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늦잠잤다 게이들아... 전역하고 백수생활도 이제 지겨운데 공부머가리가 안돌아간다 이기ㅠㅠ.
(혹시 군관련 방위산업체 말고 개인사업자 아는 분 있으면 알려죠라... 진짜 열심히 일할 수 있음)
밀게에서 게이들이 내 썰 노무노무 재밌게 들어줘서 고맙다 이기야!!
이 글은 예전에 막 전역하고 일베가려고 한 번 쓰다가 귀차니즘 걸려서 안썼던 건데, 오늘 기회삼아서 간단히 적어보려고 함.
북한군 반잠수정 전력은 서해-동해 전체적인 댓수는 말해줄 수 없을 뿐더러,
내가 CI팀장 양반하고 얘기할 때 서해 쪽 반잠수정 전력 기종별 정확한 댓수를 받았었는데 그 적었던 자료도 이제 사라짐.
내 머릿속에 흐렷하게 남아있는 기억으로 껴맞춰서 썰 풀어볼까한다 이기.
----------------------------------------------------
(부칸 잠수정 침투 역사의 시작... 이거 때문에 한강 수중보 설치한건데... 누가 없.... 읍읍!)
여의도 둔치에 떡하니 반잠수정 올라오고 AK든 검정 쫄타이즈 잠수복 입은 애들이 노량진 공시생들 사이로 걸어댕기면 볼만하겠네.
북한군이 비대칭전력증강에 상당히 심열을 기울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
그래서 슨상 무쿤이 준 돈으로 열심히 핵핵 하는거고...
비대칭전력 중 반잠수정 증강도 있는데, 이게 뭐냐면 일반적인 잠수함이 아니라 조그만 보트(요트 처럼도 보임ㅋ)처럼 생겨서
도망칠 땐 홍어들아 나 잡아봐라 이기야! 하는 일게이처럼 부상해서 30노트 이상으로 존나게 쏘고
(이거 때문에 해군 PKM으로 밟아도 못잡으니깐 고속함 들여오는 계기가 됬다고 들었다. 근데 한쪽 쏠림현상... 그거 해결했나 모르겠네.
방산비리 끝판왕은 과연 누가 될것인가...)
아군 해안지역에선 7시 본진 침투할 때 조용히 들어가는 일게이처럼 물속 약 10~20미터 지점까지 살짝 잠수해서 들오다가 뿅!하고 해안가에 부상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키거나 아니면 좌파인사를 태우고(일성이의 재간둥이 황모씨가 이거타고 올라갔다고 들었다. 이 양반 말고도 야권인사 누구도
운동권 시절 때 타고 올라가봤다는 얘기 있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도 함(격침장비 내부에서 슨상님 자서전은 못봤다고 함ㅋ).
지금 북한군이 운용하는 반잠수정은 크게 4종류가 있다고 알고 있음. 정보사게이들은 더 잘 알겠지만, 뭐 우리야 정보사에서
내려주는 자료로 교육받는거니깐^^;;.
1. SILC
83년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침투했다가 격침된 잠수정이 이 SILC라고 알고 있다.
윗 사진은 우리 해군 측이 특수작전 또는 적장비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제작장비고,
(우리 TOD반장 중에 정보사 적장비 교육 때 가서 타봤다는데, 물 출렁이면 배멀미 존나게 올라온다고함ㅋ)
실제 격침된 거랑 동형은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이놈임. 격침된거 끌어올리고 수리해서 전시하는건지, 아님 본딴 모형인지
기념관 학예사님들한테 물어봐야하는데, 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함 연락해보겠음ㅋ.
이 SILC의 무장은 장비자체의 대함무장은 없고, 그냥 공비들이 무장하는 AK 떼떼 PPSH-43 등 소화기류 밖에 없음.
옛 장비여서 그런지 완전잠수후 이동은 불가능하고 저기 콕핏 부분만 살짝 수면위로 드러내서 운항이 가능하다고 함.
2. I-SILC MOD1
(격침 후 인양까지 약 1년 걸렸다고 들었는데, 해치에다가 흰천 덮은 이유는 아직 저 안에 시신이 있기 때문임)
SILC 이후 부칸은 새로은 반잠수정을 개발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I-SILC 임. I가 임프로브... 개선시키다 그거 맞고
98년 여수 돌산도 앞바다에서 임포소초 TOD에 최초 포착되고 PCC에 격침된 그녀석이다.
(무월광기, 만조시기, XX시 부터 XX시 사이라는 교범에 나오는 적침투 최적의 조건에 잡은 사건이여서 굉장히 강조됨)
이 때 소초장하던 분 지금 중령 됬겠네. 소위 때 수기가 교범에 있으니 현역게이들은 한번 잘 찾아보삼^^;;.
얘는 레이다 뿅 하고 위에 올린상태에서 스노클장비가 장착되 선체를 모두 수면 아래에 숨기고 침투하는게 가능하게 되서
감시장비운용이나 해안초병 근무 중 동그란 원반모양이 물살을 가르고 해안가로 접근하는 것 감지하면 바로 보고 / 전투준비 하라!
가르쳤던 기억이나네ㅎ;;. 여튼 얘 이후부터는 공작원실과 승무원실이 분리 되있는 설계로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
근데 아직 기술이 부족했는지 완전 잠수 중에 공작원 이탈은 불가하고 수면 위로 뿅 하고 올라와서 해치를 열고 침투를 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음. 그래서 대동B급 나오기 전에는 근무 잘 서다가 갑자기 수면위로 뭔가 부악 하고 올라오는 것을 잘 탐지하라도 배웠음.
얘도 대함무장은 없고 장비에 탑재하는 RPG나 승무원의 자체무장에 방어의존함.
아, 그리고 SILC랑 I-SILC는 공작모선 꽁무니에 자선으로 탑재되서 운용이 가능함. 예전에 해상보안청이 일본 공해상에서 도주하는
공작모선 추격하는 동영상도 있었음. 지금도 찾으면 금방 나옴(어눌한 한국말로 '정션하라 정션하라' 하는거랑 지휘계통에 따라 세명이
'하샤!' / '하샤!' / '하샤!' 하고 따다다다다다다다다딱! 기관포 쏘던 장면이 인상깊었음).
그래서 경계등급 설정할 때 공작모선하고 반잠수정이 같이 없어지면 얄짤없이 올리고 각각 따로따로 한 놈은 있는데 한 놈은 없어졌다 하면
단순 훈련으로 판단하고 주의지침만 내려왔었음. 후술할 대동B급은 노무길어서 공작모선 탑재가 안되 모선 도움없이 단독침투함.
얘 말고 조금 더 개량한 I-SILC MOD2가 있는데, 얘는 대동 B급에 어뢰관만 없는 모양이었음.
아마 대동B급 개발하면서 그 전에 나온 시험용 모델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
보니깐 베트남에 팔았던 듯? 부칸애들 세일즈 잘하네 은근히ㅋㅋ.
3. 대동-B급(=가자미급)
http://www.idomin.com/?mod=blog&act=articleView&idxno=211701
(여기 사진 제대로 찍힌게 있네. 나 초임 때만 하더라도 인터넷 치면 위에 사진 밖에 안나왔는데 ㅎㄷㄷ)
(세번째 사진은 이란이 운용하는 모습. 부칸 새끼들 외화벌이하려고 지들 장비 만들어서 제3국에다가 팔기도 함)
이새끼가 제일 죽일새끼지. 천안함 격침 용의자. 저기 몸뚱아리 양 옆에 보면 둥그란 관있지? 무슨 공기통 그런게 아니고
얘부터는 선술한 장비들이 대함무장이 없다시피 하니깐 324MM짜리 경어뢰를 장착시키기 시작했음.
여튼 00년도 초반에 배치한 최신식 장비다 보니깐 충전식 전기모터로 물속 20미터에서 5노트 미만 속도로 4시간? 이동이 가능함.
여튼 좋은 장비는 다 갖췄다고 배웠다. 얘 때문에 해안부대들 작전이 바뀌었다고 들음.
근데 후술한 놈은 물속에 완전잠수한 상태에서도 공작원 이탈이 가능한데, 얘가 가능했는지 불가능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격실은 I-SILC처럼 승무원실 공작원실 따로 나눠져 있는거는 맞거덩.
4. MS-20(마이크로소프트 아님... 신형 대동 B급이랬는데 나 전역할 때 나온거여서 정확히 못배움)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최신장비. 정보사에서 부칸애들이 제3국에 세일즈할테 주는 팜플렛 사진 얻어다가
예하부대에 카탈로그 스펙이랑 사진 딸랑 한장 내려보냈었는데, 이게 아직 판매된 나라가 없다보니깐 인터넷에서 아무리 뒤져도
안나옴. 그래서 정보사 사진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아직 언론기관 밀덕기자들도 이 장비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을 거임.
사진이 어떻게 찍혔냐면, 대동B급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국방색 얼룩무늬 얼룩덜룩,
저 전투복 무늬처럼 도색 되어있고 바다 위를 존나게 멋있게 쌩 질주하는 옆모습이 나오도록 찍혔음.
스펙이 특출나게 바뀐거는 없고, 잠항심도 더 내려간거랑 스노클 없이 전기모터로 운항하는거 버틸 수 있는 시간 증가,
부상 후 최고속력 증가, 엔진 출력증가 등등... 근데 젤 중요한거는 완전잠수 후 공작원 이탈이 가능하다는 거임.
씨발 이게 젤 큰 문제다. 이거 작전 또 변경할 수도 있어 하던 과장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노ㅋ.
지금까지는 적교리가 NLL 남하 후 반잠수 부상해서 조용히 내려오다가 해안가에 정지해서 뚜껑열고 애들 상륙시키는 방식이어서
NLL에서 잡지 못해도 해안가 감시장비랑 해군레이다, 초병들이 존나게 보고 있으면 언젠가 내려오는거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거든.
그렇다보니깐 문제긴 문제지. 서해 NLL 근처서부터 완전잠항으로 조용히 조류타고 내려와 만조 때 수도권 근처 으슥한 해안 바닷속에 정지해서
공작원 조용히 이탈시키고 또 소리소문없이 NLL 이북으로 복귀한다면 레이더, TOD는 눈 뜬 상태에서 당하는거니 이거 좃때는 거야.
(으슥한 데에서 ㅂㄱㅂㄱ하다가 공작원하고 부닥친 커플들도 좆되는거야... 그니깐 ㅂㄱㅂㄱ는 쫌 모텔해서해 새끼드라 TOD로 너네
떡치는거 다 보여. 그렇게 또 한명의 운용병은 복귀해서 화장실서 상딸 친다고.)
----------------------------------------------------
여기까지가 내가 말하고 싶었던 반잠수정 썰이고, 더 심도 있게 나가고 싶은데 내가 뭐 군대에서 지금 짬밥 먹는 현역도 아닌데,
자세히 쓸 필요도 없고 걍 재밌게 푸는게 났겠다 싶어서 간단히 썻으니 내용 부실해도 밀게이들 돌던지기 ㄴㄴ해ㅋ.
최종적으로 MS-20을 끝으로 자료 업뎃이 안되었음. 그 정보사에서 작전부대에 내려주는 적장비 식별 팜플렛 최신판은 올라왔을 수도 있겠따ㅋ.
대동-C급(가재급)이라고 하나가 더 있는데, 이것도 이란만 사용하는게 확인됬고, 그냥 수출용 장비인거 같음. 덩치가 무슨
씨발 조까! 난 보트 위에 있다고!에 나오는 대형보트만함.
전혀 침투용으로 안맞음. 글고 내가 쓰다보니 신형장비는 우리 군이 못잡는다 식으로 들릴 수 있겠는데, 예전에 가용장비 다 동원해서
해군 협조받아 저 위에 있는 해군 반잠수정 서해 앞바다에 띄어놓고 인접 사단하고 같이 포착실험을 해본 적이 있음.
우리도 안잡힐 줄 알았는데 무슨ㅋㅋㅋ 진짜 존나게 화면에 떡하니 다 잡히더라. TOD-2에도 포착되고 TOD-3은 잠수정 안에 있는
해군 아찌들 뭐하는지까지 다 잡힘ㅋㅋ 갓성탈레스느님들 기술력에 감탄함.
못 뚫는 칼 없고 못 막는 방패 없다는 모순있듯이,
재네들이 침투하려고 개지랄 떨면 우리도 그새끼들 잡으려고 장비 존나게 발전시키니깐 노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ㅋ.
10명 중에 9명이 딴짓해도 멀쩡한 1명이 있으면 다잡는다. 근데 10명 중 10명이 다 딴짓하는 순간 얘네들이 들어오는거야.
그게 위험하다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