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퍼온거임.

 

4년전에 친구랑 둘이 인도여행갔을때 바라나시란 도시를 갔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라는데 그런 명성답게 동네가 좀 더럽고 습해서 끈적한 느낌이었는데

 

거기 극장이 딱 하나있었음.

 

친구랑 둘이 티켓을사려는데 우리나라 야구장 티켓처럼 등급이 나뉘어져있음.

 

제일비싼거 (그래봤자 삼천원정도) 사서 둘이 들어가려고 줄섰음.

 

근데 시발 경비원이 들어가는 관객들마다 한명씩 죄다 옷수색이랑 가방수색을함ㅋㅋㅋ

 

폭탄이나 마약같은거 검사하는듯. 그래서 나도 가방에 뭔가 있어서 개쫄았는데 깊숙히 넣어놔서 안걸림ㅋ

 

들어갔는데 시발 젤비싸서 제일 잘보이는줄알았는데 2층자리였음. 근데 의자는 존나 뒤로 재껴서 누울수있는 의자ㅋㅋ

 

영화제목은 옴샨티옴 이었는데 초반씬들은 슬랩스틱 개그들이 난무하는 장면이었음.

 

근데 영화 시작하고 놀랬던게 여기 시네마천국 본게이들 많지? 딱 그장면이랑 똑같은 상황이 펼쳐짐ㅋㅋㅋ

 

애들이랑 어른들 죄다 막 웃고 떠들고 신나게 깔깔깔

 

영화하나로 대부분이 가난한 바라나시 인디안들의 큰 기쁨이 되는거보면서 존나 흐뭇했음.

 

근데 영화는 자막도없고 이해도안되서 걍 중간에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