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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일게이들아 .

 

 한동안 날씨가 졸라 춥지 않았냐 ?

 

 그나마 주말하고 담주 초까지는 기온이 좀 올라 갈듯 하다.

 

추운 겨울 아침에 학교 갈때나 출근하는 게이들은 따뜻한 국물 한사발 들이키고 가라고

 

대구탕을 소개해 볼께

 

비린내도 없고 맛이 담백해서 생선 싫어하는 게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꺼야

 

가격도 비싸지 않고 .

 

자 그럼 끓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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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육수를 내기 위한 재료를 준비 하자 ..   저기 보이는 스뎅으로 된 철통은 육수낼때 재료가 국물에 떠다니지 않는 것으로

마트에 가면 오천원 이내로 살 수 있을 꺼야 . 한 삼천원 주고 산거 같음.

 

육수 통에 마른 멸치 . 그리고 말린 원남고추를 넣었어 .

멸치는 국물의 감칠맛을 위한 것이고 .  월남고추는 얼큰한 맛을 위해서 넣음.  월남고추 없으면 걍 청양고추를 넣어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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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 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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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을 닫고 냄비에 넣는다..  저기 보이는 검은색 조각 같은거는 다시마인데.  원래는 마른 육수용 다시마를 넣지만

 

난 없어서 옛날에 물에 불려서 쌈싸먹을려고 사놓은 다시마 넣었어. ㅎㅎ

 

그리고 육수가 우러나오도록 불을 지피자..   활활 타올라라 가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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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구탕의 메인 재료인 대구야 .

요새 어시장에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 마트에도 팔고 . 여기저기서 다 팜.

근데 나는 얼마전에 한사이트에서 해물 대량 구매할 때 1.2kg에 10500원 주고 샀다.

화면에 보이는 양은 약 1/3정도 될끼야 .

 

사진은 내장을 전부 처리하고 지느러미 제거, 표면을 깨끗히 씻어준 상태인데 내장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냄새가 안나.

지느러미는 지저분해서 처리 .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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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 참치알

무는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지. 그리고 맛이 배이면 입에 넣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알은 참치알 사놓은거 있어서 그중에 좀 토막쳐서 준비했음. 마트나 여기저기 파는데서는 대구곤과 대구알도 있을테니 같이 구매하면 좋을듯

없으면 명태곤 명태알을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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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약간 두껍게 썰엇어 . 너무 얇으면 끓는 도중 녹아버릴수도 있고

국통에 한통 끓이면 몇일을 먹는데 계속 끓이면 나중에 분해되니까 좀 두껍게 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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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이 좀 많은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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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국물로 돌아가 보자 슬슬 끓고 있구만.

여기에 간장으로 간을 살짝 한다.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른데 . 간장으로 간하는 게이, 소금으로 간하는 게이가 있으므로 둘 중 선택이다.

다만 간장으로 간을 하면 국물색이 조금 검으스름해지고 . 소금간은 맑지.  소금으로 간하더라도 간장은 애비 숟갈 한수저 정도는 넣어주자.

난 걍 살짝 부어서 . ..  몇숟갈 넣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3~4수저는 들어간듯  간 맞추기 어려운 게이는 살짝 넣어보고 마지막에 간 맞춰도 된다.

요령있는 게이들은 자신의 스타일로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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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다시마는 활짝 펼쳐졌고 . 육수가 우러나오고 있어 .

 

원래 육수용 다시마는 여기서 빼지만 난 먹을꺼라서 걍 놔둠.

 

국물 맛을 살짝 봐서 . 매콤한 맛과 멸치의 감칠맛이 느껴진다면 .. 된거임.

 

아니면 좀 더 끓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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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와중에 무를 넣었다.  그리고 내 취향 재료인 말린 표고버섯을 넣음. 

이것도 꽤 육수맛을 보충해준다. 육수 낼때 해산물맛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채소를 넣으므로써 부족한 부분을 맞추어 균형을 잡아줌.

 

근데 무를 베란다에 방치했더니 바람 졸라 들었네 ㅋㅋ 내 무 평타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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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알이 살짝 녹아서 썰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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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물은 끓어오른다.  이때 마늘 갈은거 넣었음. 까먹고 있었다. ㅎㅎ

  마늘 좋아하면 많이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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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수통의 역할은 끝났으니 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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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살짝 익은지를 확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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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잘 뚫리는 거를 보아하니 무가 좀 더 익은듯 . 원래는 반정도만 익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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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구를 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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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알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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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넣을려다가 냉동고에 남은 대구곤 조각을 넣었음. 2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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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알 조각도 2EA  합쳐서 死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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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저거 넣다가 위소라 남은것도 슬라이스 쳐서 .  이건 국물맛을 크게 좌우하지 않고 씹는 맛을 위해서 첨가함

없으면 안넣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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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이 끓고 있는동안 양파는 반개 파는 한줄기 정도 썰어줌.

 

다른 레시피 보니까 콩나물과 미나리 넣는 사람 많더라 . 그거 좋아하면 파에 콩나물 미나리 넣어라 ..

난 사러가기 귀찮아서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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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대구탕 근데 딱보니 저저분한 거품이 올라오지?

잡스런 맛과 지저분함이 결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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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다 제거해줘 . 국물뜨지 말고 거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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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니 깔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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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파를 넣는다.   이제 최종장이다.

 

양파와 파는 살짝만 익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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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동안 재빨리 설겆이를 끝내버린다.

대구탕은 설겆이 꺼리가 별로 없음.

다른 요리 할때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설겆이를 하는 습관을 들이자 . 그럼 요리 끝나고도 깔끔하고

밥 먹고도 밥그릇만 씻으면 되니까 귀찮음도 줄어들어서 좋음.

꼭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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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된 대구탕을 그릇에 옮겨 담고   김치와 와사비 간장을 준비하자 .

 

마지막에 간한번 봤는데. 적당한듯해서 간장 찍어먹을려고 더이상 간을 하지 않았다 .

맛이 심심한 게이들은 소금을 좀 더 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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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현미와 백미를 섞어서 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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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는 가루와사비 말고 . 짜서 먹는 와사비인데 가루 와사비보다 훠얼씬 맛이 좋으니 기회가 되면

맛을 한번 봐보도록 해 . 횟집에서 주는 가루 와사비 맛없어서 못 먹음.

간장은 금-F 진간장을 사용 . 난 국간장 양조간장 다 필요없고 그냥 이거 하나만 씀.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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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년에 담근 김치 .  우리집만의 재료로 담아 시중 김치 맛과는 다르다. 매년 김치의 비법을 배워서 이제 혼자서도 담글수 있지만

걍 집에서 담글때 같이하고 가져옮

지금 잘 익어서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게 끓이면  질질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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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구탕 평타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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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게 익은 대구살이 부들부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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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씹는 맛 좀 볼려고 넣은 위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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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맛도 좀 보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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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구곤 . 좋은 곤은 맛이 진하다 . 복어 이리보다는 안되지만 . 맛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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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알 .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 .  걍 알이야.  냉동이라 좀 맛은 하타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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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참치알 .. 냉동이지만  품질이 좋더라 . 와사비 찍어서 간장 살짝 .. 

 

맛있다.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은 시원하고 살짝 매콤했다.  

 

국물이 끝내준다. 어제 만들어서 저녁에도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고

 

오늘 저녁에도 먹음.   낼 아침 출근전에 뜨끈하게 한사발 들이키고 갈려고 함.

 

추운날 아침 몸 좀 뎁혀서 나가도록 하자.

 

 

해물 순대 볶음  :   http://www.ilbe.com/480064624  

후지살 제육볶음:   http://www.ilbe.com/489140223

돼지, 소갈비찜  :   http://www.ilbe.com/508757752

소갈비탕          :   http://www.ilbe.com/512290052

전지살 돼지수육:   http://www.ilbe.com/527642034

카레                :   http://www.ilbe.com/556022510

 

이거 글 삭제된 글이라고 나오는건 완전 날라간건가? ...... 저장 안해놧는데.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