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이글턴의 2005년작 홀리테러에서 그는 바쿠스와 그 딸들(the bacchae)이란 그리스의 고전 비곡을 통해 이성과 비이성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선보인다. 그 비극에 따르면 디오니소스가 선보이는 광기의 축전을 엿본 테세우스는 견딜 수 없는 역겨움과 욕망에
질서라는 이름의 대학살을 실행하려 한다. 하지만 그속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발견하게 되고 그는 바쿠스의 연회에서 찢겨 죽는 신세가 되고 만다.
언듯보기에 이 비극에서 바쿠스는 광기이며 통제가 불가능한 비이성과 비논리를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며 테세우스는 질서와 정의를 대표하는
정의의 사자로 보인다. 하지만 테리이글턴은 이 둘의 대립보다 더 중요한것은 테세우스와 바쿠스 내적부분을 이해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테세우스의 칼을 뽑아서 연회에 난입하였을때 그는 바쿠스만큼이나 극단적인 -숭고한- 인간으로서 칼날보다 냉혹한 정의를 휘두르려는 것이며
바쿠스의 극단적인 비이성과 양극단에서 만난다. 광기의 술에 취해 아들을 찢어발기는 어머니나 칼을 뽑아들고 정의와 법의 이름으로 어머니를
살해하려는 테세우스는 실상은 그 행동에서 다를것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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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러리스트는 숭고한 신을 위해서 스스로를 내던진다. 그에 있어서 완전히 합치된 논리이며 이성인 동시에 생명을 통한 모든것을 실상은 아무것도
없는 의미를 위해 던져버리는 가장 비이성적이고 의미없는 행동이기도 하다. 모든것을 통제하는 법으로 이루어지는 완전한 독재란 어떤법도
없는 무법지대와 같다.
국가는 국민을 사랑하기 때문에 국민을 처벌하며 국민이 국가를 사랑하기에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증오와 사랑은 같은 면상에 있으며 이성과
비이성 법과 광기와 같이 서로 떨어질수 없다. 문학가답게 테러이글턴은 지나치게 시적 관용구를 많이 인용했지만 결국 핵심은 우리는 양면에
있는 것들을 분리할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성과 법을 이야기 할때 우리의 내적 부분에는 광기와 비이성의 칼날이 같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민주당이 하나의 법을 통과시키고 싶어하는 듯하다. 이 법의 근거를 무엇으로 들든 사실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은 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
인듯 하다. 아마 거기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이 눈에 거슬리기도 할터이고 그사람들을 올바른 쪽으로 이끌고 싶다거나 혹은 청소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릇된 문화는 배제시켜야 한다라고 생각도 있기도 할것이다. 그리고 정치적 목적도 있을터이고...
그렇지만 모든 것들에는 정도라는것이 있는 것이라 본다.
일간 베스트는 아마 비유하자면 바쿠스의 연회와 같아 보인다 그곳에서 죽은 노무현을 찢어발기던 혹은 문재인을 찢어발기던 그곳은 마치 비이성과
광기로만 쌓여있는 곳 같다. 그리고 이성과 정의의 수호자로서 어떤 누군가는 이것이 그리 보기 좋은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정도라는 것이
있는것이다. 테세우스가 법의 수호자로서 정의의 극단으로 치닫았을때 그는 또한 광기의 극점에 서있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규제하고
그들이 쓰는 단어를 규제하기 위해서 법 만들고 또한 그것을 국가를 통해서 규제를 하려하는것은 정도를 넘어선 일이다.
내가 알기론 우리는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을 위한 편에 서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건 잠깐의 화 떄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무 극단으로는 치닫지 말도록 하자. 많은 사람들이 나라와 이웃을 너무 사랑하기 그들의 행동 말에 대해서 올바른 쪽으로 바꿔보려
한다. 나도 너네들을 사랑하고 이게 옳다 생각하기에 글을 쓰는거다. 하지만 우리 너무 사랑하지는 말자 인터넷에서 글싼걸로 경찰서에서
고소하고 만나서 스섹까지할정도로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도 지나친일이다. 그러니까 그냥 조금 떨어서 애무정도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