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마다 집에오는 ㅎㅌㅊ 게이다
올때마다 기다리신 엄마랑 외식하는데 오늘따라 뭐를 만들어드리고싶드라
요게에서 봤던 고추잡채를 시도하던 도중에
뒤돌은 사이 칼이 떨어져서 발등을 찍었더라 무사히 칼날이아니라 칼등이라
피는 좀 많이 났지만 내 판단에 꿰메지는 않아도 될거란생각에
첨엔 청테이프에 곽티슈 접어서 붙였다가 엄마와서 난리도 아니었다
살 벌어진거보고는 응급실가자고;;;;
그냥 약국에서 거즈랑 반창고 좀 사다주세요 해서 붙였다
결국엔 완성했는데 ㄹㅇ 피와땀이 서린 고추잡채다
엄마는 놀랬다고 잘 안드셔서 꽃빵 내가 5개 먹었다
나머지 재료는 직접사서 만들었고 꽃방만 마트에서 사서 쪘다
연초부터 피봤다
엄마 갑상선 암 발견되서 1월에 수술하는데 내가 미리 액땜했으니 수술 잘됬으면 좋겠다
일게이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