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념지형의 위기 – 통일빙자 無정부 무당신앙의 싹쓸이
-조갑제씨와 pd좌파 이진경씨가 2002년 무렵 동시에 유목주의를 말한 내막-
나는 pd계열 이론왕자 이진경(박태호)이 천도교인이라고 거의 본다. 2002년 간행된 ‘노마디즘’은 외형상 프랑스철학자이자 68혁명가 들뢰즈의 모양새를 띠고 있으나, 들뢰즈철학을 수입하는 사람의 ‘인식적 관심’은 천도교 신앙에 있다고 거의 본다. (백낙청은 원불교인이 그렇게 볼 때 200% 확실하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574
그런데, 참 “아이러니” 중에 왕 “아이러니”다. ‘노마디즘’에서 말하는 전쟁기계 사고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내용을 조갑제씨가 그 책이 간행돼 대학가에 영향을 미치던 그 시점에 논하고 있었다. 조갑제씨는 명목상 교회출석자다. 그러나, 그의 글에서는 대부분의 중심논조를 신채호 사고체계에서 따다 쓸 지경이다. 그렇게 보면, 속 믿음은 대종교란 생각이 가능하다.
신채호는 친중좌파의 제일 최고봉이다. 이진경이 외면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반면에, 반공우익의 행동주의자 쪽에 신채호에서 퍼진 분파가 존재했었다. 조갑제씨는 이 논조를 복원하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내포했다. 고로, 우리 사회는 左로든 右로든 친중좌익 조상님네 1명이 자리하는 셈이 된다.
조갑제닷컴은 오늘 소설가 박경범씨의 드립을 올렸다.
http://chogabje.com/board/column/view.asp?C_IDX=71892&C_CC=BC
그러나, 현실은 박경범씨 드립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이진경이 ‘유목’을 논하고 ‘전쟁기계’를 논함은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으로 당명 바꾸었다가 운지하고, 민중연합당으로 당명 바꿔 개편) 이 우익세력 척결하고 가는 무정부주의적 현상이다. 반면에, 조갑제씨는 신채호 사유체계에서 징기스칸 병정처럼 북한 김정은을 쳐부순다는 무정부주의적 현상이다.
무정부주의.
즉, 임시정부 창조파이자 사회주의 혁명파인 신채호, 박은식 등이 주축을 이룬 식민지 시대 비타협 민족진영의 최고 연장자 급을 말했다. (이게, 바로 정략탄핵에서 좉션일보 배반의 근본 이유이기도 하다)
이데올로기는 원래 진상에서 거리가 먼 취지로서 ‘허위의식’을 말한다. 즉, 물신숭배등에서 퍼져 나온 가짜 종교적인 모습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데, 레닌 이후에 이데올로기는 바뀌게 된다. 프롤레타리아트 이데올로기라고 인텔리겐챠는 강제주입을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 의미에서 이념은 부정적이다. (종교적 진실만 진짜) 그러나, 레닌 이후에 이념은 긍정적이 된다. 레닌에서 모택동으로 이어지는 이데올로기의 긍정적 전통에 대해서는 호르세 라라인의 [맑스주의와 이데올로기](백의)를 참조하라.
탄핵정국은 더 나아가서 박근혜 운지정국으로 바뀌고 있다. 관료들이 자신의 일신의 영달을 위해서 줄바꿔타기는, 정략탄핵의 탄핵 구캐의 국정농단 대역죄(내란죄)를 넘어서서 계속 줄줄이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
90년대에 이동통신에 그런 말이 있다.
사랑은 변하는 거야.
민주노동당 편을 지지한 이진경이 국경을 넘고, 송두율이 경계를 넘는 경계인이 되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김쉬남 검찰총장은 여야 경계를 넘는다.
알겄쟈? 국경을 넘는 유럽의 가톨릭 연합, 루터 연합, 칼빈연합. 이런 게 아니다. 한국인이 사고하는 것은 개인의 씨족만 남고, 우덜을 괴롭히는 국가야 사라지거라. 하니 뻥!!! 하고 모든 게 사라지는 환상. 율도국 환상이 남는다. 김쉬남 검찰총장은 줄 바꿔 타면 행복해지게 된다는 자신들의 씨족만 있고, 공공도덕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에서 서 있는 것이다.
국가가 法이냐? 국가를 위해서 다 그래도 되냐? 이렇게 항의하던 민주팔이는 더 교활하고 더 정교한 악마의 체제를 만들었다.
미디어를 잔뜩 줄 세우고, 국민을 철저하게 엘리트가 원하는 욕망대로 꿈꾸는 주작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일사분란하게 구캐가 명령 내린다.
자유통일이든 민주통일이든 민주화 이후 기본적으로 보스 정치인이 정도령 자리에 있다. 정도령은 무정부주의를 먹고 사는 민란 신앙이다.
조갑제씨는 단 한번도 자신의 논리로 애국심 중심의 질서정연한 체계를 마련한 적 없다. 그랬다면 그의 통일 관련 담론의 대부분은 취소돼야 할 것이다.
민주통일담론은 좌파 정도령 신앙으로, 경제민주화-생산적 복지-좌파 연방제를 모두 정도령인 김머중-고노무- 이젠 문죄빨이 한다는 차원이다. 그리고, 그렇게 동네방네 열려있는데, 민중들에게 강력한 현금 살포주의. 엘리트에겐 ‘관직 빨아바’주의로 나간다. 여기에서, 자유경제원의 인기영합주의란 말은 현실을 모르는 학생같은 소리다. 김쉬남 검찰총장을 무릉도원 보내며 배반의 꽃을 심게 된 계기가, 관직에서 비롯된 物神 가치 때문이다. 그런 물신 탐닉을 빠지면 사회정의가 사라진다. 우덜 가족 이익이 먼저다 하는 속에서 애국심이 어딨나?
조갑제는 ‘관념론 비하’ ‘도덕 비하’이렇게 십몇년을 보냈고, 그의 기대대로 공공도덕은 폭망해줬다.
국민은 내 방석이 먼저다, 내 궁물이 먼저다. 하고 갈갈이 찢겼다. 일베 정게만 해도 찢겼다.
이 속에서 각각 무정부적 무릉도원 환상 탄다.
이 무정부적 환상에 끝판왕은 행여라도 계엄을 발동하는게 국가주의라고 신종교 지들 교리깨질까봐, 제2차 남북전쟁(북폭)을 하면 간접 우회로 계엄이 된다는 이야기다. 이 정도면 ‘휴거’신앙이 사회적 병리를 초래한 것의 천만배 이상의 광기라고 볼 수 있다.
반공이 파시즘이며 인종차별이라던 민족해방운동은 더 정교한 파시스트적 인종차별주의. 그리고, 국제 홍보망을 이용하여 인권 문제를 은폐하던 반공을 비하하던 민주팔이는, 더 정교하게 그러하다.
무정부주의는 道敎신앙이다. 도교는 기본적으로 법치 살해 신앙이다. 중국사상사에서 도교가 뜨면 꼭 왕조가 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군사정부에 기독교가 우월했다고 싫어하던 이들은, 이젠 우파에도 천도교, 좌파에도 원불교. 신종교 무정부주의 신앙끼리 합작을 이루고, 法治를 깨물어 먹어버리는 무정부적 세계가 빚어진다.
여기, 무정부적 환상세계는 욕망이 둥둥 떠다닌다.
어떻게 하면 우파를 꼼짝 못하게 하고, 공산주의자 조상을 숭배하며 그 후손이 놀고 먹나 하는 욕망.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좌익을 꼼짝 못하게 하며 북한 붕괴이후에 자기들끼리 하는 욕망이 있다. 욕망만 많고 법치 안에 서로연합하는 감정이나, 일반국민은 안중에 없다.
이진경과 조갑제가 한꺼번에 거의 비슷한 논리를 제시했던 2003년 무렵에, 내가 어떤 느낌이었을꺼 같애.
우익은 진영론으로 이런 상부구조의 밀월 관계를 숨긴다.드러내면 분탕이란다. 사실은 좌익으로 기울어져, 아무리 뛰어도 우파가 절대 못이기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무정부주의 공간에 뱅모 박성현씨가 추가됐다. 자유통일관점을 아무리 봐도 시민 법치가 없다. 신종교 신앙으로 설명된 무정부적 가치가 보인다.(뱅모씨는 스스로 천도교라고 신앙을 말한바 있다.)
신종교 연합세력이 일치단결하는 동안, 기독교 세력은 각각 자기들의 분파주의로 싸운다. 일베 정게 못지 않다.
한국의 이념 지형. 김쉬남이 어떻게 나온 거 같애. 허공에서 김쉬남 나온 거 같애? 아니야.
*) 군사정변이라도 나는 게 나은 지경이다. 군사정변자가 좌익이 아니란 법이 없다고 자꾸 주입해도 할 말 없다. 민간에서 바꾸면 최소 20년감이다. 망가지는 시간이 20년 걸렸으니까. 그러면 그때 내 나이 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