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섬에 트와이스가 있다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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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밤.






매니저 - 여기로 들어가나요?




섹고 - 저기..보이지?



어두운 밤길을 헤치고 나아가는 밴.




언덕위 큰 별장 정문앞에서 멈춰선다.



(끼이익)



(탁)




매니저 - 얘들아, 다 왔다. 일어나.




정연 - 흐응...여기가..



나연 - 어디야? 어디에요?





이곳은 충북 음성.



JYP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섹고 - 오늘은.. 여기서 묵자. 어서 들어가





지친 몸을 이끌고 별장에 들어가는 멤버들.




지효 - 사장님, 짐은..?



섹고 - 아, 짐은 차에 냅둬. 어차피 다른데로 갈꺼야.



지효 - 다른데라면...




섹고 - 곧 알게 될꺼야. 어서 들어가서 자




별장 안은 퀘퀘한 냄새로 가득하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자나 싶지만,





스트레스를 받아 무척이나 졸린 트와이스.







한쪽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나이가 조금 들어도,



새근새근 자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






매니저 - 사장님..



섹고 - 어, 그래. 수고 많았다. 아까 통화한거 들었지?




매니저 - 예.. 정말 그래도...



섹고 -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지나칠수가 없네.. 그동안 수고했다.



매니저 - 옙



섹고 - 이 근처에 어머니 집이 있지? 어서 들어가 봐.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매니저 - 감사합니다. 사장님




매니저를 돌려보내는 섹고.




그 위로, 포성에 묻혔던 별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








(짹짹 짹짹)





아침이 밝았다.











나연 - 어..데이터된다..




인터넷에 들어가보는 나연.





나연 - 어?





나연 - 이게뭐야




정연 - 왜그러는데..뭐 모르는 단어 있어?




나연 - 야 이거좀 읽어봐. 빨리!





읽어보는 정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종합) 트와이스, 최전방 군 장병 위문공연 나서기로...여론 되돌릴 수 있나




JYP "현재 군 측과 조율 중, 긍정적인 결과 기대"







정연 - 우리가 한다고??




채영 - 왜 무슨일인데?




기사를 읽어보는 채영.




역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나연 - 미쳤어..진짜 미치지 않고서...



정연 - 이게 가능해? 왜?




그 때, 바깥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




무언가가 온 듯 하다.




정연 - 얘들아! 일어나봐!!



지효 - 아으..왜애...


모모 - 쪼끔만..







그 때, 방으로 들어오는 섹고.





(끼이익)




섹고 - 애들 빨리 깨워라



섹고 - 나와,  밖으로




무심한 표정으로 재촉하는 섹고.




사나 - 모야, 무슨상황 인데...



미나 - 하아아암,




커튼을 치고 창문 밖을 내다보는 나연.





눈으로 덮인 잔디 위에 군용트럭 한 대가 서있다.




그 옆에서 군인 복장을 한 남자와 얘길 나누는 섹고.




나연 - 진짜야..진짜야...



지효 - 야, 다 일어나! 얼른!!





가까스로 일어난 멤버들.







밖을 나와보니 군용트럭이 서 있다.




사나 - 이게 모야?






"타세요. 얼른. "




모모 - 이에?



미나 - 에?




" 안갑니까? "



섹고 - 타라, 얘들아.




정연 - 저희한테 어떻게 이러실 수..




그때, 핸드폰을 보던 쯔위.



쯔위 - 모야..위문공욘이 모야.. 우리 이거 해?





사나 - 그게 뭐야?




채영 - 군대에서.. 공연하는거



사나 - 지금 전쟁중이잖아!




아무 말이 없는 채로 벙찐 멤버들.




'" 아, 빨리 타세요! "




군인의 말에따라 군용트럭에 탑승하는 멤버들.



" 아, 사장님, 짐은 조금 있다가 트럭 한대 더오면 그때 싣겠습니다. "



섹고 - 예. 예. 그러시죠.







정연 - 사장님, 아무래도 이건...



섹고 - 트와이스는 끝까지 트와이스여야지. 정연아.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섹고.



정연의 눈빛이 흔들린다.




" 자 출발합니다! 다 타셨죠? "





(끼륵끼륵끼륵)




(바아아아앙)






출발하는 트럭.




안에는 라디오가 시끄럽게 울려퍼지고 있다.





- "현재, 국군은 북한의 장사정포대가 위치한 원산, 해주, 사리원 등지에 폭격을 가하고 있으며, 북한 괴뢰군은 동두천, 화천 등지에 게릴라식으로 무장한..."





- "에.. 북한은 오히려, 도발식으로 끝내고, 우리 군부의 힘이 이것이다. 하고 말려고 했는데, 미국이 통일발언을 어제 했고, 우리나라가 전시체제에 돌입하는 전투적인 스탠스를 취해버렸기 때문에..예상과는 다르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 "북한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간다?"




- "예. 그렇죠. 세계가 경제위기인 상황인데, 이럴 때 전쟁위협이 있다. 이거는, 미국, 일본과 같은 강대국들의 돈벌이 수단이 될 절호의 찬스죠."




쉴새 없이 울려퍼지는 트럭 안 라디오 소리.




멍하니 있는 멤버들.




모두가 눈빛에 힘이 없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매우 큰 것 같아 보인다.








3시간 눈길을 달렸나,




어느새 도착한 산 속.




눈이 펑펑 내린다.





(끼이이익)





" 내리세요. "




밖에서는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연 - 여기가..어디...





춘천어쩌구라는 표지판을 발견한 나연.




나연 - 춘천?




정연 - 강원도 아니야?






트럭에서 내려 군인을 따라가는 멤버들.



눈이 한참 쌓여있다.




양 옆에선 구경하러온 군인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쉴 새없이 오르는 오르막 길.



그러더니 갑자기 멈춰 서고선,






" 저어~기 보이시죠, 저기가 임시 막사인데. 저기서 먹고 자고 하시면 됩니다. "




한 초등학교 강당을 가리키며 말하는 군인.




" 샤워실도 있으니까, 씻는건 걱정 마시고. 밥 같은 건 장병들 시켜서 날라드리겠습니다. "



" 필요하신거 있으시면, 저기 저 깃발 있는 건물로 오세요. "




" 일단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공연 준비 담당 관계자들이랑 미팅있을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짐은 좀 있다 가져다 드립니다."



" 사장님은 모레 쯤 오실겁니다 "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말들.



침을 튀기며 말을 해서 그런지 침냄새가 난다.









허름해 보이는 강당에 들어가길 머뭇거리는 멤버들.







지효 - ...뭐해? 일단 들어가보자





저벅저벅 강당에 들어가 보는 멤버들.





사나 - 의외로..따뚯하다...




아홉개의 온수매트가 깔려있는 강당.





채영 - 화장실은 저긴가? 샤워실은?







털썩 주저 앉는 모모.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모두가 어떤 심정인지 잘 안다.




그런 모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주는 나연.






쯔위 - 여기서, 어떻게 자.



사나 - 아 배거파..






채영 - 하..내일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인데..



채영 - 선물도 샀는데.




미나 - 째용아..



채영 - 언니, 나 불효자지? 그치?




미나 - 아니야. 째용이 착한 딸이야.



눈시울이 붉어진 채영.






정연 - 난 좀 씻을래. 찝찝해 죽겠네..







멘탈을 차츰차츰 정리해나가는 멤버들.




다시 날이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