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xWy9
안녕 일게이들아 .
한동안 날씨가 졸라 춥지 않았냐 ?
그나마 주말하고 담주 초까지는 기온이 좀 올라 갈듯 하다.
추운 겨울 아침에 학교 갈때나 출근하는 게이들은 따뜻한 국물 한사발 들이키고 가라고
대구탕을 소개해 볼께
비린내도 없고 맛이 담백해서 생선 싫어하는 게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꺼야
가격도 비싸지 않고 .
자 그럼 끓여보도록 하자.
 
먼저 육수를 내기 위한 재료를 준비 하자 .. 저기 보이는 스뎅으로 된 철통은 육수낼때 재료가 국물에 떠다니지 않는 것으로
마트에 가면 오천원 이내로 살 수 있을 꺼야 . 한 삼천원 주고 산거 같음.
육수 통에 마른 멸치 . 그리고 말린 원남고추를 넣었어 .
멸치는 국물의 감칠맛을 위한 것이고 . 월남고추는 얼큰한 맛을 위해서 넣음. 월남고추 없으면 걍 청양고추를 넣어도 무방함.
 
대충 이정도 양임.
 
통을 닫고 냄비에 넣는다.. 저기 보이는 검은색 조각 같은거는 다시마인데. 원래는 마른 육수용 다시마를 넣지만
난 없어서 옛날에 물에 불려서 쌈싸먹을려고 사놓은 다시마 넣었어. ㅎㅎ
그리고 육수가 우러나오도록 불을 지피자.. 활활 타올라라 가스야 .
 
다음은 대구탕의 메인 재료인 대구야 .
요새 어시장에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 마트에도 팔고 . 여기저기서 다 팜.
근데 나는 얼마전에 한사이트에서 해물 대량 구매할 때 1.2kg에 10500원 주고 샀다.
화면에 보이는 양은 약 1/3정도 될끼야 .
사진은 내장을 전부 처리하고 지느러미 제거, 표면을 깨끗히 씻어준 상태인데 내장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냄새가 안나.
지느러미는 지저분해서 처리 .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줘 .
 
다음은 무. 참치알
무는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지. 그리고 맛이 배이면 입에 넣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알은 참치알 사놓은거 있어서 그중에 좀 토막쳐서 준비했음. 마트나 여기저기 파는데서는 대구곤과 대구알도 있을테니 같이 구매하면 좋을듯
없으면 명태곤 명태알을 써도 좋다.
 
무는 약간 두껍게 썰엇어 . 너무 얇으면 끓는 도중 녹아버릴수도 있고
국통에 한통 끓이면 몇일을 먹는데 계속 끓이면 나중에 분해되니까 좀 두껍게 썰음.
 
무양이 좀 많은가? ㅎㅎ
 
자 국물로 돌아가 보자 슬슬 끓고 있구만.
여기에 간장으로 간을 살짝 한다.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른데 . 간장으로 간하는 게이, 소금으로 간하는 게이가 있으므로 둘 중 선택이다.
다만 간장으로 간을 하면 국물색이 조금 검으스름해지고 . 소금간은 맑지. 소금으로 간하더라도 간장은 애비 숟갈 한수저 정도는 넣어주자.
난 걍 살짝 부어서 . .. 몇숟갈 넣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3~4수저는 들어간듯 간 맞추기 어려운 게이는 살짝 넣어보고 마지막에 간 맞춰도 된다.
요령있는 게이들은 자신의 스타일로 하시라.
 
으아아아아 다시마는 활짝 펼쳐졌고 . 육수가 우러나오고 있어 .
원래 육수용 다시마는 여기서 빼지만 난 먹을꺼라서 걍 놔둠.
국물 맛을 살짝 봐서 . 매콤한 맛과 멸치의 감칠맛이 느껴진다면 .. 된거임.
아니면 좀 더 끓이자.
 
끓고 있는 와중에 무를 넣었다. 그리고 내 취향 재료인 말린 표고버섯을 넣음.
이것도 꽤 육수맛을 보충해준다. 육수 낼때 해산물맛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채소를 넣으므로써 부족한 부분을 맞추어 균형을 잡아줌.
근데 무를 베란다에 방치했더니 바람 졸라 들었네 ㅋㅋ 내 무 평타취?
 
 
참치알이 살짝 녹아서 썰어줌.
 
그동안 국물은 끓어오른다. 이때 마늘 갈은거 넣었음. 까먹고 있었다. ㅎㅎ
마늘 좋아하면 많이 넣어라.
 
이제 육수통의 역할은 끝났으니 빼줌
 
무가 살짝 익은지를 확인해봐.
 
젓가락으로 잘 뚫리는 거를 보아하니 무가 좀 더 익은듯 . 원래는 반정도만 익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됨.
 
자 대구를 넣고 .
 
참치알도 넣고.
 
안 넣을려다가 냉동고에 남은 대구곤 조각을 넣었음. 2EA
 
대구알 조각도 2EA 합쳐서 死 EA
 
이거저거 넣다가 위소라 남은것도 슬라이스 쳐서 . 이건 국물맛을 크게 좌우하지 않고 씹는 맛을 위해서 첨가함
없으면 안넣어도 무방하다.
 
탕이 끓고 있는동안 양파는 반개 파는 한줄기 정도 썰어줌.
다른 레시피 보니까 콩나물과 미나리 넣는 사람 많더라 . 그거 좋아하면 파에 콩나물 미나리 넣어라 ..
난 사러가기 귀찮아서 패스했다.
 
끓고 있는 대구탕 근데 딱보니 저저분한 거품이 올라오지?
잡스런 맛과 지저분함이 결합되어있다.
 
국자로 다 제거해줘 . 국물뜨지 말고 거품만.
 
제거하니 깔끔하지?
 
양파 파를 넣는다. 이제 최종장이다.
양파와 파는 살짝만 익히줌.
 
끓는동안 재빨리 설겆이를 끝내버린다.
대구탕은 설겆이 꺼리가 별로 없음.
다른 요리 할때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설겆이를 하는 습관을 들이자 . 그럼 요리 끝나고도 깔끔하고
밥 먹고도 밥그릇만 씻으면 되니까 귀찮음도 줄어들어서 좋음.
꼭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
 
자 다된 대구탕을 그릇에 옮겨 담고 김치와 와사비 간장을 준비하자 .
마지막에 간한번 봤는데. 적당한듯해서 간장 찍어먹을려고 더이상 간을 하지 않았다 .
맛이 심심한 게이들은 소금을 좀 더 치도록.
 
친구가 준 현미와 백미를 섞어서 밥함.
 
와사비는 가루와사비 말고 . 짜서 먹는 와사비인데 가루 와사비보다 훠얼씬 맛이 좋으니 기회가 되면
맛을 한번 봐보도록 해 . 횟집에서 주는 가루 와사비 맛없어서 못 먹음.
간장은 금-F 진간장을 사용 . 난 국간장 양조간장 다 필요없고 그냥 이거 하나만 씀. 간편하다.
 
내가 작년에 담근 김치 . 우리집만의 재료로 담아 시중 김치 맛과는 다르다. 매년 김치의 비법을 배워서 이제 혼자서도 담글수 있지만
걍 집에서 담글때 같이하고 가져옮
지금 잘 익어서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게 끓이면 질질 싼다...
 
음 대구탕 평타취?
 
뽀얗게 익은 대구살이 부들부들 하더라.
 
이건 씹는 맛 좀 볼려고 넣은 위소라 .
 
간장 맛도 좀 보고 허허
 
이건 대구곤 . 좋은 곤은 맛이 진하다 . 복어 이리보다는 안되지만 . 맛이 좋음.
 
대구알 . 좀 지저분하게 나왔네 . 걍 알이야. 냉동이라 좀 맛은 하타취임./
 
마지막은 참치알 .. 냉동이지만 품질이 좋더라 . 와사비 찍어서 간장 살짝 ..
맛있다.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은 시원하고 살짝 매콤했다.
국물이 끝내준다. 어제 만들어서 저녁에도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고
오늘 저녁에도 먹음. 낼 아침 출근전에 뜨끈하게 한사발 들이키고 갈려고 함.
추운날 아침 몸 좀 뎁혀서 나가도록 하자.
해물 순대 볶음 : http://www.ilbe.com/480064624
후지살 제육볶음: http://www.ilbe.com/489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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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글 삭제된 글이라고 나오는건 완전 날라간건가? ...... 저장 안해놧는데. ㅅ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