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1752070093 1편
1편이 일베간 기념으로 2편을 올려볼게
댓글에 보니 핵심이 빠졌다고 하는 내용이 있던데 소무역 실무에 대해서는 3편에서 써볼 생각이야
왜 2편에서 안 쓰냐면 그전에 적으나마 얕은 지식 정도는 알고 가야하기 때문이야.
4.소무역의 천국
지구 상에서 소무역을 할 수 있는 천국같은 데가 세 곳이 있는데
순위를 매겨 볼게
3위는 멕시코야
중남미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많은 물품들이 멕시코를 통해서 건너간다고들 해, 그러니까 멕시코는 중남미 시장의 가장 큰 도매 시장이라고 할 수 있어.
멕시코 도매 시장에 가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에서 온 무역상들을 볼 수 있다고 해
한국 사람들 중에도 멕시코에 도매 상을 차린 다음에 중국에서 물건들을 수합해서 멕시코로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런 물건들이 모두 남미로 흘러 들어가는 거야.
2위는 두바이야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일부 유럽으로 들어가는 많은 물품이 역시 두바이를 통해서 간다고 보면 돼
그리고 마지막 세계 제일의 소무역 천국은 바로 중국 이우(義烏)야.
나는 일게이들에게 이우를 소개하고 추천해주고 싶어.
하지만 위의 짤에 나오는 전단에 현혹되어 이우를 단체로 따라가는 일은 없길 바래.
저들에 대해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SSUL을 풀어보도록 할게..... 넌지시 얘기하자면 통수들이다.
5.이우(義烏)
이우는 중국 절강성 안에 있는 작은 도시야. 행정구역 상으로는 시(市)인데, 금화(金華)라는 시에 속해 있는 작은 시야
그러니까 시안에 시가 있는 셈인데... 복잡하니까 넘어가자
짤에 보면 상해(上海)가 보이지???
그 바로 밑이 절강(浙江)성이고, 그 절강성 안에 이우가 있는 거야
이우에서 서울까지의 직선 거리는 1000km가 조금 넘어.. 멀지 않은 거리야. -_-;
이우가 소무역의 천국인 이유는 너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구할 수가 있어.
또 일게이들이 본 모든 물건의 공장을 이우 근처에서 찾을 수가 있기 때문이야.
이우를 중심으로 반경 400km안에 전 세계인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상품의 공장을 찾을 수 있다고 해.
이런 말이 들리네, "반경 400km가 작은 범위냐?"
무역인들에겐 굉장히 좁은 범위이고 축복이라 할 수 있어... 여기에 관한 SSUL은 다음에 따로..
게다가 이우는 나름 물류의 중심지이고,
전 세계 어디로든 상품을 보낼 수 있고 그런 포워딩 업체를 찾는 건 이우에선 일도 아니야
나 역시 아프리카 수단으로 물건을 보내본 적이 있는데 너무너무 쉬웠어.
그런 이유로 이우엔 한국을 전문으로 하는 포워딩 업체 역시 난립하고 있어.
라는 얘기는 소무역 상 입장에서 물류비가 굉장히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고
더 중요한 건 포워딩 업체가 포워딩만 딸랑 해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제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주고 있어....
그러니까 무역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가 소무역으로 밥 벌어 먹기엔 이우가 최고라는 얘기야...
즉 소무역을 해보고자 하는 일게이가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돼.. 포워딩 업체가 다 해줘.
아무 것도 없이 이우로 흘러들어와서 무역을 시작하고, 그렇게 해서 자리잡은 훌륭한 한국 사람들 꽤나 봤다.
(물론 가진 돈 탈탈 털어 먹고 사라지는 인간들도 많아 봤어.)
6.무역 용어
무역을 관심을 갖다보면 생소한 무역 용어에 주눅이 들 수도 있는데, 사실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야
일설에 의하면 무역업에 진입 장벽을 쌓으려는 올드한 무역쟁이들의 농간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복잡한 현상을 간단하게 정리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아.
일단 다음 내용을 읽어보자... BOJA
갑 : FCL물량이 안 되서 LCL 해야하는데 콘솔이랑 얘기했더니 LC를 먼저 개설하래 TT로하기로 했는데 어쩌냐?
해석이 되나? 해석을 해보자. BOJA
갑 : 물량이 한 콘테이너가 안 찰 거 같아서 다른 사람이랑 콘테이너를 같이 써야하는데 콘테이너 짜는 애가 신용장을 개설하래 현금 박치기 하기로 했는데 어쩌냐?
해석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된다면 괜찮다. 어차피 이런 건 몸으로 부딪히면서 익히는 게 빠르니까
FCL은 콘테이너 하나를 화주 한 명이 모두 쓰는 거
LCL은 콘네이너 하나를 여러 화주가 쓰는 걸 말하는데 나 역시 여기에 속해... 대부분은 소무역은 LCL이야
LC는 신용장을 말하는 데 이건 따로 SSUL을 풀기로 하고
TT는 물건 받고 바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무역 대개 TT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무역 용여들은 대개 이렇다. 풀어쓸 수 있지만 풀어쓰지 않는 거.
그러니까 무역 용어에 기죽지 마라... 알고 보면 다 저런 식이고, 몰라도 전혀 상관없지는 않지만 물어보면 되는 거다..
PS.
새벽에 쓰는 거라 두서없을 수도 있다.
시간 나면 3편을 쓸텐데 3편부터는 일게들이 말하는 핵심, 실전, 실무에 대해서 써볼 생각이다...
세줄요약
1.소무역에 적합한 곳은 세 곳이 있다.
2.그 중에 갑은 중국 이우다
3.무역 용어 그거 아무 것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