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imtH


84f63c648ff5128553f2d2fb9c1bd779.jpg


엄청 오래전 겨울방학때 존나 할거없어서


알바몬으로 끄적끄적거리다가 홍대 꽤 유명한 클럽알바생구하길래 바로 카톡주고 면접 ㄱㄱ함


털보아저씨가 이력서쭉 보더니


오늘 밤부터 나오래서 ㅇㅋ라고 함


그래서 밤에 출근하니까


그 털보형이 입구쪽으로 가래서 입구로 가니까


머리긴 알바생한명이랑 빡빡이알바생한명, DJ형이 있었음


그래서 가서


나:안녕하세요 새로운 알바생이예요 하니까


DJ형:니가 할일은 그냥 여기에 서서 도장만 찍으면 된다고해서


ㅇㅋ 개꿀이네하고 도장찍음


절차는 앞에서 DJ형이 사람들한테 돈받고 


머리긴알바생이 팔찌를 채워주고 내가 그 팔찌에 도장찍어주는거임


열심히 도장찍어주고 있는데 머리긴알바새끼가 와가지고


다짜고짜


이씨팔새끼야 너 지금뭐하냐? 하기싫냐?


그러길래 난 쫄아가지고 "네?? 재가 뭐 잘못했나요 하니까"


"이 시팔새끼야 니가 도장빨리빨리안찍어서 뒤에 사람밀지잖아 시팔놈아" 이러더라


나는 포스에 쫄아가지고... "죄송합니다.. 빨리할게요"라고 말하고 존나 빨리 찍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화낼일도 아니었음


빡빡이알바생은 한층아래에서 계단에서 나가는줄,들어오는줄 안겹치게 세우고 있는데


DJ형이 나랑 빡빡이랑 바꾸래서


바꿔서 내가 계단쪽에서 줄세우고 있는데 머리긴알바생이 와서


"이 시팔새끼야... 니 뭐하냐??? 이 시팔놈아" 이래서

"네? 재가 뭐 잘못했나요?"하니까

"이 시팔놈아 너가 사람들 빨리빨리 안보내서 줄이 엉키잔아. 이시팔놈아"

"죄송합니다... 처음이어서요"라고 좀 대드니까

"이 시팔놈아 내가 니 친구야? 똑바로 해라"하면서 가더라


그 타이밍에 내가 줄세우는줄에 내 고등학교동창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쪽팔리고 자존심상해서 연락을 못하겠더라


DJ형이 알바생들보고 1시간일하면 10분씩쉬고와라고 해서


교대로 홀에 내려가서 쉬는데


머리긴알바생이 나한테 와서

"야 시팔놈아 알바생은 어디 앉아있으면 안됀다. 무조건 서서있어"라고 하길래

"네"라고 했음

내 쉬는타임 돌아왔는데

4시간동안 정자세로 서서 다리 존나 아프서... 몰래 화장실가서 앉아있을려고 남자화장실똥칸에 들어감

똥칸에서 10분 앉아있었음..... 


진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괴로워서 똥칸에서 10분동안 여친사진보면서 울었음


그렇게 10분씩 화장실똥칸에서 숨어있다가 나오고 숨어있다 나오고, 정줄놓고 하다보니


벌써 아침6시가 됬음


6시가 되니 DJ형이 앞에 다른클럽에 청소갔다오라고 해서 


빡빡이알바생이랑 앞클럽에 청소감


바닥존나 쓸고 테이블닦고 화장실청소존나하고


빡빡이알바생이랑 같이하다보니까 좀 친해졌음


23살에 DJ가 꿈인 빡빡이었음


나이대도 비슷하고해서 금방친해짐


청소끝나고 원래 클럽으로 되돌아가서 7시부터 그쪽 청소함


클럽앞에 토사물은 막대당담이라고 내가 맡아서 하는데


신발에 묻고 좆같았음


그리고 알X천국에는 9~7시까지 7만원이라고 되있었는데


일을 9시~9시까지 시키더라 시발 속았음


그래서 12시간일해서 7만원받음


속으로 "아 좆같다..... 그만둬야겠다"하고 다짐하는데


빡빡이가 퇴근하고 여자애들이랑 토스트먹을거냐고 물어봐서


"ㅇㅋ"하고 지하철역앞에 토스트집가서 여자애들이랑 토스트먹음


여자애들 나이대도 어림,20~23사이 대부분 의지할곳없는애들이 대부분이더라


그렇게 하면서 빡빡이로하면서 여자애들이랑도 친해졌는데


지금 개네들 어떻게 지내는지모르겠네.... 3년이나 지나서

좋은 추억이지...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글이 길어져서 이쯤에서 마친다

다들 즐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