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더라도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퇴진을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6-12-07 18:03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9일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 "내년 4월 자진 사임 의사를 국민 앞에 직접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정치권은 한편으로는 내년 6월 조기 대선 체제로 일제히 들어가게 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헌 세력들이 결집해 즉각 개헌 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번 탄핵은 질서있는 퇴진이냐 강제 퇴진이냐의 선택"이라며 "내년 4월 사임, 6월 대선 및 이후 개헌이라는 예측 가능한 정치일정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예측 불가능한 헌재 심사 및 대선 일정에 따른 극심한 혼란으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핵안의 가결·부결 전망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많은 의원이 분위기가 무서워서 말을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현명한 선택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부결에 대한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홍어는 역시 막판에...
뒷통수에 칼을 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