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http://www.ilbe.com/6523694696
2부 http://www.ilbe.com/6523708535
1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01:48.11 ID:UWojzoKZO
선생님「다들, 잘가요~.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선생님 안녕히!」
안경「아……저기. 1쨩?」
나 (1, 1……쨩?)
내게 쨩을 붙여서 부르고 있는 건 B 뿐이다.
그것이 갑자기 이런 형태로 받아들여지게 되어 버렸다.
안경「저, 저기……」
나「?」
안경「아, 아까. B쨩한테 말했었거든? 집이 가까우니까 우리들 셋이서……」
나「셋이? 집?」
완전히 무신경하게 내뱉은 말투……안경의 눈동자가 벌써 울어버릴 것 처럼 그렁그렁하게 되었다.
1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10:00.24 ID:UWojzoKZO
나「셋이서?」
안경「으, 응. 같이 가고 싶어서……」
나「아아 그렇구나」
안경「아, 안돼?」
나「아니 별로」
안경「저저…… 정말로!」
화아아악 하고, 안경의 표정이 밝게 변해간다.
안경「B, B쨩─! 같이 가도 된대─!」
그리고 교실에 울려 퍼질정도의 큰 목소리로 그녀를 부른다.
장난기 어린 얼굴로 또 싱글벙글한 표정의 그녀가 이쪽을 향해 온다.
나 (으응?)
1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13:35.49 ID:bIxS3d3O0
나 이 미연시 살게
1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18:25.11 ID:UWojzoKZO
어느새인가, 나와 그녀, 안경의 세 명이서 집으로 가는 하교 길을 걷고 있었다.
인경「에헤헤~」
B「저기 안경쨩. 뭐가 그렇게 좋아~?」
안경「집에 돌아갈 수 있으니까 좋은거야~」
B「그거 다행이네~」
안경「응!」
여자애들 둘 다, 계속 웃는 어굴로 걷고 있었다.
내게는 그녀의 웃는 얼굴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안경쨩 이라고 하는 친구가 생겨서 즐거운 걸까?
1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24:55.78 ID:UWojzoKZO
안경「그럼 잘가~! 바이바이~!」
붕붕,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크게 손을 흔드는 안경.
안경「1쨩, 내일 또 봐~!」
B「후훗, 부르고 있는데?」
나「……」
B「자, 가자?」
B의 집 방향을 향해 우리들은 걷기 시작했다.
나「왠지모르게, 웃고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아」
B「그치만 재밌으니까, 무심코」
나「그런걸까?」
B「응. 확실히 알 수 있는걸. 안경쨩은 1쨩을……」
나 (아아, 역시)
B「좋아하는거야, 분명」
1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30:02.51 ID:UWojzoKZO
나「그렇구나」
B「그렇구나 라니……반응 싱거운데?」
나「그치만, 나는 그 애랑 별로 친하지 않았으니까」
B「그래?」
나「반에서는 오랫동안 같이 지냈지만, 딱히 무슨 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B「부우~, 왠지 재미없어……」
뾰루퉁하게 뺨을 부풀리고 있는 그녀의 옆 모습이 어딘가 귀엽게 느껴졌다.
1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38:42.17 ID:UWojzoKZO
B「아, 그럼 사귀어 보는건?」
나「그러고 싶지 않은데」
B「정말, 너무 딱 잘라 말하네 1쨩은!」
나「그치만……나랑 안경은 사귄 적이 없으니까 말야」
B「……」
그녀는 순간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B「저기……그 말, 되게 이상한 발언 아냐?」
나「……뭐가?」
B「1쨩이랑 안경쨩이 사귄 적 없다고, 한번도 없는 일로 만들고 있잖아」
나「인연이 아니니까. 어떤 시기인가 자주 얘기한 기억은 있지만……」
그리고 또 다시, 그녀의 표정이 날카로워져 차가운 분위기로 바뀐다.
17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44:56.49 ID:UWojzoKZO
B「그러니까, 어째서 기억에 관한 얘기가 되는거야?」
나「……」
나「어라?」
말하고보니 그랬다.
나는 전에 살았던 기억을 끌어와서는, 체험한 일이 있는 인간관계만을 생각했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변화. 친구들의 진로나……자신의 미래까지.
B「말이 좀 헷갈리지만, 사귄적이 없는 건 옛날 1학년때의 두사람이잖아?」
B「지금의 둘은, 사귄다고 하는 행동도 할 수 있는거지?」
1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6:56:14.33 ID:UWojzoKZO
확실히 잘 생각해보면, 그녀가 이 학교에 있는 시점에서 같은 미래가 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거겠지.
예를 들어 우리가 또 같은 대학에 간다고 해도 나이는 같다.
전보다 훨씬 긴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는 상태.
조금 생각한 것만으로도 모순천지가 되버리고 만다.
나「그거야 어쩐지 알 것 같지만 ……」
B「……미안해. 몰아 붙이려고 한건 아냐. 그냥 자꾸 옛날의 기억에 빗대서 생각하니까, 좀 신경쓰여서」
나「잘 생각해볼게. 이불로 들어가면 여러가지가 떠오를거야!」
있는 힘껏 활기차게 행동해본다.
눈 앞의 그녀는, 우선 이걸로 안심해 줄까.
나도, 그녀가 기운 없을 때는 걱정해버린다.
1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00:01.87 ID:UWojzoKZO
B「……응. 알았어. 또 무슨일 있으면 꼭 얘기해야 돼?」
입 주변은 아무렇지도 않다.
나「응, 그럼……잘가」
B「잘가~. 아, 아까 한 말은 사귀어버리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니까!」
나「하하, 알고있어. 그럼 바이바이」
B「조심해서 가~」
마지막까지 우리들은 웃는 얼굴이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그녀와 미소로 헤어진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나는 푹 잘수가 있다.
1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04:47.76 ID:UWojzoKZO
……
따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나「네, 여보세요?」
안경「아……1군네 집이에요?」
나「아, 안경?」
안경「응. 아, 저기……전화, 받아줘서 고마워」
나「으, 응. 그거야 뭐.」
안경「……」
나「무, 무슨일있어? 갑자기 얘기하고 싶어하다니, 깜짝놀랐어. 정말……」
안경「나, 나 있지……항상……」
나「아……」
안경「항상! 옛날부터, 사실은……! 1, 1군을……」
안경「좋아……했어」
1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09:05.33 ID:UWojzoKZO
나「우, 우와아아아아!」
엄마「!」
나「어……어라? 저기, 내 전화……?」
엄마「이상한 꿈이라도 꿨니? 아, 1쨩은 잠꼬대 하고 있는거야~?」
나 (방금 일은, 꿈?)
엄마「후후, 괜찮니?」
나「……괜찮아. 안녕히 주무세요」
나「잘자렴. 좀 있다가 아빠도 엄마고 잘거니까」
나「……」
1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14:12.06 ID:UWojzoKZO
나 (꿈? 기억이 꿈으로 들어갔어? 아니면 그냥……)
나 (그냥 뭐야……? 안되겠어, 머리가 안 돌아가……)
여동생「오-쨔……」
잠꼬대를 하고 있는것인지, 여동생이 내 손을 꼭 잡는다.
나 (그래 그래……)
예쁜 긴 흑발을, 상냥하게 두 세번 쓰다듬어 준다.
여동생「므후~」
아아, 역시 순수한 여동생의 얼굴은……귀엽다.
1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20:16.47 ID:UWojzoKZO
나 (잘자라……)
오늘은 그 이상 머리를 쓸 수 없었다.
나 (이번엔 아무꿈도 꾸지 않도록……)
나는 B의 웃음과, 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생각하며 다시 잠으로 빠졌다.
나 (……)
그 도중…….
나 (아……생각났다……)
나 (나는, 안경쨩……한테……서……)
나 (전화……알고 있었어 ……)
1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22:43.62 ID:BczwQQe30
누가 세 줄로 요약해줘
1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27:21.17 ID:9aVd0ALf0
>>178
대학생의 「나(1-주인공)」의 인생이 초등학생까지 리셋
어째서인지 후배인 「B」까지 연루되서 같은학년으로
모순을 만들어가며 과거를 쫓는 체험중
1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40:42.98 ID:UWojzoKZO
B「엣? 안경쨩이?」
나「응. 어제 잠자리에서 생각났어!」
……
B「……전화?」
그렇다.
그건 확실히……중학생일때 라고 생각한다.
나는 딱 한번, 안경쨩에게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너무나 애매하고 미묘해서 잊고 있었던 기억이지만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
1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45:56.10 ID:UWojzoKZO
중학교에선 사람수에 따라 클래스가 둘로 나눠진다.
한 지역뿐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이 입학하기 때문이다.
나「자세한 건 나중에 또 얘기하겠지만……안경쨩은 확실히, 다른 반이었던 것 같아」
B「진짜?」
나「응. 그러니까 얘기할 기회도 없었고……별로 인상에 남지 않았었어」
B「그래서?」
나「입학하고 바로였나……안경쨩이 나한테 말을 걸어왔어」
안경「오늘 밤 8시에 전화할테니까 받아 줄래? 부탁이야」
1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50:27.39 ID:UWojzoKZO
B「그것만 말했어?」
나「고백같은 말은 없었어. 나도 별로 생각없이 알았다고 한거같아」
B「제대로 기다려 줬어?」
나「응. 그게 아까 말한 전화……그런 느낌으로 얘기한 기억은 있어」
B「……」
B「그치만 사귀지 않은거지?」
나「응」
B「어째서?」
나「그건……잊어버렸어. 좋아하지 않았던 것만은 확실한데……」
B「그래. 그치만, 이걸로 그 애가 기억하고 완전히 무관계라곤 할 수 없는거네?」
1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7:56:24.50 ID:UWojzoKZO
나「또 중학생이 되면 고백받는건가?」
B「글쎄? 아직 그런 앞 일은 모르지」
나「그치만 그 애가 기억하고 관련이 있다면……뭔가 있을거 같지?」
B「그러네. 하지만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지 않아?」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너무 신경쓰는 일은 없게 되겠지.
단순하다.
나「응……알겠어」
B「아, 쉬는 시간 끝나기 전에 하나만 알려줘」
나「응?」
B「옛날 초등학교 1학년때……안경쨩한테 지금처럼 어프로치 받았었어?」
1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06:49.53 ID:UWojzoKZO
나「1학년때 기억……?」
B「응」
나「지금 기억할 수 있는건……별로 없으려나. 그치만 안경쨩은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거야」
B「그렇구나……」
그녀는 조금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나「저기……무슨일있어?」
B「아니. 아직 잘 모르겠다─ 싶어서」
잘 모르겠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1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08:12.12 ID:9TlkUmLN0
따라잡았다
1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15:39.54 ID:UWojzoKZO
어째서 안경쨩이, 이렇게나 빨리 내게 가까워 지려는건지.
이제 중학교에서의 고백은 없는 걸까?
나「……생각해도, 역시 모르겠어」
B「안경쨩이 1쨩의 기억에 있었다……정말로 그 뿐이지?」
나「응. 중학교에서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는 할 수 없고……기억은 기억에 지나지 않으니까」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니, 변함없이 머리가 아파진다.
B「……1, 슬슬 돌아가자?」
나「응. 다음 수업이 마지막이니까 힘내야지」
B「집에갈때 불량식품가게 들렸다 가지 않을래?」
나「갈래 갈래」
B「후훗, 껌 사줄게?」
나「에, 또 껌이야~?」
1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24:57.52 ID:UWojzoKZO
B「불만 있어?」
나「있으면?」
B「이제 껌 안 사줄거야」
나「그럼, 없어」
B「후훗, 착하지」
그래, 역시 나는 이런식으로…….
방과후에 놀면서, 친구와 시간을 보낸다던지.
그렇게 초등학생처럼 놀고 있는 편이 웃을 수 있는 것 같았다.
1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32:50.78 ID:UWojzoKZO
벌써 여름방학인가…….
나의 본능이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는 듯, 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두근두근 한다.
나「……돌아가고 싶은걸」
B「응? 무슨 말 했어?」
나「아니, 아무것도 아냐」
B「……」
B「여전히, 이상한 1쨩」
그녀는 역시나 웃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 말을 중얼거렸는지 모르겠다…….
그녀가 웃는 이유를 내겐 알 수 없다.
그런데도……우리들의 새로운 여름은 찾아온다.
기쁨과, 가슴에 남아있는 아주 조금의 불안.
그리고……
내가 잊고 있는 여름의 기억과 함께.
1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8:35:06.76 ID:UWojzoKZO
일 다녀오겠습니다.
>>179
3줄 요약, 고마워요
1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9:04:05.54 ID:9aVd0ALf0
잘 갔다와
1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9:07:01.79 ID:i716ilJT0
좀 먹구름 끼고 있나? 보수
19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9:07:22.90 ID:qirm6ulTP
完
1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09:13:38.34 ID:QICPP6Ku0
지금부터 일이라니 언제 자는겁니까... 힘내요
1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0:26:03.02 ID:i716ilJT0
나가기전에 보수
1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1:37:26.17 ID:UWojzoKZO
점심 보수
1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2:03:24.10 ID:1uhCCYj+0
이거 얼마야? 어디서 살 수 있어?
2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6:19:25.52 ID:YYeiCqcG0
어쩐지 가슴이 꾹꾹 하는 느낌...
2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9:17:12.75 ID:i716ilJT0
스레제목의 의미를 모르겠어 보수
2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02(月) 19:46:05.10 ID:L5k9b2+70
범인은 안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