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jpg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Rhapsody of Zephyr) 


창세기전2 회색의 잔영 스토리는 http://www.ilbe.com/32797669 로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이미지는 모두 http://blog.naver.com/lch8512 블로그에서 가지고 왔음을 알려드리고, 스토리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참고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비축분쓰고 어쩌고했는데 그런거 없ㅋ엉ㅋ 그냥 쓰는대로 나갑니다 느려도 어쩔 수 없어요 꾸준글!하겠습니다


-----------------------------------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0. 프롤로그

 

창세전쟁


안타리아의 존망을 위협하던 신들과의 그 장대한 전쟁은 '패왕 흑태자'성왕 라시드라는 두 영웅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 인류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 갑작스런 신앙의 붕괴로 인간들의 믿음이 혼란을 겪게 되면서, 사실은 은폐되어지고 전쟁의 전말은 '암흑신 베라모드'에 의한 재난이라고 전해지게 된다.


그 결과 암흑신을 추종하던 제국의 국민들은 주신교라는 멍에를 짊어진 채 국토의 분할정치를 강요받게 되었다. 이후 제국의 땅은 '제국 자치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렇게 실버애로우 연합국에 의해 수십개의 영지로 나눠진 채 통치를 받게 되었다. 그렇게 대륙은 안정되어 가는 듯 했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성왕력 12


안타리아 동부에 위치한 아스타니아는 동방 항로를 통해 들어온 투르제국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릎을 꿇고 국토 대부분을 점령당한다.


결국 라시드왕은 실버애로우를 재집결하여 대규모 기마병단과 함께 마장기를 이끌고 투르제국과의 전쟁에 나서지만, 쉽게 결말을 짓지 못한 채 소모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것이 후에 '50년 전쟁'이라 불리우는 실버애로우 연합과 동방 투르 제국의 길고 긴 전란의 시작이었다.


이렇게 대륙 동부가 전란에 휩싸인 틈을 타 제국 자치령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타락한 영주들이 나타나게 되니, 대륙서부는 분쟁의 소용돌이로 빠지게 되었다.


이렇게 혼란한 정세 속에 조각난 제국을 통일하고 전 대륙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자가 등장하니, 그가 바로 제국령 유일의 추기경인 '체사레 보르자' 이다.


그의 등장으로 대륙의 역사는 흐름을 달리하게 된다.


 

1. 잊혀지지 않는 기억

번스타인 가문은 흑태자의 7용사 중 하나였던 번스타인 장군으로 유명한 가문이였다


그의 가문은 흑태자 사망 이후에도 번창했고 현재 가문을 이끌던 루크 번스타인은 이 번스타인 장군의 조카였다


자신의 세력 확장을 위해 귀족들과의 연합이 불가피했던 체사레 보르자는 번스타인 가문과 사돈 지간이 되는 것은 그에게 상당한 힘이 된다고 판단했고, 자신의 외동딸인 메르세데스를 루크 번스타인의 아들 시라노 번스타인과 결혼시키려하였다. 


그러나 잘나가는 형을 매우 심하게 질투한 루벤(배다른 형제)은 시라노가 기쉬네의 창세전쟁 비록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사레에게 전하게 된다.


그리고 시라노와 메르세데스의 약혼식날..


01-03.jpg




01-03-1.jpg


01-03-2.jpg 

는 마지막인사


01-04.jpg


그는 악마 숭배의 누명을 뒤집어 쓰고 체포된다.



01-05.jpg


01-06.jpg


01-07.jpg


물론 시라노는 학문적으로 진실을 위해 "창세전쟁의 비록"을 연구한 것이였고, 이러한 금서를 보았단 것으로는 증거가 부족했기에 주교단은 증인을 대동한다.

 


01-08.jpg


01-09.jpg


그는 증인으로 출두한 자신의 친구 루벤과 이스카리옷을 보며 절망에 빠진다.


01-10.jpg


그는 인페르노감옥에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고 인페르노로 가기 전 십자가에 매달려 게이시르 대광장에 세워진다.


01-11.jpg


그리고 늦은 눈 내리는 밤 그의 약혼녀인 메르세데스가 찾아온다.


그녀는 그에게 다가와 아무런 말도 없이 한참 바라보고서는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번 뒤돌아보고는 달려나간다.


01-12.jpg


그리고 인페르노 감옥으로 간 그에게 들려오는 소식


01-13.jpg


01-14.jpg


메르세데스가 프레데릭경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라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오열을 터뜨린다.


3년 뒤, 그는 20명중 7명만이 살아돌아왔다는 유황 채굴장으로 노역을 가게 된다.


01-15.jpg


하지만 노역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동굴이 무너지게 되고 시라노는 다른 죄수들과 달리 아래로 떨어져 유황동굴을 해매게 되고..


동굴을 해메다 그는 암흑신 데이모스가 봉인되어 있는 장소로 가게 된다.


이건..?”

<.. 누군가가 이 곳에 오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군>

살아있다?!”

<애석하지만 그런 것 같군. 자네는 그들의 수하는 아닌 것 같은데 여기는 어떻게 들어 온건가?>

당신은 누구요? 그리고 그들이라니, 주신교회 세력을 말하는 것이오?”

<한번에 한가지 질문만 하게나. 자네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군. 일단 나는 주신교회인가 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네. 그리고 내 이름은 데이모스라네.>

데이모스라..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인데.. 어쨌거나 당신은 나보다도 이 곳에 갇힌지 훨씬 오래된 것 같군요. 제국령 전역에 위세를 떨치고 있는 주신교를 모르다니.”

<아까부터 교회에 대해 강조하는걸 보니 자네는 그 세력에 대항하다 투옥된 모양이로군.>

대항이라.. 그런 것이라면 억울 할 것도 없을거요. 교회세력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체사레 추기경은 나의 약혼녀의 아버지였소

<그렇다면 그 추기경에게 크게 해가 될 일을 한 모양이군.>

그런게 아니오. 난 단지 역사의 진실에 대해 연구하려 했을 뿐이오. 그것이 대체 어떻게 교회에 해가 된단 말이오?”

<진실에는 고통이 수반될 따름이지. 그런데 진실이라.. 자네는 역사속의 어떤 진실을 밝히려 했다는 말인가?>

단지 창세전쟁의 비록이라는 구 제국 현자의 역사서를 연구했을 뿐이오.”

<호오, 자네가 창세전쟁을 연구했다니. 그렇다면 나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지 모르겠군.>

당신을..? 그건 대체 무슨 말이오?”

<내 이름을 그 책에서 본 일이 있을텐데?>


01-16.jpg

데이모스라면... 설마?!”당신이 암흑신의 수장이였던 데이모스?!”

<옛날 얘기지. 그렇지 않은가?>

정말 당신이 암흑신이란 말입니까? 이럴 수가.. 역시 창세전쟁의 비록은 거짓이 아니였어!”

<어쨌거나 그보다는 아까 하던 자네 얘기를 마저 듣고 싶은데, 혹시나 내가 자네의 그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

제 누명에 대한 것을..?”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데이모스는 시라노를 통해 말벗이 되고 시라노를 기회를 엿봐 다시 그를 찾아가 그에게 많은 지식을 얻고 궁금증을 풀게 된다.

데이모스, 안녕하셨습니까?”

<음 자넨가. 기다리고 있었다네.>

지난번에 제게 말씀하신 일도 있고, 데이모스님의 일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몇가지 여쭈러 왔습니다.”

<그래. 어디한번 이야기 해볼까? 먼저 자네 이야기부터 들어보지.>

. 베라딘의 죽음 이후에...”

나는 그가 재차 봉인당하게 된 과정과 그 일을 주도한 인물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창세전쟁 이후 살아남은 암흑신, 즉 파멸의 유스타시아와 달의 디아블로가 어떤 계획을 진행시키기 위해 데이모스를 봉인시켰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계획이 뭔지는 알 수 없었다. 단지, 인류에게 유익할 수는 없는 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그의 과거 이야기를 하기 보다 나의 이야기를 더욱 듣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는 즐겁지 못했다. 과거의 일을 생각할 때마다 끓어오르는 막연한 분노..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나를 엄습하는 절망감...

제게 막연한 고통의 과거 뿐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통들...”

<고통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진실을 아는 것을 두려워하는 건가? 자네는 자네 입으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무엇을 두려워하는 건가? 추억을 더듬어 보게나.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시작으로 한가닥 실타래 끝을 풀어가듯 따라가보는 걸세.>

“.....메르세데스..”

 

그는 내게 누명이 씌워진 이유를 분석해 주었을 뿐 아니라 역사학과 논리적 추론법 등 많은 지식을 전수해주었다.

데이모스의 존재, 그리고 메르세데스에 대한 집념. 그 두가지가 그 지옥의 생활을 버텨낼 수 있는 이유였다.



하지만 데이모스를 알게된 후 1년이 지난 어느날, 유황 채굴장에서의 노역의 여파로 인해 시라노의 건강은 엉망이 되어 있엇고 그는 혼절하게 된다. 간수들은 시라노가 4년동안이나 살아남은 것에 투덜되면서 살아있는 것을 알지만 귀찮다면서 지난 번 동굴을 무너지게 했던 지진으로 생긴 구덩이에 그를 버린다.


01-17-1.jpg


하지만 그 구덩이는 데이모스가 봉인된 장소였고, 데이모스와 시라노는 다시 만나게 된다.


01-18.jpg


숨이 끊어질듯한 시라노에게 데이모스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영혼의 힘을 전수해준다.


01-19.jpg


그리고 이제 그는 시라노의 뜻이 바로 암흑신 데이모스의 뜻이라고 하며 자신의 힘을 받은 또 다른 한사람 흑태자 칼 스타이너의 검 아수라를 찾아 폭풍도로 가라는 말을 해준다


데이모스의 힘을 전수받은 뒤 시라노는 오히려 더 건강해지고 다시 인페르노 감옥으로 돌아온 그는 나가게 될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