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쪽 섬에 트와이스가 있다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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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미팅이 끝나고,
강당에서 오랜만에 노래에 맞춰보는 멤버들.
몇 번 동선이 겹치는것 빼고는,
달라진게 없다.
아직 몸은 현역상태이긴 한 모양.
몇 시간의 연습 후 휴식시간을 갖는 멤버들.
채영은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듣는 중이다.
-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중부지역에 방어선을 구축하여..."
채영 - 뭐야? 서울은 포기한거야 그럼?
- " 국군은..현재 개성시의 1번국도와 원산시의 7번국도를 점거.."
미나 - 우리가 이기고 있는거 마찌?
지효 - 와하하하!
모모 - 끼야하하하!!
한편에서 갑자기 마구 웃는 멤버들.
옆에서는 정연이가 손을 쓰지 않고 바지 입기를 선보이고 있었다.
정연 - 아흡..앗흥.....우읍...
나연 - 야, 무슨 닭이냐? 왜이렇게 파닥거려..푸하하하!!
모모 - 나더 해볼레
순식간에 웃음꽃이 피어나가는 멤버들.
지효 - 야, 미나야 너는 발레했던애가 무슨 푸하하!!
미나 - 이꼬..끙...힘드러
미나 - 끙..끙...아흥..읍...
사나 - 아싸! 내가 제일먼저 입어따!!!
정연 - 허벅지부터가 안올라..가네 ..흐으으읍!!
누가 볼까봐 무서운 광경들.
탈덕확률 100%.
턱살이 삐져나와도, 눈가에 핏대가 세워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중하는 멤버들.
지효 - 흐아아아압!! 흐아아압!!!
(부우욱)
(끼이익)
"저기.."
미나 - 에?
표정이 굳는 멤버들.
'뭐야 이거..'
당황한 장병.
" 저기..공연 내일로..당겨졌다고.. "
지효 - 아...
" 그리고.. 사장님 밑에.. 계셔서... 내려오시는게... "
쯔위 - 네 알겠어요.
(끼이익 - 탁)
"푸하하하!!"
나연 - 야. 야 표정 봤냐?
정연 - 존나 웃겨 진짜 아아악~
모모 - 우리..우리 벌레 보드시 바써 흐흐흐..
지효 - 나 바지터졌어~ 어떡햏
빵 터진 멤버들.
나연 - 하하하, 야 내려가보자. 제와피 왔다매
제와피를 만나러 강당에서 내려가는데,
밖은 눈 세상이다.
그 가운데 자동차와 함께 서있는 섹고.
섹고 - 어, 그래 잘 지냈니?
언짢은 표정을 하고 서 있는 섹고.
모두 - 네...
섹고 - 살만해? 어때.
눈치를 보는 멤버들.
섹고 - 흠, 내일 위문공연때 대통령도 들른다니까 열심히 준비하고.
지효 - 대통령이요?
사나 - 에?
깜짝놀라는 멤버들.
섹고 - 장병격러연설 하러 오신다는데, 떨지 말고 잘해.
모두 - 네에...
섹고 - 아프지말고.
(탁)
(부아아앙)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섹고.
나연 - 헤에? 야, 대통령이 온다고? 반기문이?
모모 - 대톤련?
사나 - 대박이다. 진짜.
¤
깊은 밤이된 춘천.
지효 - 어디가? 밤중에
나연 - 흐흐..
지효 - 또?
정연 - 진짜 나라에 금주령이라도 생겨야 말을 듣지. 어휴..
나연 - 아니야~오늘은 쯔위가 샴푸필요하대서 그래~
정연 - 근데 왜 쯔위가 안가고..
나연 - 야. 야 서열1위 님에게 무슨!
나연 - 앞으로 필요한거 있음 나한테 시켜.
내가 갖다줄께.
지효 - 뭐?
펄쩍펄쩍 뛰어가는 나연.
정연 - 뭐야, 왜저래?
멤버들은, 평소 만사 귀찮아 하던 나연이 180도
달라진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저벅저벅)
건물 앞에 서서 침을 꿀꺽 삼키는 나연.
(끼이익)
나연 - 안녕..하세요..헤헤
나연이 수줍은 듯이 인사를 한다.
박 하사 - 아, 오셨습니까? 오늘은 뭐..
나연 - 오늘은..샴푸..흐흫 머리 감는거...
박 하사 - 아하하, 말을 참 귀엽게 하십니다.
나연 - 네에?
박 하사 - 샴푸가 머리 감는거 말곤 없지 않습니까.. 어제도 그러시더니..
나연 - 아...
박 하사 - 하하, 귀여우십니다. 여기 있습니다.
나연 - 네에 흐흐..
(끼이익)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나연.
25살, 반오십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나연 - 흐흐흫흐....
¤
다음 날.
대통령의 방문때문에 온 부대가 시끌벅적하다.
정 하사 - 아, 모두 오셨습니까?
정연 - 네에, 안녕하세요
정 하사 - 일단, 리허설 부터 해야 하니까, 저기 건물에 윤 하사 찾아가셔서 일정 체크좀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정 하사 - 김 병장! 사운드 좀 띄워봐!
건물로 들어가는 멤버들.
밖에서는 트와이스의 다시해줘가 울려퍼진다.
윤 하사 - 안녕하십니까, 식사하셨습니까?
모두 - 네에...
윤 하사 - 어제 리더님이랑 상의 해봤는데, 첫 곡이 우아하게..두번째가 터치다운..세번째가 치어업...
경상도 억양이 물씬한 윤 하사.
그 모습에 몇몇 멤버들은 웃음이 터진다.
윤 하사 - 어제, 터치다운은 힘드시다고 리허설 때는 뺀다고 하셨던거 맞습니까?
지효 - 네네, 맞아요.
윤 하사 - 그럼 그렇게 하시고, 박 하사가 의상담당 인데, 리허설 끝나고 다시 여기오셔서 갈아입으시고,
윤 하사 - 메이크업 팀 오셨다니까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허설 무대에서 다시금 맞춰보는 멤버들.
대통령이 온다니 조금 떨리기도 하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대통령이 부대에 방문하고,
장병격려연설을 한다.
반기문 - 여러분이, 저 북쪽 무리들의 계몽가가 된다는.. 그런..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채워진 무대 앞.
지효 - 야, 왜이렇게 많아?
벌떼같이 모여든 장병들.
눈발이 날리는데도 추운기미가 없어보인다.
쯔위 -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봐..
국가원수의 연설이 끝난 뒤
박수소리가 울려퍼지고,
윤 하사 - 지금 올라가세요! 지금!
무대에 올라가는 트와이스.
"우와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아!!!"
우아하게의 전주가 울려퍼진다.
"이야아아아아아!!!"
발광하는 장병들.
함성소리가 고막을 찢어발겨 놓을 듯 하다.
"매일 나를 가지고~"
"우아하게 나를 만.."
" 와아아아아아!!!! "
"감사합니다!"
무사히 끝난 첫번째 곡.
"우와아아아아!!!트와이쓰!!!!"
"으하아아아!!"
바로 울려퍼지는 터치다운.
"터치다운!!!"
"텐, 나인, 에..."
그 때,
(구광 쿵 궁 )
벼락이 떨어진 것처럼 쿵쾅거리는 하늘.
포성이 들려온다.
춤을 추다 말고 멈춘 멤버들.
(쿵 쿠궁 쿵쿵)
"어어?"
가까이 들려오는 포성.
갑자기 분란해진 장병들.
'끼기긱'
'애애애애앵~~~ 애애애앵~~~~'
울려퍼지는 공습경보음.
박 하사 - 저기 트럭에 타시지 말입니다!! 빨리!!
나연 - 박 하사 님은..
박 하사 - 저도 갑니다. 빨리 가...
(쿵쾅 궁 구궁)
"끼야아아아악!!!"
지효 - 빨리타!! 얘들아!
지효 - 사나언니, 모모언니 챙겨줘!!
재빨리 트럭에 올라타는 멤버들.
(끼르르륵)
(부아아아앙)
옷가지도 못가지고 공연 의상으로 올라탄 멤버들.
지효 - 하아..하아...
채영 - 후우...
지효 - 모두 다친데 없지?
끄덕이는 멤버들.
바깥은 번쩍이는 하늘과 포성소리로 가득하다.
(바아아앙)
어디론가 속력을 내며 떠나는 군용트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