼랑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지?
근데 문제는 이 구도에서 벗어나서 선거 때마다 오락가락 하는 몇 개의 주가 있는데, 저기에 검은색 네모 안에 들어간 '플로리다' 주가 포함된다는 거야.
당시 플로리다 주 선거를 시간 별로 재구성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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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오후 8시 : VNS(Voter News Service) 에서 시행한 출구조사에서 고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옴. 뒤이어 격전지이던 미시간주(18), 펜실베니아주(23)에서 고어가 승리하는 걸로 나오면서 고어 진영은 환호성 들리고 난리남. 부시 진영은 기자회견장소를 급히 바꾸는 등 분위기 암울해짐.
11월 7일 오후 10시 : 플로리다 주 검표에서 결과가 박빙인 것으로 진행되자, 부시 진영에서는 VNS에 강력히 항의, VNS는 출구조사 결과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함. 뒤이어 고어의 승리를 발표했던 CNN 등 방송들도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전화에 시달림. 부시와 고어 진영 분위기는 완전 역전.
11월 8일 새벽
플로리다 주 검표에서 부시가 높은 것으로 나오자, 엘 고어가 조지 부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검.
--> 플로리다 주 캐서린 해리스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이 기자회견을 열어 "부시와 고어 후보의 표차가 총 투표자 수의 0.5% 미만이기 때문에 재검표에 들어간다" 라고 기자회견을 함.
--> CNN, AP 등 주요 방송도 이 소식을 전하며 부시 후보의 선거인단을 271 에서 246 으로 조정함.
--> 고어가 다시 부시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 인정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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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코메디 같은 상황이지?
근데 이 재검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돼.
플로리다 주 법에 따르면, 두 후보 사이의 표차가 총 투표수(600만명)의 0.5%(3만명) 미만일 경우 재검표를 하도록 되어 있었어.
재검표 방식은 "검표기계" 의한 방식이었는데, 이게 다시 또 논란이 되는게..

플로리다주에서는 투표용지에 우리나라처럼 도장을 찍는 게 아닌, 자기가 원하는 후보 옆에 위처럼 펀치를 찍어 구멍을 내게하는 방식이었는데,
(미국은 주마다 투표방식이 제각각임. 에미리스한 것들..)
동그랗게 오려진 종이 쪼가리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을 경우, 기계에서는 인식이 안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던 거지.
하여튼 간에..
기계식 재검표 이후 두 후보간 격차는 더욱 좁혀져서 부시가 고어보다 고작 324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나.
고어 진영에서는 당연히 수작업에 의한 '재'재검표를 주장했고, 플로리다 주 법률에 따르면 재검표는 7일 이내에 완료되도록 해야 했지.
근데 마이애미-데이트, 팜 비치, 나사우 3개의 군에서 수검표할 시간을 더 달라며 연장 신청을 하게 되고..
여기에 부시와 같은 공화당 소속인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 주 국무장관은 거부권을 행사해.

(제 식구 감싸기 캐서린 해리스, ㅈㅈㅁ? 선거 얼마 전에 범죄인 명부 관리한다고 이름 비슷한 사람이 투표인 명단에서 빠지는 등..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킴.)
빡돌은 고어 진영에서는 플로리다주 법원에 소송을 걸게 되고, 부시 진영에서는 재검표 기각요청을 하는 등..
법률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지. 결국 플로리다주 최고법원은 12월 8일 플로리다 주 전체에 대한 수작업식 재검표를 명령하게 돼.
근데 부시 측은 여기에 또 반발, 연방대법원에까지 항소!
연방대법원은 12월 11일 양측의 구두 변론을 들은 지 불과 16시간 만에 판결을 내놓게 되는데..결과는?

(야! 기분좃타!)
조지 W. 부시의 바램대로 재검표의 중단이 명령되고..대통령직은 부시에게로 넘어가지.(연방대법관들조차도 5 대 4로 박빙의 승부를 보여줌!)
이제 관심은 엘 고어 측이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어떤 반응을 내놓느냐였어.
'연방대법원 판결 직후 고어는 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판결에 동의하지 않지만 국가의 단합을 위해 승복한다고 발표했다.
가까스로 대통령직에 오른 부시는 취임 이후 한동안 정통성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 미국을 발칵 뒤집은 판결 31 中
깨끗이 승복하고 물러나게 되지. 대선 1년이 넘도록 아직도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누구와는 정말정말 비교되지 않아? 더군다나 기껏 댓글 몇 개 가지고 말야.
이후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온갖 음모론과 판결을 내놓은 연방대법원,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인 캐서린 해리스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며 발악을 했지만,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고 부시는 무사히 취임할 수 있었어.

(캐서린 해리스, 그 후 부시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지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합필요소가 되고 말지..)

(미국의 유명 케이블TV 채널인 HBO 에서는 이를 소재로 영화도 만들었는데, 제목은 'Recount' ㅋㅋ)
내가 인용한 책에서는 이렇게 적혀 있어.
"2000년 대통령 선거의 승자와 패자를 가른 연방대법원 판결은 발표 직후부터 학계, 정치권, 언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는데...
부시 대 고여 판결에서는 국가적 중대사의 경우 만장일치 의견으로 단결된 모습을 과시하던 연방대법원의 전통도 온데간데없이 대법관들의 성향에 따라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다. 이런 분열상과 갈등은 다수 판결을 내린 대법관들의 동기와 진정성에 근본적 의문을 제시한 스티븐슨 대법관의 매우 직설적인
반대의견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연방대법원의 다른 판결문과는 달리, 부시 대 고어 판결의 판결문은 아직까지 다른 연방대법원 판결문 속에서 단 한 차례도 인용되거나 언급된 적이 없다고 해.
하지만 이러한 논란거리가 될만한 상황에서도 엘 고어 후보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함으로써 대인배의 풍모를 나타내지.
그의 패배 시인 연설(2000년 12월 13일)을 한 번 보도록 하자.

"나는 조금 전 조지 W. 부시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이번에는 그 축하를 다시 철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미국 대법원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나는 이 판결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승복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다음 월요일 선거인단의 인준을 받게 될 이 결과가 최종심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오늘 밤, 나는 우리 국민의 단결과 민주주의 힘을 위해서 승복하겠습니다.
나는 또 새 대통령 당선자를 존중하고, 그가 독립선언문에 나와 있고, 우리 헌법이 확인하고 옹호하는 위대한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도와야
할 책임을 수락하고, 그 책임을 무조건 이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우리 친구들에게도 이번 대결을 미국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징후로 보지 말아달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난관극복을
통해서 가장 명확하게 그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우리를 지지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모두 차기 대통령을 위해 단결하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이 미국입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될 때는 싸우지만,
대결이 끝나면 대열을 정돈하고 단결하는 것입니다...우리는 계속되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정당에 대한 의무보다
더 높은 것이 있습니다. 이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라를 당보다 우선합니다. 우리는 새 대통령의 영도 아래 단결할 것입니다."
Kia~ 주모! 여기 천조국 뽕 시원하게 한 사발 좀 말아 주소! 이 얼마나 멋있는 상남자의 연설이노? (조갑제 닷컴 가서 연설 전문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CC=BB&C_IDX=19324
그 후 엘 고어는 어떻게 되었을까?
...
기후 보호 동맹(Alliance for Climate Protection)의 회장으로써, 환경보호운동에 힘쓰게 되고,

기후변화에 관한 책도 내고,

그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무려 노벨평화상(!)을 IPCC 라는 단체와 함께 공동수상하게 된다.

* 3줄 요약
1. 미국의 대선 제도는 '간선제' 라는 아주 일게이 같은 제도
2. 이 '간선제' 일게이는 2000년 대선 부시 vs. 고어 승부에서 포텐 터뜨림.
3. 그럼에도 상남자 '앨 고어'의 깨.끗.한. 승복
Every man over forty is responsible for his face. - Abraham Lincol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