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게이들아 영화를 약10년째 취미 생활로 하고 있는 진성일게이야....


나는 청소년기부터 영화를 참 좋아했어 혼자보는걸 좋아했고 특히 평일 오후에 영화를 혼자 보는 걸 즐겼지.....


근데 어느 순간부터 혼자 가는 걸 꺼리게 됬어.

그 이후론 혼자가도 반드시 극장내에 관람객이 조금 있는 걸 확인하고 예매를 해


이제 내가 이렇게 된 썰을 풀어볼께 


때는 영화 더 임파서블이 나왔던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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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영화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와서 흩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지.





하여튼 난 그 날도 어김없이 혼자 영화관으로 향했지. 두근대는 기대감으로 가득찬채 말이야. 

근데 어쩌다보니 늦게 도착했는데 예매를 할 때는 좌석들이 텅 빈걸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안으로 향했어.

근데 나는 좀 앞쪽 좌석을 선호해 화면이 눈에 꽉찬걸 좋아하거든 그래서 내 좌석은 E열 중앙이였다? 

그렇게 좌석에 앉고서 시작하길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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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말이야 입구는 H열 조금 뒤쪽이였단말이야?  완전히 시야 바깥쪽이였어 누가 들어오는걸 절대 보지를 못하지

결국 이게 화를 부르게되......





하여튼 영화가 시작되어 어두운 하이라이트 부분이 지나고 화면이 밝아지는 영화관이 밝아지는 그런 상황이였단말이야? 

근데 갑자기 누군가의 시선이 확 느껴지는거야 알잖아 누군가 나의 주위를 맴돌며 바라보는 느낌의 그런 오싹함

씨발 그 이후로 영화에 집중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살짝 고개랑 눈을 돌려서 입구를 봤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반대편도 마찬가지였고.



하...괜히 민감한건가? 이런 생각과 동시에 안심하고 한숨쉬고서 

뒤돌아 봤는데 




이런 개씨발 바로 뒷자리에서 빡빡머리 씨발놈 개량한복입고ㅅ 하나가 이런 눈빛으로 나를 보고있더라?

지금 내가 이미지가 이래서 그렇지 그 놈은 더 볼살도 없이 홀쭉하게 말랐고 눈도 존나 쾡한게 흡사 노짱 면회시켜주러 온 저승사자였다고

그리고 씨부럴 상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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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로 뒤에서 1시간동안 기척도 안내고서 있던거라고 난 아무것도 모르고서 영화나 헤헤거리면서 본거지.

씨발 내 반응이 어땠을꺼 같냐?



 어쩌기는 씨발 존나 놀라서 존나 소리 크게 지르고 바로 일어나고 ㅋㅋㅋㅋㅋ

(사람이 놀라면 욕보단 목이 어허어엌어얶허 이런 소리만 나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온 몸이 차가워지면서 말이야 ㅋ)

그 사람도 똑같이 놀라서 소리 지르고 ㅋㅋㅋㅋㅋ씨발

난 더 놀라서 소리 지르고




영화관 존나 조용했는데 2명의 남성이 그 넓은데서 소리지르는 걸 상상해봐라 ㅋㅋㅋㅋ존나 뭔상황이냐 이게ㅋㅋㅋ
난 어어 어 이러다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ㅋ
한 30초 계속 서있다가 나 그냥 나갔다 진짜 너무 무서워서 
하...........그리고 무서워서  돌아가는건 커녕 화장실도 못가고 그냥 바로 예매창구쪽 가서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다 ㅋㅋㅋㅋㅋ
한 40분 정도 본 것 같았는데 ㅋㅋㅋ돈버림 ㅍㅌㅊ?


여튼 좀 지나고 집바로 왔는데 그날꿈에서도 그 씨발 빡빡이가 나오더라 ㅋㅋㅋㅋ너무 선명해서 아직도 기억난다 그 꿈이
빡빡이가 수십명이 영화관에 단체관람왔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도 똑같아 씨발ㅋㅋㅋㅋㅋㅋ
꿈에서 도망도 못치고 걍 다같이 영화봄 ㅋㅋ
도망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광고보다가 갑자기 고갤 나한테 다 돌리고서 눈도 안깜빡이고 쳐다보더라...ㅋㅋ그리고 영화 끝날 때 쯤 깸 ㅋㅋㅋ

하여튼 그 때 이후로 다시볼까 너무 무서워서 CGV 다니다가 롯데로 옮기고 혼자보는건 좀 피하게되더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그럼 이만




*3줄요약

1. 빡
2. 빡
3.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