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라.

붉은 색의 눈알, 혈구(血球)만 뽑아다니기로 유명한 '환영여단'의 멤버.

그의 눈 앞에선 드디어 가입조건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인 '블러드 로드 암살'을 이루고 뜨는 많은 메시지가 있었다.

달려가 도망치던 그는 보라색 포탈을 타고 다시 대양의 섬 어딘가로 떠나갔다.

한편,

"죽었어!!! 블러드 로드가 되자마자. 크흐흑."

우는 셰이를 두고 칼굽이 말하길,

"괜찮아. 랠리 포인트에서 돌아올거야."

그리고 일행은 내레우스의 성내 저택으로 돌아갔다.

- - -

악마 후작 내레우스의 성.

여기저기서 전쟁이라도 준비하는지 군인들은 한창이었고, 공물을 준비한 귀족 악마, 노블 뱀파이어들은 줄을 서 검시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들중에서도 내레우스는 페일 일행을 제일 반겼다.

"드디어 오신겁니까!! 우리의 영웅들, 얼굴 한번씩 보죠."

그러나 일행은 시무룩한 얼굴로,

"데얼핑글은 너무 강한 적이었습니다. 우리 탈레스 없이는 이겨내지 못했죠. 하지만 그는 잠시 목숨을 잃었고 되살아오려면 며칠 걸릴겁니다. 그가 올때까지 만찬은 거절합니다."

그러자 내레우스가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아, 그렇습니까?"

사실 퀘스트의 실소유주가 없으니 하는 말인데, 겉치레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반반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여기 돌아 와있습니다."

실은 권상우는 드디어 목적대로 블러드 로드가 되서 웃었고, 뭔지 모를 무감각한 마비 암기류인지 모를 극독에 즉사한데 어이가 없었다.

블러드 로드 전직 보상 메시지를 못받은 건 즉사했으니 알겠는데, 능력치에도 별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의 이유는 권상우로서는 모르겠지만, 사실 '디아블라'의 능력이 '죽인 상대의 능력 훔치기' 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받은 권상우는 바로 캐쉬템을 사 접속했다.

그리고 권상우는 이제야 일행과 만나 공동 퀘스트를 완료했다.

띠링!

- 2차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 이 퀘스트에 가담한 자들에게 '피의 구원자' 타이틀이 주어집니나. 타이틀 보너스로 지능이 +7000, 생명력이 25% 상승합니다.

-일행은 뱀파이어가 아니어도 피를 마시면 조금씩 영구적으로 능력치가 오릅니다.

- 라이칸스로프 일족과 적대합니다.

- 불행한 사고를 알립니다. 탈레스가 블러드 로드의 상승 효과 이익을 불시에 잃었습니다. 주범은 정체불명이나, 대신 탈레스에게 동양의 혈마(血魔)로 전직할 길을 제시합니다.

- 이제 각자 주무기로 쓰는 무기들의 숙련도를 여태쌓은 숙련도의 2500% 올립니다.

- 언제든지 내레우스의 성으로 도망쳐와도 되는 최후의 기지가 허락되었습니다.

그외 47가지가 더 뜨고 메시지가 내렸고, 탈레스는

"그럼 혈마로 전직하지. 어디로 가면 되나?"

악마 내레우스는 순간 뿔이 길어졌다가 들어가더니,

"저희가 그 길을 예비해드리지요. 그럼 잠시.."

띠링 하고는 혈마에 대한 전직할 메시지가 떴다.

(Error:501)

'뭐지?'

순간 게임이 뒤흔들렸고,

가상현실 게임 보안 인공지능 시스템이 말했다.

[순간 위험한 직업인 혈마로 전직한단 얘기에 해킹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적절치 못한 취약점에 사용자님께 사과드립니다. 조만간 선물로 심심한 위로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3번째 퀘스트.

내레우스가 말했다.

"라이칸스로프의 일족을 저지하고, 그들의 보스인 72디블 '위리놈'을 사로잡아 주십시오."

3차 퀘스트 : 마시아의 서부와 라이칸스로프, 동부의 늑대인간들을 처치하라. 그들의 지도자인 72악마 위리놈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