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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영화사는 자회사를 통해 많은 영화관을 소유하고 배급을 독점한다 영화 제작을 기획하며 제작위원회-방송국 관에 카르텔이 형성되어있다.


2.영화사가 아닌 TV방송국이 영화제작을 도맡고있다. 제작 환경도 열악하다.


3.젊은 감독들이 수급이되지않는다. 명배우를 꿈꾸는 배우는 있지만 명배우는 없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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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치쿠 영화사 로고


이번에는 일본의 배급사 제작사 제작위원회의 카르텔에 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이름만 들어도 야쿠자 영화에 나오는듯한 딱딱하고 좀 그렇다


간혹 일본영화를 볼때 잘못걸려서 눈에 메갈들에 침을 맞은듯한 고통을주는 영화가있다.


이게 어떻게 극장에 개봉됐을까라는 의문을 주는동시에 감독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감독이다??


그것도 내가 꾀나 능력이있다고 생각했던 감독이라서 허탈하게 한숨을 쉬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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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 영화사(일본의 3대 메이져중 하나이다)


먼저 일본의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예전 일본은 3대 메이져(도호 도에이 쇼치쿠) 영화사들이


70년대에 거의 인쇄기에 찌라시 찍어내듯이 영화를 찍어내던 시절이있었다.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극장을 애용했다고한다.(스크린수도 5000개 가까이 있었다고한다.멀티플렉스가 없던 시절에 엄청난 일이다)


지금은 한해 600여편을 만든다고하지만 그 당시에는 더 많은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유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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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마다 1개의 시리즈가 만들어졌던 '남자는 괴로워'


이런 르네상스와 같은 시절은 계속 지속됐을까?? 정답은 아니다..이미 70년대의 칼라 tv을 보급되면서


전세는 역전되었고 그후 1980년대부터 시작된 가벼운 상업성 영화나 아이돌 영화들이 범람하면서 


영화계 전체적인 작품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된다.


이때즘 3대 메이저 영화사와 방송국의 위치는 서서히 역전이 되었다.


잇다른 흥행실패와 시장축소로 자금줄의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영화사는 


3대 메이저사는 슬슬 영화제작에는 관심을 제쳐두고 영화배급에 몰두한다. 그틈을 tv 방송국이 


영화 제작을 직접하면서 그 틈을 채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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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이져의 마지막 토에이 영화사 (로고의 장소는 일본 우익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다..자세한건 생략한다)


그리고 방송사들이 영화 제작시장에 뛰어들면서 TV 드라마의 극장판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증된 작품의 영화화는 확실한 수익모델이 될 수는 있지만 방송사와 스폰서의 압박을 견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1985년부터 일본 영화의 자국 시장 점유율이 50%가 붕괴했으며 할리우드 영화의 압박으로 2002년에는 


자국 시장 점유율이 27.1%까지 추락하는 몰락을 겪었다. (이건 솔직히 나무 위키 좀 배겼다..쏘리..)


그런데 여기서 스폰서-방송국-배급사의 이상한 카르텔이 형성된다. 


메이저영화사는 자회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영화관을 소유한다...방송국은 인기 드라마에 후속편을 제작할수있는 


일종에 판권이라고 치자...


그리고 그 사이에 스폰서(이제부터 제작위원회로 부르겠다)가 존재하고있다.


메이저영화사는 영화을 스크린을 쥐고있고 방송국은 제작판권을, 제작위원회는 돈을 쥐고있다.


먼저 메이저 영화사가 방송국에 원작을 쥐고 제안할수도있고, 반대로 방송국이 영화사에 제안할수있다.


제안이 수락되면 가장 먼저하는게 '제작위원회'를 꾸리는 일이다..여기서 절대 '갑'이 완성되는것이다.


반대로 절대 '을'이란??? 당연히 영화감독이지....


본게이는 메이저사가 직접 운영하는 영화관에도 많은 부조리가있지만 우선은 설명을 위해 역활극을 잠시 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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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영화사)-난 배급만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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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난 제작만 한다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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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위원회-모든건 내 손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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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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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감독 mc노다 이기야..영화도 잘하고 몬하는게없는데 블록버스터는 처음이기...아아~언조비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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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위원회-너의 랩실력은 인정하지만 여기서는 내말만 들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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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저기 주인공이 운지하는 씬을 찍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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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위원회-좌좀들이 반대 운동이라도 하면 어떻할꺼야 책임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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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그럼 뭐 찍어야된단말이다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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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위원회-적당히 좌좀들 입맛에 맞게...좀비들 대낮에 탈출해서 

사람 물다가 최후 생존자 주인공 노란리본 달아주고 살린다음에 나머진 전부 정부탓이라고 하면되잔아??

마지막ost 저 들에~푸르른!!!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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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뭐??....크으...이런 좌좀색기...눈물난다 이기야!!저~들에 푸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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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내가 이 좌좀 위해 영화 만들라고 여기까지 왔나??어이..제작사,배급사??감독 못해먹겠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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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배급사한테 말해봐....어 나 좀 바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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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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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감독-감독 못해먹겠다 이기...국정원 지하로 다시 내려간다 이기...




실제로 일본 영화에 신임 감독은 거의 실종됐으며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제작위원회에서는 받아 줄리가없다..그러면서 일본영화의 노쇠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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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을 배틀로얄은 사실 틀딱 감독님이 연출했다.후카사쿠 긴키는 당시 70넘은 상태였다.


이 정도의 세계라면 누가와도 영화 감독이 되고싶은 마음이 눈꼽만치도 없어질것이다.


카우보이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와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도 영화인을 꿈꾸다


애니매이션 감독으로 전향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연출한 '안노 히데아키'도 항상 메가폰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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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천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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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 히데아키의 큐티하니 실사판 (흥행은 실패했다고 한다.)


독립영화계에서 멀쩡했던 감독들도 메이저에 오면 형편없이 영화의 퀄리티가 낮아진다 왜 이런일이 발생할까??


혹자는 제작 위원회의 자금이 시원치 않을까라고 생각할수도있다. 일단 도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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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보면 평균 제작비에서 거의 7배 가까이 차이나며. 오히려 일본의 제작비가 미국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거의 충격과 공포에 가까운 데미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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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로 기억되는 갓챠맨(제작비가 700억원이 들었다는 말이있다)왠만한 헐리웃 중급 블록버스터을 제작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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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가 일뽕빨고 만들었던 스타워즈 시리즈...이제는 미국감독들은 일본에 감독에게 배울건없어졌을지도..


영화의 성패를 좌우하고 퀄리티를 좌우하는건 감독의 역량이지만...이런 조건에서는 필히


영화 퀄리티는 떨어지고 제작비는 세계에서 가장높은편이고..말그대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써는


진퇴양난이 아닐수없다...실제로 이런 조건 때문에 일본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거절하는 감독도 수없이 많다.


쓸데없이 긴 제작개발기간에 높은 물가에다가 영화 스텝들은 열정페이라고 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높은 일건비


높은 물가...세트장 관련규제법규 등등 실제로 일본영화의 실제 촬영 기간은 30일 미만이고 실제 촬영일은


8~10일 정도이다. 일본배우가 한국와서 놀라는게 한국은 촬영기간도 훨씬 길고..


촬영중간에 여러씬들을 엎기도하고 그자리에서 즉시 수정도한다..그리고 배우들이 직접 스턴트 연기를 하기도한다


일본에서는 절대로 있을수없는일이다....감독은 콘티 그대로를 찍어야한다 안그러면 시간이 빵꾸나 버린다..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제작비는 천문학 적으로 늘어나버린다.


구로사와의 란을 만들면서 그 아까운 세트장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관련법규로 인해 모두 철거해야할 상황인거같음)


스텝은 구로사와에게 아깝지 않냐며 물었다 구로사와는 "어차피 태울려고 만든거 아니냐?"라고 응수했다고한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90년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수상자 발표는 열렬팬으로 알여져있는 조지 루카스,스티븐 스필버그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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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자와 아키라 '란' 8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마지막으로 이건 굳이 할필요없겠지만...젊은 배우들도 수급이 잘 안되는것같다.


왠만한 영화에는 똑같은 배우가 주연을 맡아 여러 역활을 한다.


대표적인 배우는 '후지와라 타츠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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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에 혼란이 올때도 된 '후지와라 타츠야'


그도 그럴것이 제작 위원회 에서도 흥행보증 수표를 버릴 이유가없다..


혹자는 예전의 일본영화가 좋았다고 하지만 나는 영화 뿐만이 아니라..


여배우 남배우 조연등 지금의 페이스와 전혀 다른데서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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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서 활약하는 와타나베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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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모 감독 '천리주단기 주연-다카쿠라 켄' 장감독은 젊은 시절 다카쿠라와 영화를 찍는것을 꿈꿔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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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후네 토시로 산동성 출신의 중국계 일본배우..당시 176의 훨씬한 키와 미모로 여성팬을 사로잡았다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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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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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국민배우 안성기의 어릴적 모습 영화(하녀)




그 뒤에 야쿠자 개입 등등 여러비리와 함께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병신 일게이답게 문장력은 여기까지인거같다.


그리고 운지하지 않는다면 3부까지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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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기요시의 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