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1752070093  1편

 

http://www.ilbe.com/1754332608  2편

 

2편은 묻혀서 혹은 내용이 없어인지 일베가지 못했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렇게 위로한다.

 

3편에서는 실무에 관해 SSUL을 풀기로 했었는데, 먼저 홍콩 보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홍콩보따리에 대해 흥미있어하는 게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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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홍콩보따리

흔희 보따리 직종은 노가다를 동반하게 되어있어. 특히 중국쪽 따이공들은 50KG이 넘는 물품을 여행자 휴대품으로 배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좀 쎈편이야. 물론 배에 싣고 나서는 한가롭지만 다시 배에서 내려야 할 때 역시 노가다가 있지. 그런 반면에 홍콩 보따리들은 짐이 가벼워 왜냐하면 고가품을 다루기 때문이야.

 

그래서 홍콩 보따리는 마진도 크고, 노가다가 없어서 흔히들 보따리 업계에선 귀족 보따리로 통해 (하지만 지금은 홍콩 보따리들도 마진이 많이 줄었고, 그 수도 많이 줄었다고 해)

 

홍콩은 간단히 말해서 면제지역이야. 즉 홍콩땅 전체가 면세점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거야.

 

혹시나 해외여행을 많이 해 본 게이들이라면 이런 경험이 있을 수 있어.

 

주위에 누군가가 면세점에서 어떤 물건을 콕 집어서 대신 좀 사다달라고 하는 부탁말이야.  그 때 이런 생각 안 해봤어? 면세점 물건을 갖고 와서 이런 김치녀들에게 판다면 돈이 될 수 있겠다... 하는 이런 생각 말이야. 면세점과 시중에서 파는 물건의 시세 차이 때문에 생기는 시세 마진이지...

 

홍콩 보따리는 이런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하는 거야.

 

그런데 왜 면세점에서 사지 않고 홍콩으로 기어가서 물건을 사는 걸까? 이유는 간단한데,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기록이 남아. 400달러가 넘게 물건을 사면  입국시에 세관이 가방을 뒤져서 세금을 매기기도 하기 때문이야. 결국엔 말짱 헛짓한 게 되거든.

 

그럼 홍콩에서의 명품 가방 가격과 한국 백화점의 명품 가방 가격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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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식으로 계산해 볼게 BOLGGE

 

간단하다는 얘기는 완전히 정확하지 않다는 얘기니까. 내 계산이 틀렸다는 등의 테클은 사절할게...

 

백화점에서 200만원하는 명품 가죽 가방이 있다고 가정하자. 여기에는 10%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고, 수입품이니까 가죽 가방에 해당하는 10%의 관세와 또 관세에 따라는 1%의 부가세가 또 포함되어 있어. 즉 최저 21%의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 거야. (요 계산수식은 잘 알아둬야 해... 일게이들이 직접 소무역에 뛰어든다면 항상 사용하는 수식이야.)

 

게다가 백화점 마진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명품업체들이 특히 폭리를 취하고 있는 건 모든 게이들이 잘 알고 있을 거야. 그래서 대략 겸손하게 30%정도의 마진을 생각해봤을 때, 소비자가 200만원짜리 가방이 한국에 막 도착했을 때의 세전 가격은 99만원 정도야. 이건 운송비나 여러 잡비들은 무시한 금액이야. 그러니까 최고 99만원정도일 거란 얘기지.

 

홍콩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홍콩에서는 앞에서 말한 21%의 세금이 빠지고, 업체 마진도 한국처럼 폭리가 아니야. 홍콩 보따리들은 바로 이 차이로 발생하는 금액차이를 노리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야.

 

한국 소비자 가격 200만원짜리를 120만원 정도에 구매해서 한국으로 반입한 다음 160만원 정도에 판매해서 돈을 남기겠지... 물론 여기에도 위험 요소는 있는데, 노련한 귀족 보따리들은 나름대로 해결하는 노하우가 있다고 해.

 

명품 가방 두 개를 들고온다고 했을 때, 80만원이 남고 비행기삯과 경비를 50만원 제외해도 30만원이 남는데 이런 식으로 한달에 10번을 왔다갔다하면 300이 남는 장사야. 하지만 이들은 두 개만 딸랑 갖고 오지 않고, 한달에 10번이 넘게 홍콩을 들락거려.

 

내가 알기로 위의 방식은 초보자들 방식이고 노련한 홍콩 보따리들은 중고를 취급한다고 현직 귀족보따리님께서 내게 SSUL을 푼 적이 있어.

 

홍콩 보따리들이 한 번씩 사고를 치기도 하고, 기사화되기도 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하나를 추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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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딸린 댓글을 하나 보자 B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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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는 MBC의 H아나운서(男)가 홍콩에서 시계와 청바지 명품 짝퉁을 잔뜩 들여오다가 입국장에서 걸렸고, 물품은 압수당하고 벌금형을 쳐맞았다는 얘기야.

 

그런데 알고 보니 바지 사장을 내세워 이대 앞에서 짝퉁을 전부터 계속 팔아왔다는 것인데... 옆 매장의 사장이 찔러서 걸렸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야. 2004년에 있었던 이야기니까 검색해볼 게이들은 검색해보기 바래.

 

이건 자격이 안 되는 인간이 홍콩 보따리를 하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야.

 

눈치 빠른 게이들은 이미 눈치를 챘겠지 홍콩 보따리의 자격을

 

눈치 없는 게이들을 위해서 설명해줄게... H는 짝퉁을 사러갔다가 짝퉁을 사온 게 아니야. H는 진품을 사왔는데 한국에 도착에서 보니 짝퉁으로 판명난 거지.

 

즉 H가 홍콩에서 통수를 맞은 거야. 명품을 진품가품 구별할 수 있는 눈이 없으면 홍콩 보따리에 발을 들이면 안돼... H가 그런 인간들의 결말이라 할 수 있어.

 

H가 처음부터 짝퉁 장사를 하기 위해 홍콩에서 짝퉁을 갖고왔을 수도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에 너희들의 두 손목을 걸게...

 

8.아이템

이 후의 글을 읽기 전에 일단 눈을 감고 생각해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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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상점들을 떠 올려보고, 자주 다니는 길에 노점상들을 떠올려봐.

 

상점들에 진열되어있는 물건이랑 노점상들이 취급하는 물건이 무엇이지 떠올려보길 바래.

 

그 물건들을 자신이 1000만원어치를 갖고 있어. 그럼 그 물건을 처분해서 돈으로 바꿔야하는데

 

생전 처음보는 상점의 사장이랑 노점상에게 당당히 다가가서 내가 당신이 취급하는 물건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수입상인데 내 물건을 사주시요.

 

라고 얘기할 자신감은 있는 거야?

 

만일 소무역을 해볼 생각인데, 그런 짓거리는 얼굴 팔려서 혹은 쪽팔려서 어쩌면 창피해서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싸지르는 정보 글에 민주화를 주고 안 읽는게 좋아.

 

내가 아는 김사장은 잡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데, 간혹 사람을 소개받아 소무역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 그럼 그 김사장은 그 사람을 데리고 화곡동이나 남대문에 가. 그곳에 나름 도매상들이 많거든 그럼 행주를 샘플로 하나 주고 단가와 제품 특성을 알려주고는  도매상안으로 들어가서 사장을 만나서 똑같이 설명을 해주고 물건을 팔아보라고 시켜.

 

김사장은 그 사람이 도매상 문턱을 넘으면 그 사람을 거둬줘 (김사장님 표현이야) 물건을 팔든 못팔든 사장을 만나든 못 만나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생소한 거래처에 처음 문턱을 넘는 용기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

 

숨이 막히는 일게들이 있을 거야. 소무역을 하려했는데 외판이나 잡상인 노릇을 해야하는 거냐?

 

맞아 소무역은 잡상인이 되는 거야

 

하지만 일게이들에게 용기가 되는 말을 해줄게. 입장을 바꿔서 너희들이 다이소 같은 생활 용품 매장을 한다고 생각해봐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선 너희들이 어디에선가는 물건을 매입해야 하는 건데, 누군가 찾아와서 같은 물건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공급해줄 수 있다고 하면 그게 싫겠어? 그런 식으로 하나 둘 거래처를 넓혀가면 잡상인이 되는 게 아니고 거래처 사장님이 되는 거야.

 

그리고 누군가는 또 너희 거래처를 뚫으려고 쉼없이 또 그 도매상의 문턱을 넘겠지.

 

잡상인이 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아이템을 선정해야해. 즉 어떤 물건을 팔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런 말을 들어봤을 거야.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템은 개발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정하는 거야.

 

주변에 널린 물건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도 괜찮아. 내 주변엔 커터칼이 있는데 이것도 괜찮아.

 

작년에 잡화하는 소무역상들의 최고 아이템은 칼갈이였어. 지하철에서 본 게이들도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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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하는 사람들이 공장에 몰려가서 서로 한 박스라도 더 받으려고 난리였던 물건이야.

 

이런 것 처럼 히트하는 물건을 따라가는 것도 괜찮은 거야. 물론 처음 저 칼갈이를 개발해낸 사람 혹은 수입한 사람은 대박을 쳤겠지... 하지만 그 후에 중박이나 소박도 괜찮아. (물론 법률적인 문제가 걸리기도 하는데, 이런 SSUL은 역시 나중에 시간을 내서 따로 설명할 게)

 

대부분 소무역쟁이들이 아이템, 아이템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아이템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좀 과장되어 있다고 느껴. 주변의 모든 물품이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이야.

 

아이템을 정했다면 다음 단계는 그 물건에 대해 공부를 해야해. 연구를 해야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물건은 손대지 않는 게 좋은데, 잘 모르면 공부를 하면 되잖아.

 

예를 들어 칼갈이 같은 경우엔(나도 들은 얘기야) 밑에 유리에 흡착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대 간혹 엉터리 공장에 만든 물건은 흡착하는 부분이 약해서 한국에 가져가면 버리거나 묻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대, 이런 부분들은 공부를 해야 알 수 있고, 문제 있는 물건을 안았을 때, 그 피해를 고스란히 안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 게 4편에서는 창업하는 과정에 대해 5편에서는 무역서류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싸질러볼게.. 요즘은 휴가철이라 시간이 있어서 정보글을 싸지르는데 바빠지면 자주 싸지르지는 못할 수도 있어..

 

세줄요약

1.홍콩보따리는 자격이 필요하다

2.주변의 모든 물품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3.아이템이 결정되면 아이템을 공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