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275681214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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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장오제(Ozze jang)



찬란하고 영광이 가득했던 실험적인 생물체들이 가득했던 캄브리아기
이때 한꺼번에 진화라는 무대로 뛰어든 수많은 생물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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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광이 있으면 끝도 있는법 아니겠냐 
결국 4억 8830만년 전 쯤에 소규모 멸종사태를 비롯해 여러 멸종사태들이 일어났다
이 멸종으로 인해 우리에게 흔히 알려졌었던 아노말로카리스나 할루시제니아 같은 생물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슬슬 사라져가게 되는데~


하지만 이 작은 멸종은 곧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불러일으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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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도비스기(Ordovician)


캄브리아기의 멸종사태 이후 정말 많은 동물들이 사라졌지만
바다는 정말로 얕고 따듯했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동물이 번성하게되는데
이 시기를 오르도비스기라고 부르지


이전시대인 캄브리아기는 두서없이 이런저런 동물들이 한꺼번에 발전했다면
오르도비스기에는 이런 우후죽순식의 생물발생에서 조금 진보해서 두각을 드러내는 동물들이 있었지
대표적으로 두족류와 복족류로다

※두족류-머리에 발이 달려있는 팬텀같은 놈들로 간단하게 오징어나 문어친구들이다
복족류-발이 배에 붙어있는 동물들로 간단하게 소라나 달팽이같은 친구들이다



그리고 이전시대까진 다리보단 지느러미가 달린 절지동물들이 살았지만
이 시기엔 비로소 좀 제대로 다리가 달린 절지동물이 등장하게되지


어찌됐건 아직도 우리한테는 좀 익숙하지 않은 흐물거리는 놈들 세상이었다는거지
저번 편에 설명했던 피카이아같은 초기 척색동물들은 이 시기에 
원시적인 어류로 진화했지만 그야말로 원시적인 형태였기 때문에 
다른 무척추동물들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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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얘네들의 리즈시절이 오게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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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


분명히 아노말로카리스는 캄브리아기 이후에 멸종했다고 말했건만 이게 무슨소리야
물론 '아노말로카리스' 는 캄브리아기 이후에 발견되진 않았지만 
최근에 그의 근연종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데


아노말로카리스랑 똑같이 생긴건 아니어도 주둥이나 지느러미 같은 구조가 비슷하지
아무튼 이 동물이 오르도비스기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아노말로카리스가 
어찌됐건 자손을 후대에 남겼다는 얘기가 되지


물론 그 자손이 멸종해버리는 덕에 현대에 공하강에 속하는 동물은 없지만


※공하강-아노말로카리스가 소속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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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해버린 아노말로카리스를 대신해서 오르도비스기와 실루리아기를 누비던 바다전갈!
이들은 광익류(euryterid)라고 불렸는데 이름의 뜻을 해석해보자면
eury는 넓다는 뜻이고 terid는 날개라는 뜻이다 

아마도 광익류라는 이름은 euryterid의 뜻을 고스란히 한자로 바꾼거 같네
이름에 걸맞는지는 모르지만 이 바다전갈들은 대부분 넓직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뭐 당연히 바다에서 헤엄치기 쉽도록 지느러미 역할을 한 것이지


이름이 바다'전갈' 이기도 하고 웬지 전갈비슷하기도 해서 전갈의 고대버전인거 같지만
전갈보다도 거미에 가깝다고 하는구만 

예전엔 투구게 친척으로 여겨졌었는데
실제로 위의 그림을 보면 아랫배부분이 투구게의 그것과 아주 비슷하지


보통 20cm정도로 고만고만한 크기였지만 2.5m까지 자라는 괴물들도 왕왕 있었다
하지만 이 괴수들이 그 시대의 무법자는 아니었지


왜냐면 아노말로카리스가 킹왕짱이던 캄브리아기랑은 달리 이 시기엔 더한 괴물이 있었거든


이 바다전갈들은 생각이상으로 오래 살아남아서 실루리아기까지 버티지만
허물을 벗을떄 육지로 나와서 벗어야되고 허물을 벗을때 아무것도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때문에 이후에는 수가 점점 감소하고 말지


그러다 강으로 서식지를 옮겨서 그럭저럭 연명하다가 고생대말 멸종사태로 인해
이 지구상에서 족보까지 사라져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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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옵테루스(Brachyopterus)


모든 거대생물들이 뭐 다 그렇듯이 초창기 모습은 매우 보잘거 없지 
바다전갈도 예외는 아니었다보다
브라키옵테루스는 오르도비스기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바다전갈 중 하나이다

몸길이는 4~5cm로 매우 작았다고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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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테룹스(Euryterups)


그냥 우리에게 가장 흔히 알려져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바다전갈이지
몸길이는 1m까지 자라는 대형종이었고 이름에 걸맞게 넙적한 지느러미를 달고다녔다
꼬리 끝에는 아마도 독이 있었는지 모를 침이 하나 달려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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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그랩투스(Megalograptus)


이름이 존나 강력해보인다 
얘네도 유립테루스랑 마찬가지로 한 1m까지 자랐던 바다전갈이다
꼬리에는 침 대신에 헤엄치기 편하라고 넙적한 무언가가 붙어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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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켈롭테루스(Jaekelopterus)


이놈은 오르도비스기에 안 살았지만 글 흐름상 여기에 낑겨넣음

이놈이 바다전갈 중에서 가장 거대한 종으로 2.5m까지 자랐다
강바닥에 스땁럴커처럼 숨어서 가만히 먹이를 기다리다가 덮쳐서 사냥했을것이다
이런 거대한 바다전갈은 이녀석 이후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

왜냐면 데본기 이후에는 슬슬 다양한 육상동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녀석은 뭍에 나와서 허물을 벗는데다가 덩치가 커서 허물도 오래벗고 
말리는 시간도 오래걸리기 때문이지
(약점을 노출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아 빨리 허물을 벗고 금방 말리고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바다전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던거야


뭐 허물을 벗을때는 무방비상태라 치더라도 물 속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강자였지
물론 이시대의 진정한 야인은 따로 있긴 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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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로케라스(Cameroceras)


위에서 설명했던 바다전갈들을 밀어내고 오르도비스기의 진정한 야인으로 뽑힌건
바로 이 카메로케라스라고 불리는 오징어 비스무리하게 생긴 꼬깔콘새끼들이지

내가 맨 위에서 설명했을때 오르도비스기는 두족류가 판을 치던 시기라고 했지?
그에 걸맞게 가장 크고 아름답고 강력한 포식자또한 이 두족류였단 말이로다


흔히 자이언트 오소콘이라고 불리는 카메로케라스는 대략 10m 가까이 자라는 괴물이었제
꽤 재밋는게 이전 캄브리아기 최강자인 아노말로카리스는 60cm정도였던데 반해
겨우 한시대 지났다고 10m짜리 가메라급 대괴수가 출현한거야


현대에도 그렇지만 모든 두족류들은 부리처럼 단단한 이를 가지고 있었지
이녀석도 마찬가지였고 아마도 현대의 두족류처럼 딴딴한 먹이도 부수어 먹었겠지
바로 위에 설명한 2m짜리 바다전갈들을 잡아먹었을거다 이 말씀이야


근데 10m짜리 벌레라면 몰라도 두족류라면 별로 놀랍지 않은걸
왜냐면 현대에는 콜로살오징어같은 더 거대한 두족류가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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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거대한 두족류는 이 콜로살오징어다
몸길이는 대략 15m가까이 자라며 체중은 1톤을 우습게 넘기는 괴수


물론 최상위포식자였던 카메로케라스랑 달리 이쪽은 뻑하면 향유고래한테 대주는처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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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케라스(Endoceras)


바로 위에 설명한 카메로케라스의 근연종으로 그냥 정말 똑같이 생겼다
다만 몸길이만 4~5m쯤으로 조금 더 작았을 뿐이지
아마 먹이사슬상의 위치도 비슷했을 거라고 예상한다


카메로케라스든 이 엔도케라스든 오징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오징어의 조상은 아니고
완전히 다른 계열의 동물로 그나마 현대에 남아있는 비슷한 근연종으로는
노틸러스라고 불리는 '앵무조개'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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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Ammonite)


삼엽충, 공룡하고 더불어 우리가 '옛날동물' 하면 가장 떠올리기 쉬운 동물인 암모나이트
얘네들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이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말기다
물론 등장한 초반시기에는 좀 쩌리같은 인상이 있고 얘네의 진정한 리즈시절은 중생대

아무튼 멸종은 백악기에 들어와서야 했으니까 존나 오래 살았던 동물이라 볼 수 있단다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데본기-석탄기-폐름기-트라이아스기-쥐라기 7기동안 살았음)


삼엽충이랑 마찬가지로 암모나이트! 하면 종 정도로 얕게 보는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녀석은 두족강에 암모나이트목으로 생각보다 범위가 존나 넓다
그러니까 문어! 오징어! 이렇게 단순히 생각할게 아니라는것이지


아마 얘도 삼엽충만큼은 아니지만 단순 종 수만 따지면 족히 몇천종은 나올걸
몸길이도 제각각이라 손가락만한 화석도 있는가하면 2m가 넘는 화석도 있다


위에 설명했던 뾰족한 두족류들보다 좀 더 앵무조개랑 닮았으며 
아무래도 앵무조개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싶다


참고로 오르도비스기의 다른 두족류들과 달리 ~ceras라는 이름이 안붙은 이유는
뾰족하게 안생겼기 때문임(ceras는 '뿔' 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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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많은 생명체들이 길길히 날뛰던 오르도비스기도 어느덧 끝무렵에 접어들고
웬지 지구에 엄청난 일이 일어날거 같은 조짐이 보였단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르도비스기 말기에는 이전에 캄브리아기의 멸종사태랑은
비교도 안됄 정도로 크고 강력한 마법과도 같은 대멸종사태가 발생하게되지
이 멸종사태로 인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50%의 생물이 사라져버린단다

특히 불쌍한 삽엽충들은 이 시기에 거의 씨가 말라버림

아아~멸종은 아냐 멸종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아쉬워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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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런 대규모 멸종사태가 발생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룡이 왜 멸종했는지도 설명못하는 마당에 더 옛날일을 알 수가 있겠나


그래도 그나마 설득력있는 가설로는 바다에 co2가 감소해서
그로인해 식물 수가 줄어들고 연쇄작용으로 생태계에 교란이 왔다는 가설이다
뭐 언제나 그렇듯이 진실은 저너머에 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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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리아기(Silurian)


오르도비스기의 대멸종이 지난다음 바로 뒤이어 등장하는 실루리아기는
산호초들과 완족류의 시대다 하지만 난 완족류를 모르니까 소개 안할거다
전체적인 생물의 구성은 오르도비스기랑 비슷해서 별로 안쓸거임


답없이 거대한 두족류는 슬슬 사라졌지만 바다전갈은 아직도 바다의 지배자!
물론 이 시기 이후로 바다전갈또한 슬슬 하락곡선을 타게되지


그리고 이 시기부터 슬슬 육지로 식물들이 기어나오기 시작하며
슬슬 물고기들이 번성의 준비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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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리고투스(Pterigotus)


2m가 넘는 거대한 바다전갈로 이녀석 이후로는 더이상 큰 바다전갈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는 아까 위에서 누차 설명했듯이 시대는 바뀌고 동물들은 다양해지는데
거대한 동물들은 이런 환경과 포식자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뭐 생물들이 진화해온 역사를 쭉 돌아보면 알겠지만 
어떤 한 동물군이 한 시대에 번성을 하면 몸크기가 점점 거대해지다가
갑자기 환경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면 다시 몸집이 작아지는데 다 이런 이유 때문이란다
(대표적으로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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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팔라스피스(Cephalaspis)


갑주어는 원래 데본기에 크게 번성하는 동물 중에 하나지만 
이 케팔라스피스는 실루리아기에 처음 등장하기 때문에 여기에 소개한다

※갑주어-몸에 갑주를 두른 턱이 없었던 초기어류


몸길이가 5~20cm정도 됐던 이 물고기들은 강에 살았으며 유기물을 먹었을거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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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기(Devonian)


대략 4억 1600만년 전부터 시작된 데본기는 물고기들의 천국이었다
물론 실루리아기에 초기 어류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 데본기에서는 본격적으로
갑주어, 판피어, 상어, 육기어 등등 존나게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물고기들이 판을 치지


실루리아기~데본기 쯤에 척추동물의 '' 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건 참으로 파격적인 일이다
원래 이 이전시대의 모든 척추동물은 턱이라는 구조가 없었지만 
이 시기에 유악어류들로 진화하면서 동물들 진화의 방향이 또 한번 바뀌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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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의 진화과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자면~
맨 위에 있는 그림이 턱이 없는 무악어류의 입이고 두개골 말고 v자 뼈들이 있잖아
그게 아가미활이라고 부르는 먹이를 걸러먹던 여과기 비슷한 거였는데


그 여과기중에 두번째 여과기(초록색), 세번째 여과기가 입을 크게벌리기 위해서
점점 변화하다가 그게 점점 발전해서 턱이 되었다는 것이다


뭐 그렇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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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아스피스(Doryaspis)


몸길이 15cm정도의 아담한 물고기 도리아스피스는
생긴건 톱상어같이 생겼지만 상어는 아니고 턱이 없는 갑주어였다
주둥이에 톱상어랑 비슷한 톱같은게 달려있었는데 아마 현재 톱상어랑 비슷한 용도겠지
(톱상어의 톱은 먹이를 자르는거보다 흙을 파는데 쓰인다)

입은 존나 특이하게도 저 턱 위에 보이는 구멍같은거 있지? 그게 입이래
존나 상식이상으로 생기긴 했지만 뭐 실존했던 생물이니 그러려니 하자
이 입으로 작은 플랑크톤이나 멸치만한 물고기를 잡아먹었겠지


그거 외에도 특이한 점은 가슴지느러미? 로 보이는 부분이 톱모양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저건 어디에 쓰이는 물건이었을까? 
위협을 가하는 적이 나타났을때 도망가다가 뒤로 갑자기 돌아서서  
전속력으로 적에게 돌진해서 적을 베어버리기 위해 진화한 무기였을까?


생각해보니 입에 있는 톱까지 합치면 롤로노아 조로의 삼검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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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클리오스테우스(Dunkleosteus)


이녀석은 워낙 유명한 녀석이니까 굳이 설명 안해도 다들 알만한 물고기다
판피어(최초의 턱있는 물고기로 머리통에 갑주같은 두꺼운 뼈가 있었다)중 하나로
데본기 생물중에 가장 거대하고 가장 강력했다고 알려져 있는 괴수 중 대괴수


뭐 거대괴물이야 이전에 카메로케라스 같은 애들도 있었지만 이쪽은 척추동물이라
체중이나 힘 같은 면에서 비교도 안됄 정도로 강력한 진짜 대괴물이라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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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클리오스테우스의 머리뼈
사실 이 동물은 머리뼈까지 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모른다
그냥 다른 판피어들의 모습들을 적당히 참고해서 머리뼈 뒤의 모습을 그린다고 하네

야 그러면 머리만 존나 큰 병신일수도 있잖아
하긴 뭐 과학자들이 저렇게 생겼다는데 그냥 그런줄 알고 있어야지


몸길이가 9m, 체중 4톤까지 자라는 이 괴물은 특이하게 생긴 이빨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실 이건 이빨이 아니고 두개골 그자체라고~
무는 힘은 역사상 물고기 중에서 두번째로 강했다고 하니까(으뜸은 메갈로돈?)
단단한 갑옷을 입고있는 갑주어나 판피어도 손쉽게 개발살내서 먹을 수 있었겠네


이 엄청난 턱힘은 현대의 악어만큼이나 강력했을것 같다



이렇게 힘이 강하지만 아무래도 덩치가 크고 머리의 갑주가 무거워서
잽싸게 사냥하는건 무리였고 대충 간보다가 밑장빼듯이 달려들어서 사냥을 했을거라 추측함

이 덩클리오스테우스는 데본기에 얼마나 어류가 번성했는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로
데본기 이후 어류들의 시대가 끝나면서 동시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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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리세룹스(Walliserops)


물론 데본기에도 삼엽충들이 살아있었다 다만 좀 생긴게 괴상하게 생겼군
이미 삼엽충은 캄브리아기 멸종, 오르도비스기 대멸종 등 다양한 멸종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인생이 존나 험하다는걸 깨달아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방어용도의 가시를 많이많이 달게 된다


얘네는 멸종되기 바로 직전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삼엽충들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지
마치 이 시대의 아버지와도 같은 모습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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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캔스(Coelacanths)


'살아있는 화석' 으로 유명한 실러캔스는 이 시기부터 쭉 살고 있었다
실러캔스 또한 하나의 종이 아니고 총기어목으로 데본기에는 정말 많은 종이 있었다고 한다
뭐 지금은 다 멸종하고 2종밖에 살아남아 있지 않지만


뭐 살아있는 화석이다 해서 옛날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거 같지만
사실 저 시절의 실러캔스랑 지금의 실러캔스는 생긴거만 비슷하지 내부적으로 차이가 엄청나다
당연한거 아니냐 3억년가까이 변화를 안했다면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도 없는거고


지금은 심해에나 사는 동물이지만 예전엔 심해어가 아니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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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타알릭(Tiktaalik Rosea)


틱타알릭은 닐 슈빈이라는 박사에 의해 발견된 동물로 양서류랑 어류사이의 미싱링크라고 하는군
얘가 발견되기 전에는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한다는 것을 가설로만 내새웠을 뿐
어류->양서류의 중간단계를 딱히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이녀석이 발견되면서 그 중간단계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지



틱타알릭은 비교적 얕은 물에서 살던 어류로 아무래도 당시 물을 꽉잡고 있었던
거대한 물고기들의 등쌀에 밀려밀려 연안가까이서 살았던거 같다
위의 덩클리오스테우스 같은 놈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기에 워낙 바다가 살벌하던 시기다보니


뭐 아무튼간 아주 얕은 물에서 살다가
깊은 곳에 있던 적이 습격을 하면 임시적으로 뭍으로 도망쳤었는데


오랫동안 그런 짓을 하면서 뭍에 올라오기 쉽게 진화했다고 하는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육상생활을 영위했을거 같아보인다



실제로 틱타알릭은 현재의 사지동물의 특징을 많이많이 가지고 있었다한다
(어깨, 팔관절은 물론 갈비뼈 원시적인 허파도 가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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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가슴지느러미가 앞발처럼 슬슬 변화한거지 무려 관절도 있었다고


앞발의 출현 외에도 틱타알릭은 목이 있어서 고개를 돌릴 수 있었던 물고기였다
이 또한 이후 생물들의 출현에 있어서 굉장히 획기전인 변화였는데
목과 어깨의 발달과정 설명하기는 좀 복잡하고 지금 난 손가락이 존나 아프기 때문에


내일 기회가 되면 글 수정하면서 설명하도록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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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타칸투스(Stethacanthus)


우리가 흔히 아는 상어는 바로 데본기부터 슬슬 등장하기 시작했음
스테타칸투스는 아주 원시적인 초기상어였다는데 지금 상어랑도 별 차이가 없는거 같다
그만큼 상어가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말이겠지


이 시기는 아직 상어가 기를 펼 시기는 아니지 
10m가까이되는 판피어들이 눈 새파랗게 뜨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작고 약한 상어들은 그저 눈치밥이나 먹고 살아야됬었음


역사를 돌이켜봤을때는 결국 상어가 판피어들을 이겼다고 봐야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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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티오스테가(Ichthyostega)


데본기에는 상어뿐만 아니라 원시적인 양서류도 슬슬 출몰하는 시기이도 하구나
아마 위에서 설명했던 틱타알릭 같은 발달린 물고기들이 진화해서 이렇게 됐겠지
부레로 숨이나 쉬던 이전 물고기랑 달리 허파라는 최신기종도 달고 나타났단 말야 얼마나 신선해


그리고 위에 틱타알릭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앞발 뒷발의 구조가 이전에 비해 조금 디테일해졌지
이떄 모든 사지동물의 팔 다리 모양의 원형이 나오게 됬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일 이녀석들의 팔구조가 조금 달랐었다면 우린 지금과 같은 팔을 가지지 못했을거라 이말이야


음 근데 얘네들 엄연히 따지고보면 양서류는 아니고 미치아강이라고
양서류랑 어류 중간단계쯤 분류로 나뉘는데 귀찮으니 그냥 양서류로 가자


아직 이 양서류들은 1m밖에 안돼고 작았지만 나중에는 슬슬 이녀석들의 리즈시절이 오게되는데
그 리즈시절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썰을 풀도록 하마 








블로그본문 물론 내가 썼지


고대동물이나 나에 대해 궁금한게 있거든 얼마든지 물어보도록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