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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물로 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전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서 마지막으로 이 주제에 대해 글 쓰려고해

 

난 동물들에 대해 전문가나 전공지식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재밋을 만한 동물들 흥미위주로 서술하려고한다

 

 

이건 전편 링크 : http://www.ilbe.com/13805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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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코두더지

 

 

별코두더지1.jpg

 

 

 

이 코에 말미잘 달고다니는 두더지가 별코두더지다

 

이름 그대로 코에 촉수물마냥 여러 돌기가 튀어나와있는게 특징이지

 

 

 

별코두더지2.jpg

 

 

 

별코두더지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이들이 굉장히 뛰어난 수영선수라는 점이야

 

위짤처럼 존내 포스있게 물속을 헤엄쳐다녀

 

물속에서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고 포식자로부터 회피한다고 하기도해

 

 

 

 

별코두더지3.jpg

 

 

 

마지막으로 별코두더지 촉수물 클로즈업샷

 

 

 

 

 

 

 

 

 

 

2. 단공류-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

 

 

난공류는 포유류 중 유일하게 알을 낳는 동물들이다

 

이들은 현생 포유동물 중 가장 원시적인 놈들로 파충류와 가장 가까운 포유동물들로 생각되는 종이지

 

오리너구리나 가시두더지 2종만 존재하는데 너무 유명해서 안 쓸까 하다가 오리x지란 놈이 오리너구리 추가해달라고 해서

 

2종 다 같이 소개한다

 

 

 

오리너구리.jpg

 

 

 

위 오리주둥이 달고 다니는 놈이 오리너구리다

 

호주에 처음 정착한 유럽인들이 이 동물을 처음 봤을때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지

 

너구리처럼 생긴 몸통에 오리의 부리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 동물은

 

처음 학회에 소개되었을때는 조작이 아닌가 의심받기도 했다

 

결국 학자들이 살아움직이는 오리너구리를 본 다음에야 학회에서 새로운종으로 인정되었지

 

 

 

 

 

오리너구리 독발톱.jpg

 

 

 

 

오리 너구리는 독특한 생김새 외에도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어

 

바로 포유동물  중 유일하게 독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야

 

오리너구리 수컷 뒷다리에는 위 짤과 같은 숨겨진 발톱이 하나 더 존재하는데

 

이는 독이 있는 가시로 천적 등에게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추정되

 

 

 

오리너구리1.jpg

 

 

오리너구리의 부리는 보기완 달리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주 서식지인 강이나 호수에서 시야가 제한되 눈은 상당히 퇴화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리가 매우 민감하게 진화했어

 

강이나 호수 바닥을 부리로 뒤집고 다니면서 주 먹이인 가재나 양서류 등을 ㅁㅈㅎ 시켜버리지

 

 

 

 

가시두더지1.jpg

 

 

 

 

이 놈이 호주 대륙에 서식하는 또다른 단공류인 가시두더지다

 

서식지에 따라 몇 종으로 더 나뉘는데 어차피 생긴건 다 거기서 거기임

 

이놈들은 앞발과 발톱이 상당히 강인하게 진화했지

 

강한 발톱으로 땅을 파 벌레등을 사낭해 처먹어

 

 

 

 

가시두더지2.jpg

 

 

가시두더지는 이름 그대로 온몸이 가시로 뒤덮여 있는데

 

이는 상당히 유용한 방어수단으로 작용해

 

위 짤은 가시두더지를 노리는 딩고의 모습인데

 

저렇게 가시두더지가 몸을 웅크리면 사냥하기 정말 힘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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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은 아기 가시두더지찡임

 

새끼땐 존내 귀엽네

 

 

 

 

 

 

 

 

 

3. 땅돼지

 

 

 

땅돼지1.jpg

 

 

 

위 짤의 동물이 땅돼지라는 동물이다

 

한국에선 돼지라고 이름 붙엿는데 사실 돼지랑을 전혀 관계없어

 

땅돼지과로 따로 분류되는 종으로 해당 과 동물중 유일하게 생존한 동물이지

 

이놈들도 상당히 원시적인 종으로 화석 증거상으론 초기 형태에서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종이다

 

땅돼지는 보기완 달리 상당히 대형종이야

 

성체의 경우 몸길이만 2미터 가까이 성장해

 

 

 

땅돼지3.jpg

 

 

 

 

땅돼지는 이름 그대로 땅을 존내 잘판다

 

위 짤은 흰개미집을 땅끄성님처럼 ㅁㅈㅎ시켜버리는 땅돼지의 모습이지

 

잘살고 있는 흰개미 집을 앞발로 부숴버린다음 튀어나오는 흰개미들을 처먹으면서 산다

 

빈 흰개미 집에 굴을 파고 거기서 새끼까지 낳고 길러

 

여러모로 개털리는 흰개미들만 존내불쌍함

 

 

 

 

 

 

 

 

4. 아이아이

 

 

 

 

aye-aye.jpg

 

 

 

 

 

이번에 소개할 종은 마다가스카르 섬의 마녀 아이아이다

 

몸에 비해 존내 긴 손가락과

 

괴상하게 생긴 얼굴때문에

 

마다가스카르 흑형들한테 마녀로 몰려 학살당하는 종이지

 

실제론 벌레나 나무열매만 처먹는 착한 원숭인데 

 

현재는 원주민들의 무자비한 살육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야

 

 

 

 

 

아이아이3.jpg

 

 

 

요건 새알을 파먹고 계시는 아이아이찡

 

손가락 존내 긴거 보이지??

 

나무속에 숨은 애벌레를 사냥할때는

 

호성성님마냥 나무를 손가락으로 똑똑 두드리다가

 

벌레가 있는 소리가 들리면 손가락으로 존내 쑤셔서 파먹는다

 

 

 

 

 

 

 

 

5. 우아카리 원숭이

 

 

 

우아카리 원숭이.jpg

 

 

 

 

이 탈모있는 일게이 처럼 생긴 성님이 우아카리 원숭이다

 

이 놈은 생긴거 그대로 이름이 대머리 우아카리 원숭이임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의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하는 종으로

 

아메리카의 원숭이들을 의미하는 신세계 원숭이들 중 유일하게 꼬리가 짧으신 성님이라고 한다

 

 

 

 

 

우아카리 1.jpg

 

 

 

 

위 짤은 우아카리 중에서도 희귀한 흰 우아카리 원숭이임

 

이 사진처럼 나무위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나뭇잎이나 나무열매 등을 주로 먹고 사는 종이야 

 

 

 

 

 

우아카리 2.jpg

 

 

 

막짤은 지리는 눈빛의 우아카리 성님

 

얼굴에 털이 없으니깐 은근히 사람같이 생겨서 좀 무섭다

 

 

 

 

 

 

 

 

 

6. 도룡뇽(salamander)

 

 

두꺼비나 개구리는 일게이들한테도 너무 친숙할 거 같아

 

색이 화려하거나 독특하게 생긴 도룡뇽들 소개하려고한다

 

종마다 사진하고 특징만 간단히 서술할께

 

도룡뇽은 그렇게 잘아는 종이 아니라 www.arkive.org라는 동물 보호 사이트에서 대부분 참고했다

 

 

 

 

Flatwoods-salamander.jpg

 

 

 

이 종은 플랫우즈 도룡뇽(flatwoods salamander) 이라는 종이다

 

미국 플랫우즈라는 지방에서 서식하는 도룡뇽이라고 하더라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도룡뇽이 물속에서 서식하는데

 

실제로는 육상에서 서식하는 도룡뇽도 상당수 존재해

 

이 놈도 육상종 중 하나임

 

 

 

 

Cave-salamander-on-rock.jpg

 

 

 

 

위 짤은 유럽에 서식하는 동굴 도룡뇽이다

 

이들은 특정 동굴에서 수천년 동안 고립되 진화하면서

 

온 몸의 색소가 사라지고 눈은 사실상 사라져 버린 종이지

 

이런 동굴 종들의 경우 대부분 신진대사가 매우 느리다고해

 

먹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생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대사를 늦추고 소식하는 형태로 진화한거지

 

실제로 소화기관들도 상당부분 퇴화한 종이 많다더라

 

 

 

 

 TX%20Blind%20Salamander%20picture%201.jpg

 

 

 

이 놈은 텍사스 장님 도룡뇽으로 동굴도룡뇽과 같이 동굴에서 서식하는 도룡뇽이다

 

이런 동굴종들은 서식하는 동굴에서 수천, 수만년 고립되 진화해 다른 동굴 도룡뇽들과 근연관계에 있기 힘든데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동굴종들은 거의 비슷한 형태로 진화해

 

이는 수렴진화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아마도 위와 같은 형태가 동굴이라는 환경에 가장 적응하기 용이한 형태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모습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추정되고있어

 

 

 

 

 

worm salamander.jpg

 

 

 

이건 나도 첨봤음

 

worm salamander라는 종으로 자세히 보면 존만한 다리가 4개 달려있다

 

걷기도 존나 힘들어 보이는데

 

왜 저런식으로 진화했는진 나도 잘 모르겠다

 

 

 

 

 

Chinhai-salamander-on-ground.jpg

 

 

 

 

이 놈은 중국에 서식하는 칭하이 도룡뇽이다

 

생긴건 좀 간지나게 생겼네

 

 

 

 

 

 

Emperor-newt.jpg

 

 

 

 

마지막은 황제 영원(emperor newt)라는 종이다

 

영원도 도룡뇽의 일종인데 이 종의 대다수는 수생생활 한다고해

 

위 황제 영원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동물인데

 

지역 주민들은 '산 악마의 영혼'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

 

 

 

 

도룡뇽 키우고 싶어하는 일게이들도 있을텐데

 

도룡뇽은 양서류 중에서도 키우는 난이도가 상당하다고하더라고

 

한국에서도 분양하는 사이트 몇개 있다고 듣긴 했는데

 

종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초보자들에게 사육을 추천하는 종은 아니라고 한다

 

 

 

 

 

 

 

 

 

7. 뱀목거북

 

 

 

뱀목거북.jpg

 

 

 

 

마지막으로 소개할 녀석은 뱀목거북이다

 

이름 그대로 뱀마냥 목이 존내긴 거북이지

 

합성이냐고 묻는 놈들도 있던데 진짜 저렇게 생겨먹음

 

 

 

 

 

뱀목거북1.jpg

 

 

 

 

뱀목거북도 거북이라 위협을 느끼면 등껍질 속으로 몸을 숨겨

 

하지만 목이 워낙 길다보니 껍질 속으로 넣진 못하고

 

위 짤처럼 목을 등껍질 아래로 둘러서 숨긴다

 

 

 

 

 

 

GiantSnakeneckTurtle.jpg  

 

 

막짤은 뱀목거북중 가장 대형종인 giant snake-necked turtle 

 

뱀목거북은 먹이를 조준한 다음

 

긴목을 이용해 재빠르게 먹이를 낚아채 사냥한다고해

 

발에 있는 물갈퀴에서 유추가능하듯이 대부분 물속에서 서식하는 수생 거북에 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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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류나 곤충류 까지 가면 이상하게 생긴 동물들 존내 많은데

 

이것들은 내가 잘 몰라서 함부로 글쓰기가 좀 그렇네

 

혹시 동물 종에 대해 관심있는 놈들은 www.arkive.org 사이트 들어가봐라 정리 정말 잘되있더라

 

이 시리즈는 여기서 끝낸다

 

혹시 틀린거 있음 지적부탁

 

확인 후 반영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