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山島일대 접대부대상 인신매매 일제수사
(光州=聯合)全南도경은 1991년 4월 26일 신안군 흑산면등 도서지역에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온 부녀자 10여명이 감금된채 접대부등으로 종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일제수사에 나섰다.
도경은 鄭樂鎭 강력과장을 반장으로 30여명의 수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黑山면 소흑산도와 흑산도, 홍도등 도서지역 유흥업소와 주점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흑산면 가거도에 10여명의 부녀자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와 넉달째 감금된채 접대부등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감시때문에 육지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편지를 한 부녀자가 서울에 사는 가족들에게 보내 그 가족들이 모 국회의원을 통해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섬지역의 생활여건등으로 미뤄 이 지역에 종사하는 접대부들가운데 상당수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납치돼 온 것으로 보고 이지역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접대부등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실시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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