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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게이들아
궁금한 게이들이 많을것같아서
실제 렌즈개발사에서 렌즈만드는 과정을 정보글로 써보려고 해
시그마와 함께 세계 톱클래스 교환렌즈 제조사인
탐론렌즈로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렌즈를 만드는 공정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본다면
렌즈설계, 렌즈연마, 조립
으로 나눌수 있어
렌즈설계는 말그대로 렌즈를 설계하는 과정이야
여기서는 모든 제조사들이 마찬가지로
또 세가지로 나뉘게된다(일게이들 슬슬 머리아파지노?)
바로 광학설계, 장치설계, 전자설계 로 나눠진다
렌즈의 광학계를 디자인하는 광학설계
렌즈를 유지하는 경통과 기계부분을 만드는 장치설계
AF(오토포커싱)시스템과 OIS(손떨방)기능 등등을 만드는 전자설계
이들3개는 렌즈설계의 기본적인 부분들이다
3개부분 각각 팀을이뤄서 작업을한다고한다
제품이 만들어질때까지의 흐름
<사진출처:DCM>
어때 렌즈가격이 비싼이유를 알겠노?
이건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탐론의 경우에는 렌즈설계에 착수하기전
기획(마케팅)성님들이 제품의 디자인컨셉트를
세계 여러곳에서 (판매점 딜러,시장동향,소비자의견 등등) 정보를 수집해서
정한다음 개발이 시작된다
컨셉트를 정했다면 이제 사양을 정해야겠지?
고성능 소형 교환렌즈를 만들기로 한 탐론은
16-300mm망원렌즈에 18-270mm의 우수한 묘사와 컴팩트한 크기를 유지하기위해
광각측과 망원측을 모두 넓혀서 최단 촬영거리를 더 짧게 했다
현실적인 측면도 가미해서 AF와 OIS PZD 가 들어갈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컨셉을 기본으로 광학설계,장치설계,전자설계 부분이 밀접하게 돌아가도록 해야겠노
이제 본격적인 개발을 해보자
<사진출처:DCM>
위 사진과 같이 수차 보정을 위한 광선추적 시뮬레이션으로
빛 굴절,반사의 수차의 결과를 디스플레이로 출력해서
만들고자 하는 렌즈의 성능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준다
광학설계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광학설계가 시작됨과 거의 동시에
장치설계도 시작되게 되는데
<사진출처:DCM>
위와같이 CA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광학설계한 값에 맞게 렌즈군이 이동하도록 경통설계
렌즈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부품(AF,OIS 등)이 들어갈 자리도 확보한다
여기서 약간의 오차만 있어도
다시 방대한 양의 광선추적 계산(위 참조)을 다시해야한다 ㅂㄷㅂㄷ
자 이제 제품개발이 거의 끝났다
마지막으로 각 카메라 제조사별로 마운트에 맞춰 조절해야한다
카메라 제조사별로 렌즈마운트의 구경과 플랜지 백에 따라서
하나하나 전부 조정시켜야하는데
이과정이 좆같이 눈물겹다
이과정을 전부 마쳤다면
시제품을 만들고 기조립해서 움직임을 체크해야한다
노력 ㅍㅌㅊ?
렌즈가 왜 이리 비싼지 이해되노 게이들아?
개인적으로 탐론렌즈가 진짜 좋은렌즈라고 생각한다
탐론 VC기능은 캐논의 IS에 비교해도 손색없을정도로 뛰어나다
그러니까 시그마말고 탐론씁시다 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