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1편에서 연결되는 내용이야.
http://www.ilbe.com/10689107942
식칵오에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두어 시간 떨어진 휴양지인 lake geneva로 이동했어.
리조트 내에 있는 2층 짜리 villa에 묵었어...
널찍하고 2층이어서 좋긴 했지만, 오래되어서 그런지 트럼프 호텔에 비해 별로였어.
숙박비는 오히려 트럼프 보다 비쌈
세탁기와 건조기가 숙소 안에 있던건 쌩유.
우리끼리 놀았어.
어차피 숙소에 주방도 있고, 독채라 마늘 냄새 김치 냄새 날 일도 없어서...
그로써리 가서 최대한 김치 스러운 식재료들로 해서 만들어 먹었어...
코리안이닌깐 마늘을 왕창 먹었어. 멕시칸 쏘스가 고추장보다 나쁘지 않았어.
여기서도 똥양인을 환송하는 불꽃놀이를 베풀어 줬어...
그러치만 저 자리에 낄 순 없었어...
김치녀들이 조아할 만한 벅스가 있어서 찍어봤어.
나도 김치남이라 어쩔 수 없었어...
아래부턴 디즈니 일정이야
디즈니월드가 나름 잘 되어 있는게, 출발지 공항에서 'magic tag'를 붙여서 수화물로 orlando intl airport로 보내면, orlando 공항내 디즈니 팀에서 해당 수화물을 접수해서 디즈니월드 내의 숙소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
괜히 공항에서 짐 찾고, 숙소까지 직접 옮길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

디즈니 익스프레스를 타고 디즈니 월드로 가는 중이야.
여기서부턴 지드니 천국/지옥이야.
온통 지드니.
우리가 묵었던 contemporary resort야.
모노레일이 관통하는 등 교통편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숙소가 다소 오래된 것 같아서 no good.

24시간 하는 미키카페가 있어서 이것저것 주워 먹었어

고향이 다소 불분명해 보이는 저 아재 앞에 머그컵이 'rapid refill'이라고 해서 약 2만원 주고 저 컵을 사면 디즈니월드 내의 모든 음료 (커피 포함)을 언제나 공짜로 저 컵에 따라 마실 수 있어...
디즈니월드가 중앙부의 호수를 중심으로 여러개의 park, resort, water park 등이 산재해 있는 모양새야...
그래서 배가 그냥 관광용이 아니라 실제 아주 요긴하고 shortcut으로 가는 교통수단이더라고...
테마파크(놀이동산)과 리조트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는 것이, 에버랜드에만 갇혀있던 내 상상력으론 이해가 안 가는게 많았어.
디즈니월드의 전체 크기가 대략 서울의 1/2 정도 되지 않나 싶어...
정확하진 않으니 괜한 시비는 노노

디즈니월드의 가장 대표적인 park인 magic kingdom이야...
하루에 하나의 park 표 밖에 구매를 못하닌깐, 가급적 해당 park를 긴 시간 이용해야 본전(?) 뽑는 구조야
나는 10%도 못 본거 같아. 더웠어.

여기선 늙은이도, 젊은이도, 흰둥이도, 검둥이도, 장애인도 운동선수도 대부분 디즈니 옷을 걸치고 돌아다녀...
런닝셔츠 같은 나시티 쪼가리 하나에 미키마우스 그려서 약 5만원에 팔아.
여기까지 와서 이 따위걸 탈 순 없노.
플라잉 덤보야.
날씨 좆노...
왜곡되게 생긴 토이스토리 놈도 봤어.
놀이기구 중 하나인 'it's a small world'인데, 세계 각국의 특색을 인형 등으로 재현해 놓은 것을 배를 타고 가면서 보는거야.
짐작컨데, 김치 인종을 형상화 한 인형 같아...
더워져서 점심도 먹고 쉬려고 배를 타고 floridian resort로 이동했어.
이런 모양으로 생긴 리조트야.
내부모습이야.
무엇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
급식 같이 나오는 점심을 먹었어.
보기보다 괜찮았어.
맥주는 시원하고 아주 좋았어...
좀 쉬다가 저녁무렵에 선선해 져서 다시 매직킹덤으로 향했어.
모노레일에서 본 floridian resort야.
저녁 무렵에 다시 찾은 매직킹덤이야...
여기서 하는 불꽃놀이가 볼만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제법 많았어...
다들 들어봤을 디즈니의 대표곡들이 나오면서 킹덤의 색이 다채롭게 변해.
물론 불꽃도 환장적으로 터지지...
이렇게 익숙한 음악과 함께 정신없이 불꽃이 터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적막!, 정적!
모두들 어리둥절 하는 순간 저 탑의 꼭대기에서 팅커벨(실제 백인 미소녀)이 핀 조명을 받고 꽃가루를 뿌리면서 관중들 위로, 뒤로 쭈욱 날라가...
물론 피아노 줄에 연결된 거겠지만, 아무튼 감동이야...
순간 사람들이 감탄하다가 제법들 울어.
나도 조금 움찔했어. 울껄 그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