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http://www.ilbe.com/6523694696


2부 http://www.ilbe.com/6523708535



6부 http://www.ilbe.com/6523773575





3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01:20.01 ID:l1nUAkN1O
딩─ 동─
댕─ 동─

B「아, 선생님 왔다」

그녀의 한마디에, 책상에 모여있던 모두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시야가 열린 앞에는,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창 밖을 보고있는 토나리가 있었다.

나「……」

나는 그를 별로 보지 않기로 했다.

B「1교시는 한자 받아쓰기~」

그녀도 그녀로, 방금전의 말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3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07:48.62 ID:l1nUAkN1O
나(川(천)、花(화)、口(구)……月(월)、日(일)……)

수업은 변함없이 지루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수업을 들어도 문제 없음.

1학년의 한자에서는 우월감에 잠기는 일도 할 수 없었지만.

나의 시선은 곧바로 근처의 B를 보고 있었다.

그녀는 책상에 눈을 고정시키고, 열심히 연필을 움직이고 있다.

나 (그렇게 열심히 안해도 될텐데……)

초등학생답게, 무언가 장난 쳐볼까.

그렇게 생각한 때였다.

B「……자」

작은 소리와 함께, 찢어진 한 장의 노트를 건네받았다.

B『어떻게 거짓말인걸 안거야?』

수업중 쪽지교환, 이라는 걸까.


3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14:53.83 ID:l1nUAkN1O
나「?」 

그녀「……」


 놀라서 그녀를 응시해도, 시선은 여기로 향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쪽지를 쓰기로 했다.

나『왠지 모르게. 거짓말 같았으니까』

슥 하고 쪽지를 그녀에게 돌려준다.

나 (활발하게 거짓말 할 때에는, 쓸데없이 밝아지는게 그녀의 버릇이니까……)

B『다들 있었으니까. 말하고 싶지 않았어』

나『어쩐지 알 거 같다~』

기억 속에서, 그녀의 문제가 될 것 같은 부분을 파내어 본다.

그녀의 관해 짐작이 있는 것은 부모님의 문제 뿐이었다.

그러니까 아마도…….

B『있잖아, 아빠가 집을 나가셨어』


3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22:51.90 ID:l1nUAkN1O
나『응』

짧게 대답하고, 나는 조용히 그녀의 쪽지를 기다렸다.

B『이미 전부터 아빠랑 엄마는 별거하고 있었는데……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본격적으로 떨어지게 되버려서 말이야』

나『이혼?』

B『아니. 그런 얘기는 아직』

나 (확실히 대학생 때에도……이혼은 하지 않았었지. 문제로 혼란스러워 했던건 들었지만)

B『그러니까 조금 쉬게 되서, 미안해』

쪽지속에서는, 무척 솔직했다.

그런 성격을 나는 알고 있었다.

싫은 기억도, 괴로운 과거의 사건도, 그녀에 대한 기억은 내 머리속에 남아있다.


3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31:41.52 ID:l1nUAkN1O
나『괜찮아. 아, 바늘천개 말고 불량식품 사주는 걸로 됐으니까』

B『……』

B『껌으로 괜찮아?』

나『또 껌이야……』

B『아하핫. 이 얘기는 또 나중에 하자』

나『알았어~』

쪽지를 돌려주니, 작아질 때까지 곱게 접어, 그것을 그녀의 필통에 넣었다.

나 (껌, 인가……)

방과후 그녀와 불량식품가게로 같이 간다.

남은 수업시간은, 이 약속으로 머리속이 가득했다.

나와 그녀의 사이에서는, 그 만큼 제대로 한 약속이 된다.

그녀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터.

나 (아, 하지만 그 전에 급식이……)


3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41:14.76 ID:l1nUAkN1O
선생님「그럼 모두~.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건강한 소리로 점심이 시작된다.

안경「1, 1쨩. 우유 마실래?」

우리 클래스에선, 가까운 네 명의 책상을 서로 마주 보게 해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어 밥을 먹도록 되어 있다.

내 앞자리에 있는 안경쨩이, 급식중엔 근처가 된다.

B「고로케 맛있어~」

그리고 옆자리였던 B와는 정면이 된다.

안경쨩에게 우유를 받아, 꿀꺽꿀꺽 하고 한 입에 다 마신다.

B「1쨩 쬐끄만하니까 우유 많이 마셔야 돼?」

역시, 무엇을 해도 그녀는 내게 웃음 지어 준다.


3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19:55:51.02 ID:l1nUAkN1O
B「지금부터 우유 마셔두지 않으면 장래……풉」

나 (20몇살의 모습을 알고 있는 주제에……)

그녀의 웃는 얼굴은, 절대로 그것을 알고서 말한다.

나「……B쨩도, 우유 마셔두는 편이 좋아. 조금이라도 장래에 가슴이 크게……」

거기까지 말하니, 책상 아래에서 무릎언저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다.

나「아앗!」

안경「왜, 왜그래 1쨩……?」

나「다, 다리가……」

B「어머, 양호실갈래?」

나 (진짜로 차지마 바보……)

B「키득」

나 또한, 그녀의 몸이 거기까지 크게 자라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3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12:44.30 ID:l1nUAkN1O
나「아직도 얼얼해……」

불량식품가게에 도착하고 나서도 다리의 아픔은 나아지지 않고, 나 혼자서 투덜투덜 말했다.

B「안경쨩. 초코렛이야 초코」

안경「나는 새우 전병이 먹고싶어~」

평소의 멤버로 돌아가고싶다, 고 그녀가 말했기 때문에 안경쨩도 그대로 함께 불량식품가게에 오게 되었다.

일단 토나리에게도 말은 해뒀지만, 내 얼굴을 보고 역시 쏜쌀같이 도망쳐버렸다.

변함없이 미움받고 있는 것 같다.


3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24:57.90 ID:l1nUAkN1O
B「자, 1쨩한테는 껌 줄게~」

나「고, 고마워」

……

9월의 귀가 길.

나와 그녀가 약속한 바늘천개는, 이렇게 간단히 지켜졌다.

나 (뭐, 그녀가 돌아왔으니 상관없나……)

껌의 껍질을 벗기려고 하는 내 손에, 이번엔 다른 껌이 닿는다.

나「?」

시선을 향하니, 안경쨩이 고개를 숙이며 내게 껌을 건내준다.

그녀의 손은 무척 작았다.

안경「나, 나도……이거」


3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27:59.86 ID:5kpwQ8T40
껌 껍질은 알맹이만 뺀 다음에 무심코 원래대로 만들어 두고 싶어지는데, 나만 그래?


3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31:32.91 ID:l1nUAkN1O
나「아, 고마워」

안경「응!」

안경쨩은 활발하게, 어느새인가 조금 떨어진 그녀의 곁으로 돌아간다.

안경『건네줬어!』

B『잘됐다~』

표정에서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어쩐지 알게 된다.

기억이 있는 한, 둔감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

나는, 손에 쥔 두개의 껌을 주머니에 넣는다.

나 (……귀가길에 군것질이나 시간낭비는 안되니까)

아마 그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나는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3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37:23.79 ID:l1nUAkN1O
안경「바이바~이!」

안경쨩과 밝게 헤어지고, 우리들은 둘만 남게 되었다.

곧장 B의 집에 도착해 버리지만, 오랜만의 기쁨이 느껴진다.

B「껌 받아서 잘됐네~」

나 (어느쪽 꺼?)

B「소중히 먹어야 돼?」

나 (아아, 안경쨩 쪽인가)

두 사람이 준 의미는 각각 다르다.

나와 그녀는 그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안경쨩 자신은 아마도……그녀와 같은 기분으로 껌을 줬다고, 그렇게 생각했겠지.

나「……소중히 먹을게」

적당히 툭 던져 대답한다.

삐쳐있는것이 아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버려서, 그것이 조금 아쉬웠을 뿐이었다.


3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41:47.68 ID:l1nUAkN1O
나「그럼, 또 봐. 제대로 학교 와야 돼?」

평소라면 이런것은 말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특별했다.

B「응……또, 봐」

니「……」

B「……」

인사가 끝나도, 그녀는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서로를 보며 굳어져 버렸다.

B「저기 1쨩……잠깐, 집에서 놀다가지 않을래?」

나「……?」

B「부탁해, 응?」


3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48:27.30 ID:l1nUAkN1O
나「실례하겠습니다」

B「아, 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아.」

아무도 없어?

B「아, 현관에 발 걸리니까 조심해」

현관을 주의해서 들어오니, 미닫이와 다다미로 깨끗하게 배치된 거실이 있었다.

나 (10년 정도 전의 시골 마을로서는 깨끗한 집일지도……)

확실히 셋집이라고 들었다.

집세는 얼마정도 일까.

이 지역의 시세는 확실히…….

혼자서 골똘이 생각했지만, 아파트나 집을 시골에서는 빌린 적이 없어서 알 수 없었다.

B「지금, 차 갖다줄테니까」

그녀는 그대로 주방으로 향한다.


3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0:57:15.37 ID:l1nUAkN1O
나 (단상에, 텔레비전, 테이블……)

가구는 대충 갖추어져 있다.

이 거실이 8첩정일까.

조금 비좁게 느껴 버리는 것은, 3인분의 의류가 들어갈 것 같은 조금 큰 단상.

거기에, 접시를 올려놓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기 때문일까?

나(……)

B「기다렸지~. 코코아 타왔어」

거기에 활발한 그녀가 더해진다.

그것만으로, 방이 또 좁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차가 아니야?」

B「단거 좋아하지?」

나「알고 있구나」

B「당연하지!」
 

3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04:15.10 ID:l1nUAkN1O
자신만만하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손에는, 코코아를 넣은 컵이 두개.

다른 한쪽의 컵은, 수북하게 쌓여 설탕 덩어리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나「……」

B「미안해, 녹질 않아서……」

거짓말이든 일부러든 상관없다.

나는 그 코코아를 한 모금 마셔본다.

나「……달다」

B「역시나?」

나「그래도……맛있네」

그녀가 타 준 코코아니까.

뭐가 어떻든 아마도 나는  맛있게 마실 수 있다.

B「쿡쿡, 1쨩 나중에 당뇨병에 걸릴지도 몰라? 설탕 엄청 들어갔는걸, 그거.」

나「……」

심술궂게 웃음을 당해도 아마……맛있겠지……인가.


3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06:52.04 ID:KywlbAiE0
간만에 재밌는 읽을 거리가 생겼는지도


3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12:48.41 ID:l1nUAkN1O
그녀와의 담소는 계속 되었다.

눈의 상처가 이제 딱지가 될 것 같다는 얘기, 운동회의 연습 이야기.
가을에 학교에서 행해지는 문화 이벤트를 위한 합창 이야기…….

시계는 벌써 저녁 6시를 가리키고 있다.

나「아, 슬슬 돌아가야지……」

최근엔 해가 떨어지는 것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1학년이 다니기엔 어딘가 불안해진다.

B「……」

나「그럼, 또 봐.오늘은 고마워. 잘먹었어 」

말을 끝내고, 일어서려고 하는 순간…….

B「싫어……」

그녀의 말과 손이, 내 옷을 꼭 잡는다.


3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22:45.17 ID:l1nUAkN1O
나「뭐, 뭐가……?」

확인하듯이, 물어본다.

B「돌아가는거 싫어……」

돌아온 대답은 내가 예상한 대로의 말이었다.

B「오늘은 집에 아무도 안와, 그러니까……그러니까……」

대학생인 채의 그녀가 이 대사를 말했다면, 나도 지금과는 다른 의미로 파악하고 그녀를 안았겠지.

나 (하지만……)

B「혼자는 싫어……외로운걸……」

그녀는 떨고 있었다.

놀고, 친구와 바이바이 하고싶지 않아. 그 뿐일 텐데.

그 뿐만이 아닌것을, 역시 나에게는 알게 된다.


3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40:21.79 ID:l1nUAkN1O
나「B……」

B「아빠도 없고……엄마도 일 늘려버려서 밤에는 없어져버리고……」


B「혼자 집 보면서 밥먹어야 하다니 싫어……싫다구……」

그녀는 울면서, 나의 목 근처로 안겨왔다.

미지근한 눈물이 나의 경동맥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감각이다.

B「이 기억이라면……들려버리게 돼. 엄마 아빠가 말하고 있는 것 전부, 이해할 수 있게 되버려……」

B「돈에 관한 것, 주거에 대한 것, 나에 대한 것……어려운 단어도 지금의 나에게는 알게 되버린다구……!」

B「한번 더 기억과 같은 일을 체험해야 하다니, 너무 괴로워……」


3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43:32.67 ID:3FKor9D20
이것은 좋은 우울 전개...


3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44:03.14 ID:Md4oA9jfP
뭐야 이 대작


3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1:53:01.12 ID:l1nUAkN1O
기억도 몸도 전부.

어린애였던 옛날.

그녀는 이런 식으로 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기억과 어중간하게 남아있는 지식의 탓에, 눈 앞에 그녀는 이렇게나 아이처럼 울고 있다.

알아버리는만큼, 아이보다 괴로운 울음인걸까.

나에게 안겨 큰 소리로 울고 있는 그 모습은, 초등학교 1학년의 모습인 그녀였다.

울고, 울고, 울어…….

나는 그 동안, 그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B「……」
 
B「고마워……」

울음소리가 작아지기 시작할 쯤, 그녀에게 감사의 말이 들렸다.


3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00:20.21 ID:1Jh7mIA00
우오오오오 지원지원


3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02:49.80 ID:l1nUAkN1O
나「……진정됐어?」

B「응……. 아하핫, 훌쩍. 셔츠가 다 젖었어」

코를 훌쩍이며, 그녀는 평소의 분위기로 돌아간다.

웃으면서 활발한 목소리를 내려고 열심인 그녀에게.

나「이제 괜찮아?」

B「응……아마도, 괜찮으니까. 고마워 1쨩」

어색하게 웃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나는, 아직 조금 컵에 남아있는 그녀의 코코아를 건네준다.

나「자. 식어버렸지만……」


3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13:49.16 ID:l1nUAkN1O
B「고마워……」

컵을 받아, 그대로 꿀꺽 하고 작은 소리를 낸다.

나「어때?」

B「……뭐야 이거 달아. 이거 1쨩 컵이잖아」

나「에……아……」

B「쿡. 일부러 한게 아니구나」

나 (역시 전부 간파되고 있구나……)

나는 알기 쉽다.

B「하지만……」

나「……?」

B「1쨩이 준거니까, 맛있어……」

솔직한 모습의 그녀도……무척 알기 쉽다.


3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23:34.51 ID:l1nUAkN1O
같은 사람이 만든 코코아를, 우리들은 같은 컵에서 마시고 있다.
둘이서 같은 것을 마시고 있을 텐데, 우리는 서로 다른 맛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B「이런걸 웃는 얼굴로 마시고 있었으니까……정말로 1쨩은 단 것 좋아하는구나」

나「B가 만들어준거니까, 뭐든 맛있어」

B「……바─보 바─보」

나「욕도 1학년이냐……」

B「후훗. 1쨩은 바─보」

나「그럼 B도……바보……야」

B「그렇게 상냥하게 말해도 분하지 않아요─다, 바보 1쨩. 후후」

순진하게 웃는 우리의 웃는 얼굴은, 아주 조금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렇게해서,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웃고있는 그녀의 모습이, 길가의 등불에 비추어져 상냥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3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29:10.82 ID:ptrXbvw+0
어째서 거기서 돌아가는거야 w
초등학생이니까 빨리 돌아가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 초1 여자애 혼자 남겨지는 편이 아웃 아냐?



3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31:50.71 ID:l1nUAkN1O
B「안녕, 1쨩」

나「안녕」

아침 제일 먼저 인사 해주는 그녀.

나 (눈 근처에 울었던 흔적은 없네)

조금 안심 한다.

B「음후후~」

니「?」

자리에 앉으니, 그녀는 이쪽으로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해 온다.

나「뭐, 뭐야?」

이번처럼 당돌하게 웃는 얼굴로 향해 올때는, 대답의 예상이 안 된다.

B「자, 이거!」

건네진 것은 얇은 봉투에 들어간……노트 같은 물체였다.

내용물은 아직 모른다.


3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34:24.19 ID:1Jh7mIA00
데스노트였다.

3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37:51.63 ID:gT33Vaik0
>>363 
젠장


3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39:13.57 ID:l1nUAkN1O
나「뭐야, 이거」

부스럭부스럭 하고 봉투를 열어 보려 하니…….

B「아직 안돼. 돌아가서 봐!」
곧바로 그녀에게 저지당해 버린다.

나「꼭 그래야돼?」

B「꼭 그래야돼!」

나「뭐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일부러 흥미가 없는 척 하고, 가방에 넣었다.

B「응!」

사실은 그녀의 말을 들은 순간부터,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어쩔 줄 몰랐지만.

그 날은 어쩐지,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돌아간 기억이 있다.


3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50:22.78 ID:l1nUAkN1O
집의 테이블에서 나는 봉투를 난폭하게 열고 있다.

여동생「오-쨩, 오-쨩」

여동생이 응석부려와도, 지금은 안돼.

텔레비전을 켜주니, 여동생은 곧장 그쪽에 얼굴을 향한다.

그것은 그것대로 슬펐지만.
나「지금은 봉투다, 봉투」


안에서 나온거은……받았을 때부터 느끼고 있던 대로 한 권의 노트였다.

옅은 보라색을 한, 깨끗한 표지의 노트다.

수업에 쓰는 느낌의 물건은 아니다.

나「……」

표지에는 그녀의 글씨가 깔끔하게 쓰여져 있었다.

『교환일기』


3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2:55:41.02 ID:l1nUAkN1O
B『안녕. 어제는 고마웠어. 덕분에 지금 이렇게 진정하고 이걸 쓰고 있습니다.』

어지러운 느낌의 문장.

여러가지 색의 컬러 펜으로 데코레이션 되어있다.

잘 표현할 수 없는것이 유감이다.


B『하지만 역시 밤에 메일도 할 수 없는 것은 외로우니까……이렇게 멋대로 교환일기를 시작해 버렸습니다!』

나「일기, 말이지……」

거실에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만화의 주제가와, 그것을 노래하려고 떠들고 있는 여동생의 소리만이 흐르고 있다.


3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10:29.38 ID:l1nUAkN1O
어제, 『오늘은 돌아가지 않고 계속 여기 있을게』

그 말을 듣고 한순간 놀란 듯한 표정을 한 뒤, 그녀는 웃는 얼굴로 말해주었다.

B「고마워. 하지만, 이제 괜찮으니까……이제 진정했으니까」

거짓말을 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그대로 믿고 집에 돌아갔다.

밤 8시에 돌아가는 것만으로 양친에게 혼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그 뒤에 이걸 쓰고 있었던건가……」

눈물 자국이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어디,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연필을 꺼내 노트로 향하는 나는, 1학년이 되고 나서 이 반년중, 가장 열심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3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17:10.76 ID:l1nUAkN1O
나「안녕……」

「있지, 오늘 방과후에 말야……」

「그래서 B쨩도……」

B「음-, 어쩌지. ……아, 1쨩 안녕」

책상 주변에는 여자애들이 몇명, 그녀를 둘러싸고 있다.

나 (정말이지, 인기있어서 곤란해 정말로)

나 (물러나 주지 않으면 앉을 수 없는데……)

여자의 벽이, 아침부터 내게 방해를 한다.


3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24:05.52 ID:l1nUAkN1O
「저기, 1군도 방과후에 참가 안할래?」

「그래 맞아. 다같이 놀자」

나「무슨 얘기야?」

이야기 도중에 들어간 나는, 무슨일인지 내용을 알 수 없었다.

B「방과후, 학교안에서 숨바꼭질 한대-」

작은 몸의 우리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넓은 학교.

그 전부를 사용해 여러명으로 숨바꼭질을 하려는 기획이었다.

나「아아, 초등학생이 잘 생각하는 그거네.」

B「……똑같아! 초등학생이잖아, 정말!」

기억에 관한 일로 말실수를 하니, 그녀는 순간 어려운 어조가 된다.

나「미, 미안하다니까」

「어떻게 할래-, 1군도 숨바꼭질 할래?」


3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25:26.43 ID:B7Fmw9/E0
지원。

>>1 
참고로 어느정도 써 놨어?


37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33:41.18 ID:izt1djhy0
유년기의 노스탤지어는 가슴에 닿는다.
어젯밤 이거 읽었더니 꿈에 나왔다...


3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33:46.70 ID:l1nUAkN1O
나는 살짝 그녀 쪽을 응시해본다.

B (……흐흥)

하고, 마음 속에서 웃고 있는 듯한 요염한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나 (1학년이 할 수 있는 표정이 아니야 그건……)

「1군은 참가 할거야?」

나「뭐어, 한가하니까……해도 되려나?」

「어쩐지 폼 잡는 말투야~」

B「1쨩은 어린애니까, 후훗」

나 (대학생이 1학년의 말투 같은걸 간단히 알 리가 없잖아)
알고서 말하고 있는 그녀에게, 직접 말할 수 없는 태클.

그것들은 전부 마음 속에서 그녀에게 전한다.


……결국 나도 그녀도, 방과후의 숨바꼭질에 참가하게 되었다.


3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45:10.26 ID:l1nUAkN1O
>>373 
전부 그냥 쓰는 중.
그러니까 오타는 애교로.
 
방과후, 저녁놀의 색이 교실에 비치고 있다.

책상 위에 남아 있는 몇개의 가방이 모두 붉게 물들고 있다.

그 정경안에 우리들이 있었다.

「그럼 규칙 설명할게. 오늘 사용할 수 있는 장소는 1층 뿐」

「그 외에는 평범한 숨바꼭질이랑 똑같아~」

「30분에 전원 찾아낼 수 없으면 술래의 패배-」


나와 B와 안경쨩.
다른 사내 아이가 한 명, 여자 아이가 두 명 합쳐져 6명.

B「힘내자 안경쨩」

안경「으, 응……!」

옆에서 느껴지는 안경쨩의 시선이 왠지 아프다.


3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49:33.97 ID:EjWoznfo0
이걸로 소설 내면 팔린다고 생각해!
재능의 낭비라구ww


3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50:49.19 ID:l1nUAkN1O
「가위─ 바위─ 보!」

B「와……」

「B쨩이 술래─」

「그럼 100까지 세고서 찾으러 와!」

안경「B, B쨩……」

B「그럼 센다~. 하─나, 두─울, 세─엣……」

「발견되면 교실로 돌아와야 돼!」

나「B가 찾아낼 수 있을까~」
B「……두고봐. 여─섯, 일─곱……」

각자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면서, 뿔뿔이 교실에서 나간다.

나 (흐흥……)

나에게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


3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3(火) 23:59:19.61 ID:l1nUAkN1O
이 학교의 1층 배치는 이러하다.

우선은 동쪽으로 작은 현관이 있다.

1학년과 2학년은 여기에서 학교로 들어와, 근처의 교실로 들어간다.

밖에 나가는 건 금지이므로, 제일 구석에 있는 1학년 교실이 실질적인 스타트 지점이 된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직원실, 교장실이 보인다.

그 정면에 남자 화장실에 여자 화장실이 있고, 여기에서 다음이 정면 현관이 된다.

성별의 문제로 화장실에 숨는 것도 금지이므로, 동쪽에 숨을 장소는 거의 없다.


3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0:10:30.01 ID:acBaJVZBO
정면 현관을 사이에 두고 다음은 서쪽.

이쪽에는 도공실이나 양호실, 거기에 음악실이나 방송실까지 있다.

숨는 것도 찾는 것도, 아마 서쪽이 탐색 장소의 중심이 되겠지.

B「아흔 여─덟, 아흔 아홉…… 」 

나는 오히려 서쪽에는 가지 않고, 교실 옆 벽에 붙어 그녀가 모두를 찾으러 가는 것을 숨을 죽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B「백!」

힘차게, 서쪽에 가까운 문으로 그녀가 교실을 뛰쳐나간다.


3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0:19:07.58 ID:acBaJVZBO
그와는 반대의 동쪽 문에 내가 있다.

학교 제일 구석에 숨어 있던 나는, 어렵지 않게 바꾸느 것에 성공했다.

뛰텨나온 누구나가 제일 처음 보는 일은 없는, 약간의 사각.

꼼수를 부리는 대학생의 작전이다.

나「흐흥. 나머진 당분간 교실에 있으면……」

B「아, 역시 있다. 1쨩, 발~견」

나「켁……」

B「그런거겠지 하고 생각했어. 애들 놀이에서 그런 수를 쓰다니……쿡쿡」

나 (드, 들켜버렸나……)

시작된지 10초만에 그녀에게 제일 먼저 발견되어 웃음 당한 나의 기억은, 오늘의 방과후를 잊지 않는다.

나「너무 분하다……」

B「아하하하핫」


3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0:30:30.53 ID:acBaJVZBO
결국, 내 생각은 간단하게 간파당해 버리는 것이었다.

대학생인 그녀가 좁은 학교안을 찾아다니다니 쉬운 일일 거 같아서…….

안경「아, 1쨔……」

곧 바로 다음 희생자가 나타난다.

안경쨩이었다.

나「발견되었네」

안경「응. 1쨩도……?」

나「뭐, 그렇지.」

안경「이렇게나 빨리?」

나「으, 응…… 아하하……」

안경「?」

그녀와는 달리, 안경쨩은 악의가 없다.

그 만큼 나는 마음 속에서 태클을 거는 일도 할 수 없다.

나(……?)

나 (어쩐지 위화감이라고 해야 하나, 우물쭈물……?)


3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0:45:51.71 ID:acBaJVZBO
안경「B쨩, 대단하지. 눈 깜짝할 순간에 찾아내버리고」

나「그, 그렇지─」

안경「응……」

나「……」

안경「……」

둘 만의 교실.

창문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의 모습이 변한 점은 별로 없다.

침묵으로 시간이 멈춘 듯한……그런 착각마저 든다.

「어서─……빨리……」

「패스해 패스─」

멀리.

먼 교정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떠들고 있는 소리가 난다.

나도 근처에 있는 그녀도, 같은 소리를 분명 듣고 있다.

나 (잘 생각해보면, 여기에 있는 안경은 진짜 1학년이지)

나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B가 사이에 껴줬지만……)


3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0:53:51.00 ID:acBaJVZBO
여자애와 단 둘.

안경짱과는 비교적 잘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중학생 쯤의 일.

1학년의 여자 아이와 무엇을 어떤 식으로 대화했었는지.

내 기어겡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었다.

나 (뭔가 말하지 않으면……)

안경「저, 저기……」

나「네, 네?」

떨리는 공기.

안경「1, 1쨩은……말야. B쨩……좋아?」

나「어, 어어?」

안경「응. 맨날 같이 있으니까……」

나 (1학년이 이런 대화 했었나?)


3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05:10.84 ID:acBaJVZBO
역시 1학년의 여자아이의 질문에 두근거리진 않지만.

……그녀에 대해 질문당하면 초조해진다.

나「조, 좋아하지 않아! B같은건!」

초조해진 탓에, 무심코 경칭 생략.

안경「그, 그치만 둘이서 맨날 즐겁게 있었으니까……」

나「근처에 앉아있으니까 자주 얘기하는거야. 좋아한다니 그런거……」

적어도 대학에서 알게 되서 나서 몇개월, 나는 그녀를 연애적 의미로 좋아했다.

하지만 오래 같이 있는 동안, 그 기분은 무엇인가……여동생이나 연하를 생각하는, 상냥함과 같은 감정으로 변화했다.

나 (……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3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13:25.40 ID:acBaJVZBO
B「후이~. 대어 대어」

얘기 도중, 모든 사냥감을 다 사냥한 그녀가 돌아온다.

「B쨩 강해 -」

「순식간이었는걸」

B「훨씬 순식간에 찾은 사람도 있지만 말이지~」

나 (예이 예이……)

언제부터일까.

어느새인가, 내 쪽이 남동생처럼 다루어지게 되버리고…….

지금은, 이 감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B「그럼, 다음은 5초만에 발견 된 1쨩이 술래야!」


3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24:25.17 ID:acBaJVZBO
나「아, 알았다고. 그런거 일일히 말하지마!」

「에~, 1군 약해-」

「5초라니……」

B「그럼 술래쨩이 술래~」

그녀는, 화깃ㄹ히 나에게만 웃어 주고 있다.

지금은 그걸로 좋다.

나「……숫자 셀 테니까.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십일!」

「빠, 빠르다구 바보!」

「도망가자~!」

「어서, 안경쨩도!」


3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27:57.24 ID:acBaJVZBO
안경「아……」

B「치사하게 띄엄띄엄 세지마-! 바보-!」

……

나「……백!」

아마 100초를 10초 정도로 세어 끝냈나.

나도 활기차게, 교실의 밖으로 뛰쳐나간다.

나「좋아. 꼭 찾아낼거야!」

지금은 단지, 방과후의 학교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만으로 즐거웠다.

그리운 그 날로, 정말 돌아온 것 같았다.

B「……」
 
그런 나의 등 뒤, 교실에서 웃고 있는 그녀를 찾아낸 것은, 시간 제한인 30분을 넘어서였다.

そんな僕の背後、教室で笑っている彼女を見つけだせたのは、タイムリミットの三十分が過ぎてからだった。


3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36:37.91 ID:acBaJVZBO
B「앗핫핫하!!」

나「……」

B「이야~, 미안미안. 웃기고, 즐거워서……쿠쿡」

안경「풉……」

얌전할 터인 안경쨩까지 웃고 있다.

B「그치만 완전 똑같은 수에 걸려드는 걸. 1쨩은……왕 바보씨야」

나「남의 아이디어 멋대로 사용하는건 치사하다구……」

교실에서 그녀가 숨바꼭질의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오늘은 진 것 같다.


3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47:40.54 ID:acBaJVZBO
B「그럼, 바이바~이 1쨩」

나「응-……」

오늘의 웃는 모습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나「내일 또 봐-」

나도 돌아가자, 고 B의 집과는 반대측을 향하는 순간…….

B「잠깐 기다리셔. 뭔가 잊은거 없어?」

나「?」

진심으로 멍해진 내가 있다.

B「정말……일기」

나「아아」

생각났다는 듯이, 나는 가방에서 일기장을 꺼낸다.

나「자, 이거」


3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1:55:29.03 ID:acBaJVZBO
B「응……고마워」

B「……」 

꼬옥.

아직 희미하게 푸른 밤 아래……서늘한 바람속에서 일기를 꼭 껴안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 귀여웠다.

나 (……서늘해)

곧 있으면 여름도 완전히 끝나, 쌀쌀한 가을이 온다.

고향의 차가운 공기를 떠오르게 하는 듯한,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B「음……추워」

그녀의 목소리에 반응해, 나의 의식이 돌아온다.

나「추우면, 이제 집에 들어가. 나도 돌아갈테니까」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 순 없다.


3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04:25.99 ID:acBaJVZBO
B「응……내일 또 봐.」

나「내일은 토요일이니까 학교 쉬는 날이야」

B「……」

나「아, 지금은 아직 쉬는 때가 아니었나」

B「얼마나 1학년 해 온거야」

나「1년 하고, 오늘로 반년이려나」

B「후훗……나도」

나「……」

B「……」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 가지 않으면 나는…….

나「또, 또봐!」

B「……바이바이」

나 (아마, 나는 또 그녀가 만들어 준 코코아를 마시고 늘어질테니까)

1학년인 것이, 조금 안타까운 것은 밖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적다고 하는 것 뿐이었다.


3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17:36.19 ID:acBaJVZBO
1주일, 2주일……1개월.

우리들의 교환일기는 계속 되고 있었다.

B『곧 있으면 이 노트도 다 쓰게 되네. 새 노트 준비할테니까, 걱정 하지 마?』

어느새인가, 그렇게 된 모양이다.

B『좀 있으면 운동회네. 의외로 1쨩은 다리가 빨랐던 것에 무척 놀라고 있습니다.』

일기안의 그녀는, 매우 솔직하게 나를 칭찬해 주고 있다.

B『곧바로 굴러버리는 버릇은, 대학에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이기도 했습니다.』

나 (……변함없이 시시한 것만 잘 보는구나)

나 (그럼……)

나는 페이지를 넘긴다.

다음이 마지막 페이지 인 듯 하다.

나는 또 연필을 꺼내, 그녀에게의 대답을 쓰고 있었다.

집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느낄 수 있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도 즐거움이다.


3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28:39.55 ID:acBaJVZBO
깨끗하게 개인 가을 하늘.

햇빛은 강한데 덥지 않은 것은, 아침부터 상쾌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일까.

『선서! 우리들』

『우리들은』

『연습의 성과를 충분히 발휘해』

『싸울 것을』

『맹세합니다!』

나 (그리운걸, 선수 선서라니……)

어색하게 마이크를 향하고 있는 동급생의 모습을, 혼자서 히죽히죽거리며 바라보고 있다.

나 (평상시라면, 옆에 줄지어 있는 B한테 돌이라도 날아올 테지만)

운동회인 오늘.

근처에 그녀의 모습은 없다.


3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29:58.53 ID:4IPQXtIW0
뭣・・・


3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31:42.96 ID:46RzHPw50
그만둬ー・・・


4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32:21.41 ID:UX/KUYuL0
너・・・・


40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35:00.00 ID:gCMVgJiF0
BadEnd만은 하지마…。


4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39:12.32 ID:UX8Qimgd0
>어색하게 마이크를 향하고 있는 동급생의 모습을, 혼자서 히죽히죽거리며 바라보고 있다.

즉 그런거 아니야?
근처에 없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과잉반응 하지마


4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4(水) 02:40:42.49 ID:qKRBT3mR0
어쩐지 죽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