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안다 효과란 곡면을 따라 흐르는 공기나 물이 부딪히는 물체의 표면을 따라 떨어지지 않고 흐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루마니아 헨리 코안다가 발견하였기 때문에 이름이 코안다 효과입니다

앞에 병을 놓고 그 뒤에 촛불을 숨겨 두어도

후 하고 바람을 불면 공기가 병의 표면을 따라 가서 뒤에 숨겨진 촛불을 끌수가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처진 종이도 후하고 바람을 불면 벌떨 일어나 팔랑 팔랑 날수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극대화 하면 혹시 비행기도 좀 더 빨리 짧은 활주로를 날수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만든것이 YC-14 입니다. 

월남전 직후 많은 물량이 접전지역으로 수송될려면

준비되지 않은 짧은 활주로에도 쉽게 이착률을 할수있는 수송기가 필요하다란것을 미군은 깨달습니다.



그래서 보잉은 코안다 효과를 극대화하여 

엔진노즐을 날개 상부에 설치하고 이착륙시 플랩을 길게 밑으로 뽑아

날개를 따라 공기가 땅쪽으로 분사되는 면적을 넓히는 실험을 합니다.

NASA와 함께 보잉이 실시한 실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총 중량 68톤 가지고 겨우 600 미터 활주로에서 이륙이 가능했습니다.

C-17이 1000미터가 넘는 거리가 필요한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짧은 거리였습니다.




문제는 코안다효과를 극대화하다보니 동체가 짧아졌고 

짧은 활주로에 비하여 많은 물건을 운반하기에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미군은 YC-14 계획은 취소하고

대신 C-17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더 많은 항속거리 더 많은 수송능력을 갖춘 수송기로 전환합니다.

C-17은 YC-14의 3배 가까운 적재량의 차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YC-14 계획은 시제기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그. 러. 나


그것을 옆에서 홈쳐보고 있던 당시 소련은 재빨리 이 기술을 줍줍 해갑니다.

그래서 1977년 AN-72를 개발하여 발표합니다.

미국과 달리 소련은 이것을 양산화하고 더 개발하여 다양한 코안다효과를 활용한

활주로 짧은 공항을 위한 항공기 개발을 하기 시작합니다.

소련은 제대로된 활주로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짧은 거리로 이착륙이 가능한 코안다 방식의 비행기가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아래는 AN-74 로 수직이착륙수준의 이륙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와 엔진에서 볼수있듯이 코안다효과를 극대화시켰습니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원래 러시아에서 만들어지던 안토노프 항공사는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전이 시작되며 하르키우공장의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해졌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완전히 현재는 묻을 닫은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AN-72, 74는 완저히 사라졌고 이제는 러시아에서만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