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에 잘못올려서 수정한다 ㅠㅠ)

드뎌 마지막 화네.

결말 안 적고 간보기 싫어서
그냥 끝까지 할테니.

스포 걱정되는 사람은 뒷부분 보지 말아줘.

그럼 마지막화 시작한다.

(브금은 내가 댓글에 주소 달아놓을게. 나도 정확한 제목을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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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과 해리가 대립하고 있을 무렵. 레이는 유치장에서 클로이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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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네가 다시 돌아와서 기뻐"
정말 기쁜 표정의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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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으로 올라가려던 두사람은 의외의 복병을 만난다
초반부에 켄의 동전 지불을 거절해 50유로를 쓰게 만들었던 꽉막힌 관리인 ㅋㅋ
"죄송하지만 오늘 영업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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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이렇게 하지. 내가 200유로를 건넬테니. 20분만 시계탑을 쓰자고"
싸울 필요 없이 돈으로 해결하려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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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들으셨나본데. 오늘 영업은 끝났습니다"
200유로를 면상에 집어던지는 관리인의 패기 ㅅㅌㅊ?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보고 배워야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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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를 잘못 건드렸다. 
관리인을 무차별 폭행하는 해리. 너무 잔인해서 그림자 처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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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켄과 해리가 시계탑 올라갈때. 레이와 클로이도 근처에서 입술 빨아재끼고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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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마시는 둘이 누군갈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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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화 찍는 난장이. 
이번엔 어린이 복장을 하고 촬영을 하는 모양이다. 불만이 가득하다.
"저번에 삼일한 한 거 미안" 
웃음을 참으며 사과하는 레이
(자세히보면 뒷부분에 안대 차고 있는 남자. 레이때문에 눈 실명된 클로이 전남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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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둘을 바라보는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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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계탑 정상에 올라온 두 사람.
"해리. 난 진심으로 브뤼주가 마음에 들어. 이 경치를 좀 보라구"
어쩌라는 표정의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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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리. 난 널 좋아해. 니가 쓰레기이건 아니건 너와 난 30년도 넘게 함께했어.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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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은 자신의 권총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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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랍쇼? 이새끼 봐라..?
어이가 없는 표정의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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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할때 권총을 들어 켄"
"그럴 수 없어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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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쳤구나? 실성한거야?"
해리는 그런 켄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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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치지 않았어. 다시 말하지만 레이는 우리와 달라. 그는 새삶을 시작할 수 있어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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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듣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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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확실한 건, 적어도 나는 해리 너에게 총구를 겨눌 수 없다는거야. 그러니까 그냥 나를 쏴"
켄 역시 해리와의 우정을 지나쳐 버릴 순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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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씨발"색기야!"
켄을 죽이는 대신 장딴지 부분에 총을 쏴버리는 해리.
해리 역시 켄과의 인연이 깊기 때문에 차마 죽이진 못하는 듯하다.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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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이 미친새끼야 존나 아프다고!!"
"뭐 어쩌라고 이새끼야"
오고가는 육두문자에 깊어가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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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영화가 아니지.
아까 레이를 발견했던 애꾸눈이 시계탑 위로 올라와 해리에게 꼬지른다
"이봐요! 레이 그자식이 지금 바로 시계탑 오른쪽 옆 카페에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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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 흐르고 서로를 쳐다보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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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총을 꺼내려고 하는데.
부상 당한 켄이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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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목덜미에 총상을 입은 켄. (치명상 까진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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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레이를 죽이려 내려가고...
켄은 눈을 감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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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몸을 이끌고 시계탑을 기어올라가는 켄. 무슨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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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피를 흘리며 시계탑 정상에 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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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분에서 시계탑 올라갈때 쓰려다 못쓴 4유로 90센트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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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하늘에서 동전이 떨어지네??"
관광객들의 주의를 끄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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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아래로 투신하는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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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깜짝이야!!"
놀란 레이는 클로이의 얼굴을 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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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떨어진 남자가 켄이라는 걸 뒤늦게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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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거에요 켄!"
눈물을 흘리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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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레이"
켄은 그렇게 세상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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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레이를 발견한 해리
"레이 너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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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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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으로 도망쳐 켄이 숨겨둔 권총을 꺼내 기다리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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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호텔 여주인과 실랑이 중이다.
"이봐요 총을 들고 이 위로 올라갈 수 없어요!"
여주인 패기 ㄱㅆㅅㅌㅊ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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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레이를 안심시키는 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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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리. 이렇게 하자고. 난 내 방 창문으로 도망쳐 강으로 몸을 던질테니. 넌 옆으로 돌아와서 나를 맞추라고!"
도박을 제안하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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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렇게 해놓고 정문으로 도망치면 이여자는 죽은 목숨이야 레이"
해리는 그 도박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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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고 도망치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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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래를 지나던 배위에 정확히 떨어지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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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거리에서 이를 지켜보던 해리가 총을 조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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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씨발..이렇게 먼 거리에서.."
존나 먼 거리였는데도 불구하고 명중에 성공한다.
역시 킬러 보스는 뭔가 다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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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맞은채로 기어가듯 도망쳐 영화 촬영장에 도착한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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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까지 쫒아온 해리.
그런데 레이는 이때 난쟁이 영화배우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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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격을 하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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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군...잘가라 레이"
그런데 이렇게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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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를 뚫고 지나간 총알이 난쟁이의 머리를 날려버린 것.
무기상이 해리에게 건네줬던 그 무시무시한 덤덤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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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어린아이야..."
자신이 레이와 마찬가지로 어린아이를 쏴죽였다고 착각하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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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에게 말했던대로 곧바로 총을 입에 넣고 자살한다.
역시나 자신에게 까지 엄격한 독특한 원칙주의자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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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발..."
정신이 혼미한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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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구급대원 들이 도착한다.
"죽고 싶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어.."
속으로 되뇌이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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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레이를 보면 울부짖는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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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천정과 구급대원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점차 화면이 흐려진다.
"죽고 싶지 않아..이 염병할 브뤼주에서 안식을 취해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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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준 게이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