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ivethirtyeight.com/features/which-polls-fared-best-and-worst-in-the-2012-presidential-race/
2012년에 미국 대선이 끝나고 난 다음에 여론조사기관들의 전망치의 평균과 실제 득표율의 오차를 분석한 기사야.
여론조사를 5회 이상 실시한 여론조사기관들의 목록이야. 구글에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구글 서베이가 무려 2위를 차지했노... 1등은 미국의 경제잡지에서 실시한 결과야. 돈이 냄새를 가장 잘 맡는 모양.
일
게이들이 여론조사의 부적절성을 대표적으로 성토하였던 CNN/ORC의 여론조사는 2012년에 오차가 1.9%로 5등을 먹었던
전적이 있다. 힐러리 프랜들리로 패널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비판을 했는데, 어쩌면 그것이 현재 미국 구성원들의 상태를 반영하는
비율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
http://elections.huffingtonpost.com/pollster/polls/rasmussen-26173
10월 11~13일 조사에서 트럼프가 다시 2% 앞선 것으로 조사했었던 라무센스 여론조사는 2012년에는 4.2%나 공화당에 유리하게 결과를 예측했었던 것으로 나타나서 최근 조사의 신뢰도가 감소하는 느낌이야.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무려 7.2%의 오차를 기록해서 망신을 당했는데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갤럽의 예측치를 사용하는 보도를 보지 못한 느낌이야.
위의 조사는 5회 이상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한번이라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들을 모두 포함할 경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순위는 상당히 내려가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어.
앞에서
1위였던 IBD/TIPP 여론조사는 10위로 추락하는데 1위 2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메일과 인터넷 조사라는 것이 신선한 충격을
주네. 한국에서는 인터넷 선거는 여론조작의 대표적인 수단이라고 생각되지만 미국에서는 정확도가 높은 여론조사의 상당수가 인터넷
여론조사라는 것이 놀라워.
여론조사 방법에 따른 오차율을 비교하면 인터넷 조사가 가장 낮은 오차율을 보여주고 있어.
이 관점에서 보면 지난번 1차 토론회 이후의 각종 인터넷 여론조사의 결과를 마냥 불신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
CNN을 제외한 기타 조사에서 트럼프가 싹쓸이 했거든... 자세한 것은 여기에서 보도록 : https://www.ilbe.com/8815192074
단지 위 조사는 지지율에 대한 조사가 아니라 토론회에 대한 소감이었다는 점과 1차 토론 이후에 트럼프의 음담패설 오디오의 폭로로 급격히 추락한 위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http://www.investors.com/politics/ibd-tipp-tracking-poll-most-accurate-presidential-poll/
역대 미국 대선 여론조사 정확도인데 IBD/TIPP와 PEW가 공동으로 1위를 먹었어. 최근 이 두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는 것이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http://www.investors.com/politics/clinton-and-trump-are-tied-in-latest-ibdtipp-poll/
IBD/TIPP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에 지난 9월 6일 힐러리에 밀리던 트럼프가 힐러리와 각각 39%씩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트럼프의 상승세가 매우 위협적이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어.
http://www.investors.com/politics/trump-brexit-surprise-win-over-clinton/
IBD의 10월 17일자 기사는 "트럼프는 11월에 브렉시트와 같은 깜짝 결과를 보여줄까?"라는 흥미로운 제목을 달고 있어서 눈길을 끌어. 왜냐하면 친 힐러리 언론들은 이미 힐러리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거든.
IBD의
기사는 영국에서 브렉시트 반대가 55%였고, 찬성이 45%였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찬성이 52%로 나왔고, 반대가 48%였다는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어. 여론조사기관들이 주로 투표장에 갈 만한 대상들을 조사하는데 그러다보니 노동자 계층등이 적게 표본이
잡혔었다는 거지. 그래서 무려 7%의 오차가 발생한 거야.
IBD
기사에서 11월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으로 들고 있는 것이 미시건에서 힐러리와 샌더스의 사건이야. 여론조사기관은 21% 차이로
힐러리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었지만 결과는 50대 48%로 불과 2%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거지. 여론조사는 무려 19%의
오차율을 보인 것이고...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이나 클린턴재단의 부패문제를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사건으로 언급을 하고 있다.
신뢰도 높은 IBD가 이런 군불을 떼고 있으니 왠지 트럼프가 "선거 당일에는 내가 이길 것이다!!" 주장하는 것이 허언증이 아닌 것처럼 보이노..
IBD/TIPP의 5월에서 7월의 조사에서 트럼프는 힐러리에 6~7%를 뒤지고 있었는데 9월 초에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
김용민을
연상시키는 트럼프의 과거 발언에 트럼프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하는 발언을 조심하게
되었기에 격차가 실제보다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선거일이 임박해서 트럼프 지지유권자가 오히려 본심을 감추어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
지금 블름버그나 CNBC나 몇몇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어느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비판적인 칼럼들도 나올 정도로 지금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 많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
IBD/TIPP의
미국 대선 여론조사 추적은 10월 20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니까 미국 언론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생각되. IBD가 영국과
샌더스 사례를 운운하며 11월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무언가 근거가 있는 것이라면 IBD의 여론조사 결과는 일반
조사치의 격차보다 낮게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약
1. 미국에서 여론조사 1위는 IBD/TIPP이고 CNN도 제법 상위에 마크한다.
2. IBD/TIPP의 조사에 의하면 여름에 7%의 차이에서 9월에 동률로 트럼프가 약진한 상태였다.
3. 트럼프 음담패설 논란으로 급운지한 여론조사가 판을 치며 힐러리측 언론들은 이미 샴페인 터트리고 있는데 IBD는 11월의 반전 가능성의 운을 띄우고 있어서 20일부터 시작되는 조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