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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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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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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서울현충원 12번 묘에 2개의 묘가 새로 만들어졌다.

 

그 묘들의 주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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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림(지앙훼이린) , 위쉬팡(웨이시팡)

 

반가워

 

윗 글들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한국전쟁 영웅들에 대해서 찾아다니는 일게이야

 

오늘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중국인이지만 제 2의 조국을 위해 싸운 화교들의 이야기를 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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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인천상륙작전 이후 UN군은 압록강까지 진격하지만

 

중공군이 참전하면서 전쟁은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

 

그리고 국군에서는 새로운 적 중공군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들이 필요했어

 

바로 중국어가 가능한 대원들이야

 

1951년 1월 200여명 정도로 조직됐고

 

4863부대(HID 전신) SC지대

 

SC는 서울 차이니스(Seoul Chinese)라는 뜻이야

 

위에 무덤 주인 2명은

 

강혜림,위쉬팡으로 SC부대 소속은 아니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 둘중 위쉬팡은 본래 자유중국(대만) 군인이었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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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말 국공담판 당시 장제스, 마오쩌뚱)

 

국공내전에서 자유중국이 패배하고 대만으로 건너가자

 

위쉬팡은 신의주로 귀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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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단 평양입성)

 

한국전쟁이 터지자 1950년 10월 국군이 평양에 들어오고나서

 

1사단 수색대대에 자원입대를 해

 

적정수색과 첩보활동은 물론이고 중공군 포로 심문에도 많은 도움을 줬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고

 

휴전 이후에는 한의사로 가난한 환자들을 무료진료 하고 장학사업까지 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그리고 89년 6월 25일 세상을 떠났어

 

정부에서는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고 회의를 거쳐서

 

1990년 3월 20일 그를 서울 현충원에 안장해

 

강혜림은

 

중국화교로 평양에 거주했어

 

전쟁이 터지자 1950년 11월 1사단에 자진입대를 해

 

강혜림 역시 적정수색, 포로심문 등 임무를 수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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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2월 2일 과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어

 

1959년 정부에서는 강혜림에게 은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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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교 소학교)

 

강혜림의 시신은 화교들이 부산 화교소학교에 가매장 했다가

 

대만 대사관과 함께 정부에 현충원에 안장시켜줄것을 요청해

 

그리고 회의를 거쳐서 1964년 12월 12일 현충원에 안치돼

 

 정부에서는 외국인이 참전하여 공을 세웠던걸 기리기 위해 외국인 묘역을 만들었고 12년에 강혜림의 묘를 위쉬팡쪽으로 옮겼어

 

 

다시 4863부대로 돌아와서

 

이들은 200명 규모의 부대로 조직했고

 

책임자는 왕스유, 교육은 류궈화 라는 사람들이 맡았어

 

이들은 중국인으로 대만에서 파견한 군인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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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중 70명은 무장공작대원으로 활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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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팅 -2001년 사망    진팅이 - 공중침투 중 실종)

 

이들은

 

북한지역 어디든지 육상이던 해상이던 공중이던 침투를 했으며

 

중국어, 한국어에 능통했기에 중공군을 만나면 중국어를 쓰고

 

북한군을 만나면 한국어를 쓰면서 적들의 부대, 인원, 위치 같은 첩보수집을 하며

 

때때로는 요인암살, 납치, 파괴공작까지 하는 부대였어

 

이들은 1953년 9월 부대해체까지 많은 공적들을 남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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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부전선에서의 전투와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철의 삼각지대 전투에서 큰 공들을 세워

 

부대가 해체되고 70명 중에 생존자는 20명

 

그중 소수는 군에 남아 심리전요원으로 대북방송 중국어 아나운서 같은 일들을 했고

 

나머지들을 뿔뿔히 흩어졌고

 

그들은 군번도 한국인도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과 혜택없이 서서히 잊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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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종군기장, 75년 보국포장을 받으며 그나마 위안이 됐겠지만

 

화교참전용사로서 끝내 유공자로 지정되지 못했고

 

대부분의 화교용사들은 조용히 생을 마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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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동지회 회장 지건반)

 

2000년대 중반에 화교참전용사들을 위한 추모비 건립이 추진됐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추진은 불발이 됐어

 

국적이 어디든

 

자유대한을 위해 목숨바친 영웅들인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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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들이었던 중공군 유해들은 정성스럽게 송환시켜주면서

 

우리를 위해서 목숨바친 이들을 위한 추모비도 없다는게

 

아이러니 한 상황이지...

 

강혜림, 위쉬팡 2명이 그나마 현충원에 있기에 희망은 있는거 같지만

 

2003년 기준으로 화교참전용사들은 5명 남았어

 

12년이 지난 지금 몇명이 살아있는지 알 길이 없고

 

어쩌면 정말 그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져 쓸쓸히 눈을 감았을지 몰라

 

그들이 원하는건

 

군번없는 용사들의 공적비와 국립묘지 안장

 

꼭 이뤘으면 좋겠어.

 

이 글을 쓰면서 사진을 많이 구하고 싶었지만 정말 사진 하나 찾기 힘들정도야

 

그만큼 잊혀진 존재라는 느낌도 들더라...

 

이상으로 조금은 다른 이웃 화교참전용사에 대해서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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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을 지켰던

 

무명용사들이여,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4줄요약

1. 왜 중국으로 가지 않았냐고?

2. 허허, 내 피로 지킨 이 땅이 바로 내 고향이고 나도 한국사람과 다를 바 없어.

3. 국적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4. - 4863부대 출신이자 화교동지회 회장 지건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