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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에서는 아리바바의 활용법을 한 번 더 알아보려했지만 그냥 뒤로 미루고 그냥 중국 물건에 대해 한 번 알려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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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ade in China 1

중국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항상 원사지 표시를 해야해. 물론 다른 나라의 물품을 수입해도 마찬가지겠지. 그런데 한국에서 maid in china의 제품이미지는 완전 바닥이야. 싸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 그런데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중국에도 좋은 물건은 많다.

 

맞는 말이야. 다만 한국 수입상들이 수입하는 물건 자체는 저가품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게이들이 중국 제품에 안 좋은 인상을 갖는 것도 당연해. 그리고 누구의 책임인지는 여러 갑론을박이 있기 때문에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나중에 나중에 한 번 더 살펴보기로 하고.

 

한국에게 중국산 = 저가품 이런 안좋은 인상을 심어준 건 대부분 절강성에서 생산된 제품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아.(다른 지역의 제품도 질이 떨어진다는 테클은 일단 사양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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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러 잡화들이 한국으로 수입되서 들어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가고, 또 질이 떨어지는 제품이 바로 절강성 제품이야. 내가 현재 주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우도 바로 절강성에 위치하고 있어.

 

대만회사를 다닐 때 너무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우 이우라고 해대서 2004년 처음으로 이우와 온주를 방문한 적이 있었어. 그 때는 내가 이우에서 사무실까지 내고 소무역쟁이로 살거라는 건 생각도 못했던 시절이야. 여하튼 처음 이우에서 거래되는 온주 물건을 봤을 때, 내 느낌은 뭔가 어딘가 많이 부족하긴 한데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얼마만큼 부족한지 정확히 집어내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었어. 잘 살펴보면 또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가격은 원재료 값도 안 될 것 같은 가격에 또 놀라기도 했었어.

 

지금은 절강성 물건에 많이 익숙해졌는지 올 초에 광동성 광주 삼마 시장에 시간이 나서 들른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곳 물건은 아름답고 정교하다고 느꼈어. 다만 예전만큼 광동성 물건과 절강성 물건의 질적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 것 같아. 하지만 여전히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야.

 

대만 회사를 다닐 때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볼게. BOLGGE

절강성에서는 고급 가죽이 나지 않아. 2003년에 미국으로 보내는 남성용 가죽 가방을 OEM으로 생산하고 있었어. 당시 미국 바이어는 13달러를 제시했었는데 도저히 13달러 미만으로는 생산 가격이 나오지 않는 거야. 광동성 고주(高州)라는 곳에 가면 꽤나 괜찮은 가죽들이 생산되고 있어. 그 때 고주에서가죽 가격이라도 후려칠려고 갔었는데, 그 틈에 절강성 온주에서 가죽을 구매하러 온 가방 공장 사장을 만났거든, 자기는 11달러에 만들어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맡겼더니 꽤나 비슷하게 샘플을 만들어 왔더라고, 그리고 여차저차하고 이래저래 해서 제품을 미국에 보냈었는데,  같은 재료를 온주 사람들은 더 많은 운송비를 먹으면서도 더 싸게 만들어낸다는 게 그 당시엔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았어. 여하튼 이 얘기는 길고 복잡하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썰을 한 번 더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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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도 마찬가지라고 해. 한동안 MP3플레이어가 한국으로 많이들 들어왔는데 내가 보기에도 두 지역의 제품 차이는 확연이 다르고 가격도 많이 달라. 절강성 영파(닝보)에서 주로 전자제품을 많이 만드는데 쓰레기라고들 해 가격만 싸고, 광동성 심천이라는 곳 주위로 많은 전자 제품을 만들고 있나봐.

 

중국 전자 제품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을텐데, 가령 예를 들자면 아이폰 짝퉁이나 한국 핸드폰 짝퉁들 말이야. 그런 제품들이 심천에서 만들어져. 초기에는 조약했는데, 지금은 엄청나. 며칠 전에도 야시장에서 아이폰5 짝퉁을 봤는데 진품과 구별이 거의 되지 않아. 심천에서 만든 아이폰5 짝퉁과 진품을 너희들 게이들이 10분 안에 구별해내지 못한다에 돈 500원을 걸 수 있어. 절강성 닝보에서도 짝퉁을 만드는데 구별하는데 1분도 걸리지 않아.

 

가방도 마찬가지야. 샤넬이나 구치등 광동성에서 제대로 만든 짝퉁은 일반인들이 절대 구별 불가야. 지난 번에 아나운서 얘기를 한 번 했을텐데, 이 자도 아마 이렇게 당한 거겠지.

 

그럼 이런 얘기를 하는 게이들도 있을 거야.

 

"ㅅㅂ 그렇게 기술이 좋으면 지네 상표 달고 당당하게 나와서 제품을 만들면 될 거 아니야?"

 

실제로 아이폰 짝퉁을 만들던 공장이 실제로 기술력이 쌓이니까 자기네 상표 달고 나온 스마트폰 회사도 있어. '메이주'라고 021.png

 

메이주 핸드폰이야. 짝퉁 아이폰 만들던 기술을 못 버리고, 독자 브랜드로 핸드폰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아이폰을 많이 닮았어.

 

21.Made in China 2

혹시나 소무역을 한다면 또 거래처를 도매상이 아닌 소매상 거래를 한다거나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매입 가격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어. 그럼 고급 제품을 찾기도 하는데 그럼 광동성을 찾아가야해. 또 매입 가격만 또 엄청나게 따지는 바이어들이 있거든 대개는 질에는 별로 신경 안 쓰는 ㅂ ㅅ들인데, 그럴 때는 그냥 과감하게 절강 위주로 알아봐야해. 중국산이라도 지역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나고 또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 그러니까 같은 물건, 예를 들어 컴퓨터 마우스를  취급한다고 해도 바이어의 성향에 따라서 고급 제품으로 할 것인지 저가품으로 할 것인지 결정되고, 거기 따라서 소무역쟁이들은 어디로 발길을 정해야 하는지가 결정되는 거야.

 

9편을 쓰게 되면 또 다른 황금지역인 복건성에 대해 잠시 써보도록 할게 HALGGE

 

 3줄 요약

1.중국에도 고급 제품이 있다.

2.지역 별로 제품 질이 다르다.

3.바이어에 따라 가야하는 지역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