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섬에 트와이스가 있다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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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 - https://www.ilbe.com/836292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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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 http://www.ilbe.com/843763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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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저녁을 굶은 채로, 트와이스 멤버들이 



소파에 누워 잠을 청한다.




오직 섹고 만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밑에 있던 기자들과, 시민단체들은 


북한의 중대발표 이후


겁에 질려 모두 자리를 떠난 상황.








바깥에는 눈발이 잔뜩 휘날리고 있다.




섹고 - 쉐익댓 쉐익댓 부디부디~ 





컴퓨터로 인터넷 기사에 실린 글들을 보고 있는 섹고.





섹고 - 후....






이정도 까지 민심을 잃었나 싶다.




다른 기사를 보기위해 클릭하는 섹고.




(딸깍)




(딸깍딸깍)





(팟-)




[인터넷에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섹고 - 뭐야...




공유기의 뒷면 줄을 뽑았다 다시 꽂아보는 섹고.




(딸깍 딸깍)




그러나 되질 않는다.




이상한 느낌이 드는 섹고.





누군가 전기 줄을 건드렸나 하고 복도로 나가보는데,








그 때 였다.





(궁)





(궁 궁 쿠궁)





벼락이 떨어지는 듯한 거대한 울림.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져버린 섹고.







번쩍 거리는 불빛에 놀라 잠에서 깬

멤버들.






(쿵 쿵 쿠쿠쿵)



다현 - 뭐야? 언니!






섹고의 사무실 탁자위 찻잔이 강하게 흔들린다.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정연.




지효 - 정연아! 일어나봐!! 빨리!!





(쿠궁 궁 쿠둥)





마치 천둥이 치는 것 같은 웅웅거림.



소리가 날 때마다 번쩍거리는 하늘.




(딸깍)





(에에에에엥~  에에에에에엥~)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바로 공습 경보음이 울리는 서울.





섹고 - 매니저 어딨어, 밑에 차 대기시켜! 어서!!



섹고 - 내려가자!!! 빨리!!



섹고 - 얘들아 빨리 내려가!!!  빨리!!




사나 - 모야 이거?



지효 - 야, 다 깨워! 얼른!!





창 밖으로 내다보는 나연.



거리엔 이미 잠옷차림으로 나온사람들이 마구 뛰쳐나가고 있다.




저멀리 남산 너머로 보이는 번쩍이는 빛기둥.




(쿠둥 궁 궁광)




점점 가까워지는 장사정포의 포성.




매니저 - 다들 빨리 내려와!!!! 뭐해!!! 임나연!!!!



(쿵 쿵 구궁 궁)







재빨리 계단으로 내려가는 멤버들.




채영 - 아얏! 




미나 - 째용아!!



채영 - 언니..나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다리 풀린거 같애.




공포심으로 인해 다리가 풀려버린 채영.




미나가 가까스로 부축한다.





(궁 궁 쿠궁 쿵)


이미 거리는 혼란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상황.



뛰어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 끼야아아아악! "



번쩍거리는 불빛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밴에 올라탄 멤버들.




섹고 - 밟아. 밟아. 






거리에는 뛰어가는 사람들로 붐빈다.



차량을 자꾸 막아대는 수많은 인파들.






매니저 - 사람이 너무 많은데요 사장님?



섹고 - 아, 그냥 쳐버리고 밟으라니까!!! 여기서 죽고싶어??




광란으로 변한 거리를 질주하는 밴.




(퉁)




(퉁)




이리저리 사람들이 치인다.




(쿵 쿠구궁)




울음이 터지는 멤버들.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죽은 목숨이다.




복숭아모모링 - 언니.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전쟁났어. 여길 빠져나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진짜.




언니에게 눈물을 흘리며 라인을 하는 모모.







그러나, 통신이 되질 않는다.




모모 - 이고 왜 왜 안보내지는고야..허엉..


사나 - 흐흑, 바보야! 존쟁중인데 포쥐가 어떻게 되냐!!







폭격으로 가로등이 꺼져, 자동차 불빛만 보이는 서울시가지.





큰 대로로 빠져나온 밴.





삼거리 앞에서 멈춰서있다.








이미 차량들로 북적이고 있는데..







섹고 - 판교까지만 어떻게 해봐! 응?



간절한 목소리의 섹고.




(쿵 쿵 쿠궁)




매니저 - 이미..늦었어요...너무 차가 많아요..어떡하지



점점 가까워 오는 포성.



계속해서 번쩍거리는 도심.





창공에선, 저공비행을 하는 아찔한 전투기 소음도 들려온다.




겁에 질린 멤버들.



(쉬우우우웅)




(쿠광 쿵 쿠쾅)



나연 - 방금 엄청 크게났어!!!



지효 - 어흐흐흑, 어떡해...아흑..



정연 - 전부 다 귀막고 엎드려있어!! 어서!





(쿵 쿵 쿠쿵)




" 으아아아아!! "



" 꺄아아아아! "








섹고 - 뭐야, 왜저래? 




갑자기 사방에서 뛰쳐나가는 사람들.




차를 버리고 마구 뛰어나간다.





매니저 - 사장님, 저희도 나가야될 것 같아요!! 이러다 다 죽어요!!



섹고 - 내..내려! 내려!





밴을 버리고 같이 뛰기 시작한 멤버들.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쿠쾅 구광)





섹고 - 지효야!! 이리로! 




지효 - 얘들아! 이리로와!!




(궁 궁 궁광)






근처 육교 밑으로 숨어들어가는 멤버들.



채영 - 언니...흐흐흑



언니들의 품에 안겨서 우는 채영.



(쉬우우우왕)




(쿠쾅 쿠쾅 궁광)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나연 -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사나 - 하아..하아...하으으...



뛰다가 팔꿈치 부분이 깨진 사나.






꿈만 같은 멤버들.



도로위는 좀비같은 사람들이 흐느적대며 



뛰어가고 있다.



한강 너머로 솟아오르는 빛기둥을 보고 있는 멤버들.









그렇게 몇 분이 흐르고,




점차 포성이 잠잠해진다.





불빛만이 몇 차례 반짝거리는데..








뛰던 발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 주저 앉는 시민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터져나온다.






트와이스도 마찬가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멤버들 모두가 설마설마 했는데 이정도 일줄은 상상할 수가 없었다는 것.






모모 - 포쥐된다!



복구된 인터넷 연결 망.



도대체 무슨일이 있던걸까.






잠시 후 시작된 청와대 브리핑.





대변인 - ..새벽 3시 40분 경. 김포, 파주, 강화, 연천, 서울 일부 북부지역에 북한군의 장사정포 수백여발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변인 - ...현재 국군은 모든 무기를 동원하여, 보복공격을 개시하는 중이며, 서울지역과, 경기북부, 강원도 지방에는 피난령이, 경기남부, 충청북부 지역에는 피난권고령이.....





서울 전 지역에 울려퍼지는 대변인의 목소리.




 

몇분 뒤에는, 백악관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대대적인 육상공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미국은 동맹국인 남한을 자국영토로 간주하고...




백악관 대변인 - ..30년 전에는 독일이, 지금은 한국이 하나가 될 차례입니다.




동시통역으로 서울에 울려퍼지는 대변인의 목소리.





(삐빅- 삐이이익-)





어느새, 경찰이 나타나 피난에 나선 차량행렬을 지휘하고 있다.






미나 - 나, 진짜..죽는 줄 알았쏘...흑



나연 - 흐아아앙....흐으윽




손을 덜덜 떨며 눈물을 흘리는 나연.




나연 - 나..나 진짜 죽고싶지 않아..흐흑..



정연 -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바보야..

울지마.




홀로 굳건한 정연.




도로가에 주저앉아있는 수많은 사람들.





피투성이인 사람도 있고,



맨발, 맨몸으로 뛰쳐나온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았다.




가스폭발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여러 방송국 기자들.




금새 시끌벅적 해진다.




" 어, 저기 트와이스 아니야?"



"쯔위네 쯔위, 맞네! 저기요!! "




섹고 - 얘들아, 기자들 몰려온다. 다시 밴으로 가자.






기자들을 피해 밴으로 돌아가는 멤버들.






그 사이 도배된 인터넷 기사.



(조선일보) 북한, 역대 최고수준의 도발, 미국, 전쟁 불사르기로... 통일 발언 주목




(중앙) 3000명 이상 사상, 가만히 있을 순 없다




(한겨례) 안보구멍 반기문 정부, 보복공격은 잘 되었나?




(동아) 반기문 "전쟁 승인하겠다. 전시 체제 돌입. 전국 계엄령 선포"




(경향) 주한미군은 믿을 만 한가? 당하기만 한 한국. 







다시 밴에 올라 탄 멤버들.




경찰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섹고 - 음성..음성으로 가자.



매니저 - 넵




너무 놀라 눈물이 그치지 않는 멤버들.


 

지효와 쯔위가 멤버들을 달랜다.









섹고 - 예. 저희 하겠습니다.




섹고 - 괜찮습니다. 어차피 필요 하시지 않습니까...




섹고 - 미리 생각해 두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섹고.




멤버들은 아무 말이 없이 반 기절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