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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끝나고 지하철타고 집가는데 피곤해서 의자에서 졸고있었거든. 중간중간 살짝 눈떠서 몆정거장 왔나 확인 할때마다 앞에 살짝 나이든 아재가 서있었는데 부담스러운 눈으로 날 뚫어져라 보고있더라고.

처음엔 그려려니 하다가 계속 너무 부담스럽게 쳐다보니까 자리 양보 안해줘서 그런가보다하고 괜히 더 아예 자는척 했거든. 그때 양보하기도 너무 타이밍 늦은거 같아서..

근데 아예 깊은잠 자는척 하니까 앞에서 부스럭거리다가 뭘 슥슥슥 쓰더니 내 셔츠 앞주머니에 이런 쪽지를 넣더라. 처음 한장넣을때 가만히 있으니까 두번 세번까지 넣길래 무서워서 잠깨는척했거든. 그러니까 그 아재가 눈알 튀어나올것같이 부리부리하게 날 쳐다보더니 그대로 뛰쳐나갔다..

근데 이거 읽어봐도 도통 뭔내용인지 모르겠는데 뭔내용이냐?? 경찰이랑 군인이 있는곳으로 가서 보호해달라고 한 후에 빈집에 숨어있으라는데..? 주소도 적혀있는데 용감한 게이 한번 나 대신가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