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쓴 글 수정하려다 멍청하게 삭제 버튼 눌러서 다시 쓴다.
분명 재테크 풍차돌리기라고 했는데, 섹스 풍차돌리기 아니라서 민주화는 주기 말기 바란다
풍차돌리기를 알아보자 (1편)
http://www.ilbe.com/5993532625
예금풍차돌리기에 대해서 지난번에 썼는데, 이번에는 적금풍차돌리기에 관해서이다.
적금풍차돌리기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모 재테크 싸이트에서 엄청난 논쟁이 있고나서이다.
적금풍차돌리기가 제기된 이유는 예금풍차돌리기보다 이자수익이 많다는 이유에서이다.
일반적으로 적금의 금리가 예금의 금리보다 높다.
예를 들어 적금의 금리가 4%이면, 예금의 금리는 3%이다.
그런데 적금은 첫달 불입액에만 연리 4%의 금리가 적용될 뿐,
다음부터는 월불입액에 대한 연리 4% 이자의 11/12, 10/12. 9/12,....,1/12의 순서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예금의 이자보다 적금이 높은 듯 보이나 실수령액은 예금보다 적다는 이론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그 일반적인 이론을 뒤집어 버린게 적금풍차돌리기 이론이다.
적금풍차돌리기에 관한 참고도서는 남극성이 쓴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낀다]라는 책이다.
1편에서 말한 예금풍차돌리기에 대한 일반이론은 윤승희라는 미녀대회 출신의 은행원이 책으로 냈는데,
적금풍차돌리기에 대한 이론은 남극성은 야구심판이 썼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이 사람이 야구심판임을 알아냈다.
자기가 운영하는 까페에서 남극성의 야구칼럼을 쓰고 있다.
네이버에서 남극성의 야구칼럼으로 검색해봐라
이건 좀 골때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야구심판이 왠 재테크?
이 사람이 쓴 야구칼럼(이 사람의 까페에서 남극성의 야구칼럼을 연재중이다)과 이력조회를 해 보니 이 사람 집안이 일제시대 때부터 엘리트 야구인 집안이더라.
이 사람이 KBO심판학교 출신 야구 심판이지만 미국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유학파출신이라는 건 의외의 함정~
그런데 원래 헬좃센 야구 심판들 스펙이 이렇게 후덜덜한 거냐?
빠따충들이 이런 책을 낼 동안에 축빠들은 뭐했노?
힘들게 검색해서 남극성의 사진을 찾아냈다. 야구 심판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아까말한 그 논쟁이라는 것이 웃기는 게 뭐였냐하면, 책을 이해하지 못한 돌대가리들이 책에서 언급된 뛰어난 방법을 터득해서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을 다구리뜨는 상황까지 간 것이다.
이쯤 되면 정몽주니어 1승 추가 아니노?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상황이 온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적금풍차돌리기가 예금풍차돌리기보다 이자소득면에서 능가한다.
이유는 남극성이라는야구심판이 모든 돈을 예금금리보다 높은 적금금리로 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은 개발했기 때문이다.
야구심판이 이런 시뮬레이션을 만들 때까지 우리나라 금융인들은 도대체 뭐했盧?
나는 이 사람이 야구 심판이기 때문에 저평가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일단 그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1년을 78칸으로 나누는 것이다.
여기서 78이라는 숫자는 매달 적금을 새로 개설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매달 적금을 불입해야하는 총횟수이다.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1개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2개월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3개월 | |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4개월 | | |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5개월 | | | |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6개월 | | | | |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7개월 | | | | | | | 58 | 59 | 60 | 61 | 62 | 63 |
8개월 | | | | | | | | 64 | 65 | 66 | 67 | 68 |
9개월 | | | | | | | | | 69 | 70 | 71 | 72 |
10개월 | | | | | | | | | | 73 | 74 | 75 |
11개월 | | | | | | | | | | | 76 | 77 |
12개월 | | | | | | | | | | | | 78 |
이렇게 78칸으로 구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여러 단계로 이론이 발전한다.
이걸 선납과 이연이라는 방식으로 오밀조밀하게 조각(?)하는 테크닉을 보여준다.
그중에 하나가 (12+1/6)X라는 공식이 도출되고, 그리고 ‘도루’나 ‘꼬리자르기’ 같은 신기술들이 도출되는데,
한마디로 같은 돈을 굴렸을 때 어떻게 하면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어떤 야구심판이 수학식을 수십페이지에 걸쳐 적은 것이다.
이 수학식들을 검토해본 사람으로서 단언컨대 1년정도 실행하다 보면 목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이자가 얼마냐 되겠냐며 비아냥 거리는 인간들도 주변에 있었지만, 암튼 망하지 않고 차근차근 모으게 되고,
한푼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습관이 저절로 습득되고 현재 약 1억 6천 정도의 원금으로
2015년에 받는 이자소득이 총 720정도로 월평균수령 이자는 60만원 정도다.
내가 돈 얘기는 주변에 잘안하는 편이지만, 원금대비 이자수익률을 얘기하면 다들 놀라는 분위기다.
그리고 내가 보혐이라 이자로는 유흥을 즐긴다. 유흥을 즐겨도 이자한도 내에서 쓰는 돈이니 부담이 없다.
앞으로의 목표는 년이자 2천만원 받는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서 예금분산을 고려하는 것이 목표다.
일베가서 분위기 좋은면 3편이후 실전편으로 심화해서 정리해 줄께 .
PS. 그리고 1편에서 댓글로 3줄요약 요구하고 재테크의 하이패스 알려달라는 사람이 있던데,,,
제발 그런 꼼수로 지식을 얻으려고 하지 말기 바란다. 재테크는 실제 경험이 중요하다.
그리고 경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굳이 3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열심히 일하고 아껴 모으고 지출을 최대한 줄인다.
2. 예금풍차돌리기보다 효율적인 적금풍차돌리기의 방법을 연구한다.
3. 책 사 볼 돈이 없다면 인터넷에 떠다니는 가까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도서관에라도 가서 빌려서라도 꼭 책(Text)을 숙독해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인터넷 정보는 선무당들이 날조한 것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