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1시간 전에 차이고 맥주한잔 마시면서 친구는 없고..
가슴은 아픈데... 28살이란 나이 처먹고 능력도 없어서 이시간에 컴터 앞에 캔맥주 마시면서 울면서 글 싸지르는중..
내 나이 28이야...
가진거 하나 없고 능력도 없고 올해 졸헙한뒤 취업도 못하고 집에서 빌붙어 지내는 한마리 벌레 같은 존재야..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나한테도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내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어.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같은 일베 친구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써보는거야.
반말이라 미안하고.
25살에 태국타이마사지 샵에서 카운터 알바하면서 만났던 여자인데 나보다 4살이 많아.. 올해 32이지.
29살의 나이에 나같은놈 만나서 결혼도 못하고 이제까지 만나 왔는데..
그때 당시 내가 헤어진 여자친구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어.
근데 그년은 남자 관계 존나 복잡하고 서울에 살고 (나는 대전에 삼) 그 여자가 내 첫사랑이라 왜 남자들은 흔히
첫사랑은 못 잊는다고 하잖아? 그래서 그떄 엄청 고생하가면서 그 여자 만나고 있었지. 근데 그 서울 여자는 남자 관계가 복잡해서
그 때당시 사귀면서도 골치가 엄청 아팠거든.. 사귀면서도 다른 남자 만나면 용서해주고.. 그래도 좋다고 서울까지 만나러 가고..
그렇게 하루하루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마음 아파 할때 좀전에 헤어진 여자가 나한테 많은 도움을 줬거든. 위로도 해주고.
그래서 멀리서 사랑을 찻을 바에야 가까이 나를 생각해 주는 여자를 만나자!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쭉 사귀었어.
3년 가까이 난 학생 신분이고 여자친구는 마사지관리사로 쭈욱 일을 해오면서 내 뒷바라지를 많이 했었어.
거의 한달 벌어서 나랑 데이트 비용으로 다 쓰는 정도?
여자친구는 집 나와서 타이샵 숙소에서 먹고자고 하는 형편이라 나랑 데이트 하기 위해 모텔을 다녔는데
그 돈이 머아머아 했지.. 요즘 흔히들 개념없는 여자들 돈 쓰기 싫어하는 여자들 많아고 그러는데
오직 나만을 위해주고 참 나를 많이 아껴줬지..
근데 내가 좀 개념이 없어서. 기념일도 잘 못챙겨주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그랬어...별의별 일도 다 있었고.
헤어지게 된 계기는.
올해 2월달에 졸업한뒤 난 취업도 못하고 집에서 빌빌 거리다. 집에서 빌붙어 있기 너무 눈치보여서 밖에 나가면 뭐라도 하겠지 하는 마음에
집을 나오게 되었어. 아무런 대책 없이 나온 나를 여자친구는 불쌍이 여겨 방을 얻어서 함께 살자고 하더라고.
어찌어찌 같이 살고 나도 취업도 하고 그렇게 잘 지내다가
내가 취업한지 한달만에 짤리게 된거야.;.
대전 전자상가에서 cctv 판매하는 곳에서 회계로 입사했는데. . 사장이 생각했던 만큼의 노력을 못했는지
한달째 되는 날에 5분만에 짜르더라고...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 내가 생각하는 마인드랑은 안맞는거 같다.'
그리 말하더니 5분만에 나가라 이러더라..
짤리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10년넘게 가게 차리면서 사장인 자기한테 질문하는 사원은 처음이라고 개념이 좀 없는거 같다고
그리 말하더라..자기한테 질문한게 잘못이래 어디 일개 말단 직원이..... 직원 5명 있는 곳에..
물어본것도 cctv 신재품이 들어왔는데 ip카메라는 제품이야 근데 이게 기존에 있던 제품들이랑 개념이 틀린 제품이라
기존에 있던 4명있는 사원들도 모른다는거야 근데 이걸 사장이 나보고 설치해 보라고 했거든.. 입사한지 한달 되는 놈한테. 다른 직원들은 바쁘니.
그래서 인터넷 뒤져봐도 없고 직원들은 모른다하고 설명서는 없고 스펙 설명만 있고.. 너무 답답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장한테 물어본게 잘못이였지
여튼 그래서 맨붕오고 자괴감에 빠져 있을떄.
때마침 그때 여자친구는 일이 야간일이라 나랑 만나는 시간대도 불규칙했고 같이 살다보니 자주 다투게 되어서
서로 권태기가 약간 있던 때였어.. 그러던 찰나에!
3년전에 헤어진 서울 여자한테서 연락이 온거야!....아 ㅄ같이.. 그냥 안받았 어야 하는데......
무심결에 받고 옛 기억 회상하며 뭐하고 지내냐 잘 지냈냐 만나는 남자는 있냐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다보니 옜 추억에 잠겨 버린거야..
첫사랑이 뭐라고...ㅅㅂ... 그 서울년은 남자친구 만나고 있는데 뭐 앞으로 결혼할 예정이라며 주변 정리하다 보니 내 생각이 나서 연락하게 되었다
이러더라고.. 생각을 해보니 어차피 결혼할 여자고 연락해도 뭐 그냥 친구로 지내도 괜찮겠다 싶었지..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 통화하고 문자하고 지내다가.. 여자친구한테 그만 들켜버린거야..
갑자기 1주일전에 자기 다른 곳으로 일하러 가게 되었다고 그리 알라고 하더니
내가 이유가 뭐냐고 갑자기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도 말이 없더니만.. 그걸로 또 다투고..
어제 천안으로 가버렸는데.. 그때까지도 화는 못 풀었고..
오늘에서야 통화로 이야기 하다가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냐 그랬더니.
네가 요즘 갑작스레 자기한테 잘해주고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자주 오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기가 나 없을때 핸드폰을 뒤져 번호를 카톡에 등록시켜 확인해 봤더니
예전에 만나던 서울년이더만? 뭐 자기한테는 두번다시 그년이랑 연락도 안하고 생각하기도 싫다고 말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자기 뒤통수를 치냐고
그간 3년간 너 믿고 만나면서 보내왔던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다고 두번다시 연락하기 싫다고...
아..ㅅㅂ... 할말이 없는거야.... 입장바꿔 생각해 보니까 내가 바람핀거나 다름 없더라고..
울며불며 내가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도 해봤지만. 이미 단호하게 마음 먹은듯.. 이 갈면서 한번 깨진 믿음은 살릴수 없다고 말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일베 친구들아..
너희들이 진짜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 첫사랑 아니면 엔조이? 이런 것들 다 때려치고.. 한 여자만 봐라..
있을떈 때론 귀찮기도 아 내가 왜 이여자랑 사귀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할떄도 있었는데.
잃고나서 헤어지고 나서 보니...가슴이 너무 아프다..
정리.
1. 25살에 첫사랑에 실패해 힘들어하던때 4살많은 여자를 만나 지금까지 무난하게 잘 사귀어왔음.
2. 졸업후 집을나와 여자친구와 동거하며 지내다 취업 했지만 1달만에 짤려 맨붕옴
3. 맨붕오고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하던 때 3년전에 헤어진 여자한테 전화옴.
4. 연락 주고 받은거 걸려 헤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