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아, 오랜만이다. 닉세탁하고 글 하나 싸지르러 왔어.
오늘 KBS 9시 뉴스를 지루하게 보고 있다가 밑의 자막으로 '한국미협, 국립현대미술관장 사퇴 요구' 라고 나와서
"오오미, 이거시 뭐시당가? 또 박원숭이가 서울대공원장에 이어서 낙하산으로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임명한 거시여? 한 번 알아보장께!"
라면서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지.
결과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127_0012548011&cID=10201&pID=10200
바로 오늘(11월 27일) 있었던 일이야. 조중동 어디에도 보도되지 않았지만, 좌이버에 '국립현대미술관장 정형민' 이라고만 쳐도 촤르륵~ 뉴스가 검색되지.
(뉴시스, 아주경제, CNB저널, 경향신문 등등)
그렇다면, 이 추운 날씨에 왜 300명이나 모여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에서 띠 두르고 시위를 한 것일까?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 뭔지에 대해서 아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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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크게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으로 다음과 같이 나뉘어. 이 중 '서울관' 은 삼청동에 위치한 것으로 제일 최근에 지어진 거야.
어떤지 함 볼까?
호옹이?
혹시 '헬렌정' 이라는 이름 가진 일게이 있노? 일게이도 아닌 것 같은데 철썩같이 워터마크를 박아부렀어~
요시~ 그 중에서 워터마크 안 박은 거 찾았노!
간단히 설명해 주자면 국립현대미술관 중 제일 나중에 개관된 '서울관' 은 기무사 (국군기무사령부) 가 이전하게 되면서 그 자리에 미술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어진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 분점이야. (출처 - 위키피디아)
기안은 2009년 1월 확정되었고, 기공식은 2011년 6월 15일, 개관일은 2013년 11월 12일이 되었지. (가카의 미술사랑, ㅍㅌㅊ?)
위의 짤방에서도 볼 수 있듯, 서울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첫 전시는 바로 '자이트가이스트, 시대정신' 이라는 제목의 현대미술 전시야. 잠깐 그 소개를 볼까?
캬아~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겐노..하지만 걱정 마. 이건 전혀 중요한 건 아니니까~ 중요한 건 국립현대미술관장 '정형민', 기획담당자 '정영목' 씨가 주축이 되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는 거지.
봤지? 경력으로 보아 하나 임명자로 보아 하나 국가기관 미술관장으로 임영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이고, 박원숭 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어 보여. 2012년 1월 20일에 임명되었으니, 2014년 1월까지 임기를 채우겠지?
뭐 별 다른 일이 없으면 말이야...(더 자세한 걸 보고싶은 게이들은 http://blog.naver.com/francebiz?Redirect=Log&logNo=110146629122 를 참고하도록 해.)
근데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바로 '서울대학교 미대 교수' 였다는 사실이야. 여기에 주목해서 다음 기사를 읽어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72125355&code=960202
눈깔 리신 아니면, 위에 빨간 줄 두 개 보이지?
즉, 오늘같이 추운 날 '한국미술협회' 가 주도해서 열린 이번 집회는 두 가지를 규탄하기 위함이었는데,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기획전에서 미술관장 출신 서울대 작가들 위주로 선정으니 불공평하다. --> 내세우는 주된 이유
2) 청와대 외압으로 인한 작품 취소 의혹이 있다. --> 호옹이?
1번 같은 이유야..뭐..우리나라 어느 분야에서 학연, 지연, 혈연이 작용하지 않겠어..이딴 일을 가지고 300명이 모였을 것 같냐? 더군다나 공모작 선정 등
대회 같은 것도 아니고, 한낱 기획전에? 물론,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 분점의 첫 기획전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말야.
2번에서 좀 홍어 가스가 술술 풍기는 것 같아서 검색을 좀 해봤지. 그랬더니, 아주 중요한 앙망문 하나가 걸렸지 뭐야!
이건 11월 16일 자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앙망문이야. 제목은 '국립현대미술관, 11월 16일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보도 해명'
청와대에서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과..
두 작가 중 이강우 작가는 '아쉽지만 기획자의 의도를 존중한다' 라고 했는데 임옥상 작가는 수긍하지 않는 듯 보여.
그렇다면 이 임옥상 작가는 누굴까? 그리고 '하나됨을 위하여' 라는 작품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청와대에서 외압까지 넣어가며 전시에서 빼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걸까??
한 뚝배기 하실래예?
네이버 프로필을 보니깐 서울대학교 회화과 학사, 동대학원 졸업 으로 되어 있더라고.
호옹이? 일게이들 눈 크게 뜨고 보그라~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임옥상 화가가 그렸다는 "하나됨을 위하여" 라는 작품은 과연 보는 이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 작가의 정신이 담겨있길래 이토록 기획전에 포함시키려고 화가 본인을 비롯, 한겨레, 경향신문 등등의 좌파 언론, 한국미술인협회 등이 거품을 무는 걸까?
http://www.vop.co.kr/A00000700090.html
임옥상 作, <하나됨을 위하여>
누군지 익숙해 보이노? 철책선을 넘는 인물은..다름아닌 문성근의 아버지, 문익환 목사야. 너네 같으면 저 그림 전시 하겐노?
그리고 또한..
홍 화백의 그림이 뭔지 모르겠다고?
홍성담 作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를 하다.>
참고로 이 그림을 서울시 선관위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의뢰를 했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건 알고 일베하니?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1
여기까지 보면 임옥상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일게이들은 잘 알지 않겠노?
작품 하나 더 보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061486
뭐시라 써있노?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신데..아, 봉하(라고 쓰고 중력이라 읽는다)마을에서 봤구나!
http://bongha.knowhow.or.kr/bongha/birthplace/memorial.php?page=3&stype=&sword=&category=remind
35000원이랜다. 우리 임옥상이, 수입 짭짤하노?
3줄 요약
1. 오늘 한국미술협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장 퇴진 시위를 했다.
2. 시위 명분 중 하나는 기획전에 청와대 외압으로 자기네가 원하는 작가의 작품이 탈락한 것.
3. 너네 같으면 저 작품 전시 허가 내줄 수 있겠노?
마지막으로..오늘 시위를 주도한 한국미술협회 조강훈 이사장이란 사람은 누굴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117_0012519871&cID=10702&pID=10700
뭐..긴말 않겠다. 이젠 하도 많이 봐서 놀랍지도 않노..
여기까지 읽은 게이들도 장하고, 쓴 나도 장하다.
야! 기분좆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