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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3줄

1.내 옆반에 전효성과 김성희가 있었음

2.핸드볼 공확찢

3.안친함


아까 전효성과 동창인 썰 올렸는데 보밍이니 어쩌니 지랄많더만 내가 자지새낀데 헛보밍하면 뭐하냐 븅신들 그리고 교복마크보소 앨범이랑 마크같잖아


김성희는 성격도 쎄고 목소리도 크고 노는친구들과 어울려서 눈에 잘띄었다. 내 주변에서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자지새끼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별로 좋지는 않았다. (이미지에 대한 뜬소문이 있기는 했다만, 고소크리 두려워서 못쓰겠어. 뜬소문은 그냥 뜬소문임) 하여튼 한성격 하는 그런애였다


그냥 여담인데 가수로 데뷔한다는 말이 전효성보다는 먼저 들렸던거 같고, 노래는 ㅅㅌㅊ였기때문에 어떤 가수가 될까 학생들 사이에서 얘기가 돌았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된 봄 쯤이었나? '제 2의 핑클'이란 수식어(물론 언론에서 그랬겠지만)를 달고 카라가 'break it' 으로 나왔던거같다

김성희는 거기서 큰 비중을 가지지도 못했던것 뿐더러 그 노래는 기대와 다르게 운지했다. 그래도 그 노래가 궁금했던 학생들이 듣고나서 김성희가 부른 구절인

'기회는 없어↗' 이 부분을 불렀던것도 기억난다. 그 노래가 운지먹게되었을 때 쯤 소시/원걸이 존나게 잘나갔다. 아마 텔미가 그때였을거다. 김성희도 본인이 잘못한건 아니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노래내놨는데 안떠서 속상하지 않았겠냐?? 


그러던 어느날 점심시간이었나? 화단에 김성희가 있었다. 난 행인4 관계없어. 

근데 그상황에서 후배(1학년이었던거같다)애새끼들이 텔미하고 소녀시대를 존나 부르면서 김성희를 놀리는거야. 얜 존나 속상한지 울먹거리고 있고 주변에 자지새끼들은 못하게 말렸지만 존나 말안들어처먹어서 몇몇은 4층인가 되는데를 직접 쫓아 올라갔어.

이얘기가 진짜얘기보다 전후인지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말야


각설하고 

김성희는 성격이 진짜 상당했다. 좋지않은 이미지덕에 자지들사이에서는 별로 인기도 없었다. 그냥 얼굴은 이쁜데 다리굵고 성격좀 그런 노는애정도랄까 (많이 굵긴했지)


교실 뒷쪽에 폐휴지 쌓아두는 뒷쪽에 핸드볼 공이 있었는데, 어느날 쉬는시간에 애새끼들이 그걸 들고 복도에 나가서 존나 뻥뻥차고 놀았다. (난 공놀이안좋아함) 근데 복도가 넓어봤자 공차고 놀기에는 부족하지.. 애새끼들이 존나 뻥뻥차고 놀다가 공이 옆반(김성희전효성네반)으로 쇽 들어가더니 여자애하나 헤드샷맞고 놀란건지 아픈건지 울었다고 한다. (목격한부분이 아님) 난 존나 공차던새끼들이 공안차고 갑자기 웅성웅성하길래 나갔는데 김성희가 존나빡친표정이었고, 포즈는 딱 UFC결승전 링위에서 어깨 딱펴고 도전자 존나게 꼬라보는 챔피언의 포즈였다. 딱 그포즈를 하고 손에든 가위로 핸드볼공을 존나썰고 있었다. 공맞은애한테 사과하고 수습하기는 커녕 공써는 퍼포먼스를 보는 자지새끼들은 누구하나 얘기도 못하고 구경만했다. 평소 이미지가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조각조각만들어버리는데 뭐라하는새끼 하나도없었고 그동안 존나조각난 가죽을 바닥에 버리고 들어갔다. 존나 패잔병같이 공조각 줏어들고 교실로 다들 들어오는데 다들 어벙벙했다.


얘가 여호와의증인 신자라는데, 당시에는 그런얘기 못들어본거같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기억나는게 사자머리하고(보통 그렇게 불렀어) 굵은 종아리였는데, 카라에서 종범되고 시간이 꽤 지난다음에 구카라멤버 김성희근황이라는 사진을 봤을 때 다리가 ㅅㅌㅊ가 되었다는걸 보았다. 무슨 신체적 변화를 받았는지는 모르겠다만 하여튼 늘씬해졌더라. 얼굴의 변화는 모르겠음. 그냥 학교다닐때나 그게그거인거같은데.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산다지? 여튼 안친해서 질문받아도 내가 답할수가없는점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