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1752070093 1편
http://www.ilbe.com/1754332608 2편
http://www.ilbe.com/1758986028 3편
http://www.ilbe.com/1765497213 4편
http://www.ilbe.com/1770986673 5편
http://www.ilbe.com/1802188025 번외1
세 명의 애독자를 위해서 6편을 싸질러 볼게. 너희 셋은 제발 전라도 탱구들이 아니길 바래...
15.아리바바 1
아리바바는 소무역인들에게 축복이자 저주야. 드넓은 중국 대륙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 공장을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혹자는 얘기해 중국 소무역의 역사는 아라바바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고. 그래서 축복이라는 건데 저주란 얘기는 아리바바로 인해서 중국내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오픈되어버리는 현상이 생겨버렸어. 특히 아리바바에는 쓰레기들이 많은데 말도 안 되는 미끼 단가를 적어놓고 고객을 꾀는 것들이 있어. 이 정보를 가지고 또 한국의 바이어들은 현지단가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 놈들도 많아. 그럴 땐 한 마디 해주는게 좋아. 그럼 새기야 니가 가서 사오라고. 가장 주옥같은 놈들이라 그냥 거래를 끊을 생각으로 욕을 해도 괜찮아. 몇달 지나면 자기가 먼저 거래하자며 다시 연락해.
그런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축복쪽에 더 표를 주고싶어. 아리바바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오픈 마켙이야.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아리바바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원하는 공장을 쉽게 찾을 수 있어.
그럼 어떻게 이용하는 지에 대해 썰을 풀어볼게 예전에 상해에서 이우로 가는 기차에서 만난 한국 사장님은 양말을 전문으로 하셨었는데, 그 분의 아이템 양말로 설명을 해볼게 그리고 여기서의 가정은 너희 게이들이 양말에 대해 빠삭하게 연구를 끝냈다는 가정하에 썰을 풀어보는 거야.
인터넷 주소는 www.alibaba.com.cn인데 여기는 중국어로 되어있는 페이지야. 물론 www.alibaba.com으로 하면 영문사이트로 들어가지만 영어에 완전 능통하지 않다면 추처하지 않아. 한국어 서비스도 있었는데 거의 쓰지 않으니까 그냥 민주화시킬게.
일단 www.alibaba.com.cn으로 들어가면 저런 화면이 보일 거야. 이용법은 포털과 비슷하게 검색을 하면 되는데 일단 양말을 찾아야 하는데, 양말이 중국어로 뭔지 모르잖아. 그럼 역시 포털에서 찾으면 되지. PIG
검색을 하니 袜子(와즈)라고 나오네 이걸 그대로 아리바바에서 검색을 하는 거야.
여러 공급자들이 나오데 두 갠만 캡쳐를 떠봤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칼라풀한 오른쪽이 굉장히 맘에 들어.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양이 많으면 싸게주고, 양이 적으면 단가가 올라간다는 얘기야. 그럼 저 칼라풀한 오른쪽 회사를 클릭해서 들어가 볼게
헉 저긴 '주지'라는 곳이야. 양말로 유명한 동네이긴 하지만 기차에서 만났던 한국 사장은 주지양말 주옥같다고 그랬거든, 어쨌거나 가격도 적당하고, 품질도 괜찮을 거 같다는 예감을 든다면 공장이랑 연락을 하고 만나야겠지. 같은 페이지에 보면 '연락방식'이라는 탭이 있어.
담당자 이름이랑 전화 번호가 있네. 연락해서 만나고 상담을 해보면 되는 거야. 근데 문제는 주지라는 곳까지 애써서 출장을 갔는데 막상 가서보니까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잖아. 이런 대중이 정일이한테 쌀퍼줘서 핵만들어 위협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단 말이야. 사실 있을 수도 있는 게 아니고 정말 많아. 이걸 대비하기 위해서 주지나 그 주위의 다른 양말 공장들을 더 알아보고 가는 게 좋아.
중국은 한 지역이 하나의 동일한 품목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즉 양말 공장들도 밀집되어 있다는 얘기니까. 아리바바에서 같은 지역에 다른 양말 공장을 찾는 일은 역시 쉬워
아리바바에서 양말을 검색하고 나오는 첫 화면에 있는 부분인데, 잘 보면 소재지(所在地)라고 된 단추가 보일 거야. 앞서 본 주지라는 동네는 절강성에 있는 곳이니까. 저기 소재지를 절강성을 바꾸어 주는 거야.
절강성으로 바꾸면 다시 검색이 되는데 주지라는 곳에 다른 양말 공장들을 찾을 수 있어.
한 라인에 벌써 주지의 다른 양말 공장 두 개를 찾았잖아.
이우의 도매시장에서 발품을 많이 팔아야하듯이 공장도 마찬가지야 공장도 최대한 많은 공장을 다녀보는 게 좋아. 그래야 같은 가격에 더 좋은 물건 혹은 같은 물건을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거야.
방금 본 칼라풀한 양말은 공장도 가격이 중국 인민폐로 1원 10전인데 인천에 도착하면 250원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 가격이 괜찮은 지 나는 잘 모르겠고, 대개 아리바바 상에 가격을 공개한 것들은 실제로 찾아가서 가격협상을 하면 20% 안쪽으로 깍아주기도 해. 그러니까 아리바바 상에 있는 메신저로 상담을 하지 않는 게 좋아. 무조건 찾아가서 만나는 게 제일이야.
16.아리바바 2
여기까지 본 게이들의 심정은 대충 짐작이 가.
첫째,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 공장 사장들이랑 연락을 해서 가서 만나라니. 해결책은 영어로 하면 돼, 더듬더듬 영어로 하면 다 통하기 마련이야. 그것도 안되면 영어로 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영문으로 메일을 보내도 괜찮아. 중국에서 게이 너희들은 어디까지나 손님이니까. 사전을 찾아가며 옛날 학교 다닐 때 기억을 떠올려서 영어로 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봐.
근데 영어도 좀 그렇다. 그러면 통역을 써야하는데 한족 통역을 써도되고, 최악의 악수는 너희들이 생각하는대로 좆선족을 통역으로 쓰는 건데, 이 좆선족을 다루는 몇 가지 팁을 8편쯤에서 알려줄까해. 좆서족에게 통수맞지 않는 팁 100% 장담.
언어는 소무역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가장 좋은 건 어줍잖은 영어라도 통역없이 혼자하는 게 좋고, 차츰차츰 중국어를 익혀나가는게 좋아. 굳이 조선족을 통역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써야겠지. 거기에 대해 8편에서 SSul을 풀어볼게...
둘째, 아리바바라고 봤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낯설다. 그건 처음이라 그런 거야. 7편에서는 다른 아이템으로 한 번 더 예를 들어볼게, 그리고 각자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을 아리바바에서 검색하는 연습을 하면 뭐가 뭔지 조금씩 감이 잡힐 거야.
셋째, 조또 무서운 중국 안에서 뭘 어떻게 타고 공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가? 겁난다. 되겠나 하는 느낌도 있을텐데, 한국에서 그것도 안해봐서 그런거야. 해보면 한국에서 기차타고 버스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공장을 찾아다닌다는 얘기는 적당한 크기의 오더가 있다는 얘기니까 이미 중국에 사무실 정도는 하나 있을 정도일텐데 그 때가 되면 중국 생활에 익숙해져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다른 중국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겁나지 않을 거다.
7편을 쓰게된다면 다른 아이템으로 아리바바를 다시 한 번 이용해볼 것이고 8편에서는 조선족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SSul을 풀어볼게
3줄요약
1.아리바바는 공장을 찾아준다
2.찾을 때 여러 공장을 찾아라
3.자꾸 하다보면 익숙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