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發 `새누리 투표방해' 폭로 파문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27153310102
이런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사의 요지인즉, 한나라당차원에서 돈으로 차량을 수배하여 터널을 막는전략을 사용했다.
혹은 기사에 따라 공사를 사주했다(?)는 뉘앙스로 작성되었더군요.
그래서 유권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었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분노하기 이전에 합리적 의문이 들더군요.
1. 터널을 막는다, 혹은 돈으로 공사를 강행시키는것이 가능한 일인가?
2. 이를 통하여 실제로 투표율에 지장이 갈 정도로 정체가 유발되었나?
3. 1년이나 지난게 왜 지금 터졌나?
간단한 키워드로 검색을 해봅니다. 창원터널이 흔한 기삿거리는 아니죠?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6535
당시 상황이 잘 나와있네요.
1. 실제 터널 공사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시간이 아니라 10~13시 사이의 3시간 정도였다는군요.
2. 음모론(?)이 트위터에 대규모로 돌아서 14시경 교통사고로 유발된 체증이 터널공사때문으로 오해받았답니다.
3. 이지역에는 경찰까지 배치되어 퇴근시간 교통정리를 했군요.
터널프로젝트(?)는 음모론처럼 미리 퍼져 있었고 감시단까지 조직했을 정도네요.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6512
이래저래 찾아봐도 그날 퇴근시간 차가 막혀서 투표에 지장이 있었다는 말은 못찾겠습니다.
트위터 검색까지 해봐도 말이죠.
그러면 결과는 어땟을까요?
http://mest.kr/sub_read.html?uid=10094§ion=sc1
주요부분만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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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성지(聖地)로 불리는 김해을 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김태호 의원 역시 이 지역 8개 읍면동 중 5곳에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꺾었다. 김 의원의 승부처는 장유면이었다. 김해을 유권자의 39.8%가 거주하는 이 지역은 창원공단 근로자가 많아 진보 성향이 강하다. 이곳에서 김 의원이 이 후보를 2%포인트 차로 앞섬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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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이 강한곳에서 오히려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네요?
진술서 원본에는 선거를 방해할 목적이라고 '들었음'이라고 나와있네요. 누구한테서 들었을까요?
돈배달이야 사실로 보여집니다. 선거자금법이니 뭐니 해도 중앙당에서 이런저런 뒷 지원은 다들 하니까요.
돈 배달 시키면서 "이돈은 우리가 터널막는데 쓸돈이야" 라고 말했을까요. 혹시 새누리면 가능한건가요?
뭐 이런 전략일까요. 차 한대 렌트비 10만원쯤 잡고 1억 들여서 1000대 빌려서 그쪽으로 가면 꽉막힐거야?
제가 아는 새누리당은 나쁜당이지 멍청한 당은 아닌데 재미있네요 ㅎㅎ
차라리 하필 퇴근시간에 터널안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꽉막혔는데 운전자가 하필 새누리당 시의원 비서 둘이었다.
뭐 이런거면 차라리 흥미가 있겠네요 ㅋ
익게는 아니지만 요약 해드립니다.
- 터널 막힌다는 음모론은 사전에 트위터 중심으로 파다.
- 공사는 했었지만 별 지장없는 시간대(10~13)에 진행.
- 민/관 차원에서 소통원활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있으며, 실제 체증도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보임
- 진보성향이 강한곳에서 오히려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왔음.
네거티브 안한다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