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수호 민주시민 정미홍 탄원서

기사본문 이미지
기사본문 이미지





탄 원 서

수신: 이 성한 경찰청장님
발신: 정 미홍(더 코칭그룹 대표)

존경하는 이성한 경찰청장님,
안녕하십니까? 불철주야 사회악을 퇴치하고, 안전한 사회, 신뢰받는 경찰을 만드는데 헌신하시는 청장님께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013년 1월 19일 밤에 어떤 트위터리안이 올린 사진을 보고 분개한 나머지,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을 내년에 있을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트윗을 한 바 있습니다. 그 사진은 아주 추운 날, 여러 학부모들이 노원구청 앞에서 ’한홍구의 강연을 중지하라‘는 피켓을 들고 덜덜 떨며 시위하는 장면을 담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홍구라는 사람은 현재 성공회 대학교 교수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국가의 정통성이 북한에 있다, 김일성은 민족의 영웅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김일성이야말로 자수성가형 영웅으로 엄청나게 많은 것을 성취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의 주역인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악질 친일파며 미국의 앞잡이라고 폄하합니다.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2대 독재자가 출현할 거라며 극렬 반대운동을 했던, 이런 자의 강연을 대통령 취임 직전에 무려 6주 동안 ’현대사 새로 배우기‘ 인문학 특강이라며 강행하려 하여 추운 날 시민들을 길에서 떨게 하는 행정은 지극히 편향적이며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 십 년간 변하지 않는 북한의 대남 전략을 똑같이 되뇌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종북세력과 연대하고 적극 지원하는 서울시장과 성남시장 또한 편향된 이념으로 공정한 행정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재선되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저는 또한 2013년 5원 13일에는 종편 방송 채널A에 출연하여 ’윤창중 사건‘에 대한 ’언론의 선동적이며 과장된 보도 태도와 진실을 추구하는 노력의 부재에 대해 비판 하였습니다.

“윤창중씨에 대해 떠도는 얘기들이 근거 있는 사실이라면, 이 모두를 다 고발해야 한다, 잘못을 했으면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상상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는데 왜 떠들기만 하고 신고하지 않는가? 현재 미국 경찰에 신고된 내용은 ‘경범죄’로 되어 있고, 미국 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처벌보다는 훈방 조치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나쁜 짓을 했다면 다 고발되어야 처벌받을 것이 아닌가? 현재 많은 확인되지 않는 얘기들이 확산되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저급한 논쟁만 확대되는데 언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수사 중이고, 피해자의 신고 내용에 따라 경범죄라고 분류되었는데, 언론의 헤드라인들의 논조는 “성폭행을 하고 죽이려고 했다는 투다. 언론이 더 부추기고 여론을 선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언론의 미친 광기로 느껴진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사건의 규명에 냉정하고, 차분하게, 국익을 위해 무엇이 옳은 것인가 에 대한 성찰이 없이 말초적인 감정과 관심사를 자극함으로써 언론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미디어의 행태를 고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좌익 트위터리안 한 사람이 저의 발언을 왜곡하여 제가 마치 국민들의 반응을 폄하하고, 윤창중씨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한 것처럼 악의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피해자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을 성폭행하고 죽인 것도 아닌데 뭐가 대수냐’ 라고 했다며 마치 많은 선량한 시민들의 분노를 조롱한 것처럼 왜곡시켜 무한 확산시키고, 욕설과 본인에 관한 허위 사실들을 유포하였던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 사건 이후 저는 수차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될 정도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이런 오해에서 비롯된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상에서 계속되는 무차별적이고 집단적인 공격으로 인해 본인은 수백만이 지켜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한 자’로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 아니라, 본인에게 사회적, 정신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지대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세금을 운용하는 선출직 공무원이거나 되려하는 사람들의 자질과 행정을 비판하거나, 언론에 대해 비판했을 뿐인 선량한 시민입니다. 더욱이 대중에게 나름 알려진 터라 특히 행동을 조심하며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를 이처럼 공격하는 이유는, 제가 여성이고, 아나운서 출신이란 이유, 또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공공연히 지지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잘못되기를 바라고, 호시탐탐 비판거리를 찾아 국민들에게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사회 분란 세력들이 저를 하나의 본보기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의 저에 대한 비판은 비판의 수위를 넘어섭니다. 이는 한 인간을 사회적으로 사망시키는 수준입니다. 

초기엔 맨 처음 악의적인 트윗을 올린 자를 찾기도 어렵고,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에, 또 비판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워 무시하려고 했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져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으며 허위 사실을 확산하고, 극심한 모욕을 하는 것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용서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여겨져, 사회 질서 유지 차원에서라도 처벌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를 엄선하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IP 주소까지 추적하여 2013년 5월 19일, 행태가 지극히 나쁜 132명을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하였습니다. 또한 저에 관한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 수만 명이 퍼나르게 한 자와 인터넷 방송으로 확산시킨 자들을 민형사상 고소 준비가 끝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이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퇴치하는 것을 중요한 국정 과제로 밝히셨습니다. 폭력하면 육체적인 가해 행위, 신체적 위해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육체적, 행동적인 폭력을 유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언어폭력이며, 아울러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으면 마구 대하고 심지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향적이고 이기적이며 폭력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극단적 이기주의와 폭력 언어 습관은 쉽게 전파되고, 집단적으로 습관화 되며 나아가 이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이미 이 사회는 병이 깊어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날이 증가하는 상상 초월의 가혹한 범죄 행위도 결국은 이러한 생각과 말의 폭력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합니다. 더함도 덜함도 없는 확실한 ‘법치주의’의 실현만이 이러한 사회 병리적 현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점진적으로 치유되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경찰청장님, 이 사회의 등불인 경찰의 수장으로서 확대되고 악화되는 사회의 폭력과 무질서를 어떻게 바로 잡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공익을 위해 바른 소리를 한 무고한 시민을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불법 무도하며, 집단적인 폭력으로부터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격한 법의 잣대로 저들이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고 행하게 될 수 있도록 따끔한 경종을 울려 주시고, 정의로운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31일
정 미 홍 올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능멸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테러 폭력 협박을 버젓이 일삼는 

파시스트 망동집단으로부터 헌법수호 민주시민 정미홍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