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좋은 청바지의 기준은 무엇일까?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 누구에게서도 들은적 없고 알아보려해도 별로 나오지도 않아서 고민해본다.
일단 데님의 좋고 그름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핏과 원단 뭐 그 이외엔 디테일이나 부자재 등이 있겠지
일단 핏은 부랄고자되서 의사양반 찾을 기세의 좆게이핏이 이뻐보이는놈도 있고
레귤러 스트레이트에 검은색 윙팁구두를 신은 쁘띠워모짤을 보고 부왘지린놈도 있을테고
건설노동간지의 핏을 좋아하는놈도 있을테니 이건 개인차로 적어두고
절대 속일수없는 그것! 원단에 대해 고민해봤다.
일단 단연코 면100%의 셀비지 데님이 많이 찾고 많이 입지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전에 이 밑으로 말하는 셀비지는 non washing일컫는다. ###추가 구형방직기를 이용한 샐비지원단을 말함 이게 중요한데 빼먹었노
(셀비지데님도 워싱되서 나오는경우가 있다. 로우데님 ≠ 셀비지를 구별하도록하자)
1.셀비지의 매력
일단 대략적인 셀비지데님의 특징이라 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fading이 자신의 생활습관에 스며들고 그로인해
자신만이 이루어 낼수있는,,, 입으면 입을수록 전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데님이 완성된다는것
셀비지는 불규칙적인 웨프트와 볼트(우리나라 말로 씨실과 날실)의 짜임으로 인해 굵직굵직하면서도 섬세한 페이딩이 진행된다
거기다가 웨프트의 실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페이딩 됬을때 색깔도 변화가 있을수 있다는점
2. 변해가는 핏
레프트 트윌이냐 라이트 트윌이냐 브로큰 트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에 맞게 적당히 늘어나고 적당히 줄어들어(소킹을 한다면) 몸을 휘감는 맛이있다.
3. 헤비온즈
물론 셀비지가 꼭 고온즈를 짜기위한 방법은 아니지만 헤비온즈에서 오는 묵직함과 그에따른 내구성
왁스칠에 따라 다르겠지만 뻣뻣한 데님원단을 길들이는 왠지모를 성취감까지
4. 좋은 면화의 사용
보통 짐바브웨나 짱개산 면화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끔 해도면이나 이집트면등의 좋은 퀄리티의 면을
착용감이라던가 옷의 내구성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
5. 그 외의 세심한 디테일들
음식을 먹을때와 마찬가지로 요리사의 섬세한 배려가 눈에보이면 더 맛있어 지는법
옷이 조금 더 이쁘거나 조금 더 오래입기 위한 디테일들을 보면 흐믓해진다
꼭 히든리벳이 아니더라도 리벳의 디테일
한올 풀리면 다 풀리는 병신같은 재봉방법이지만 밑단의 아름다운 파도물결 페이딩을 책임지는 체인스티치
무엇보다 롤업했을때 보이는 다양한 색과 굵기의 셀비지 라인
무엇이 좋은데님인가에 대해 정리하려했지만 어렵군
좆문가라 틀린거 있을테니 수정 및 보완사항 댓글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