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빠는 당일치기든 이사든 어딜 가든간에
바로 하는 일이 몇시간씩 쉬는 날에 걸으면서
맛집 수색이야
아재 레이더란 게 있어
그냥 관찰하다보면 동네맛집은 티가 난다더라
본가있는 동네가 최외각 끝쪽이라
거이 머 술집 밀키트 어쩌고에 맛집이 진짜 드문데
노부부가 하는 해물찜 집인가 골목에잇거든
거기 해물찜 아구찜 가족끼리 먹어보기도햇고
아빠 금요일날 간단히 술먹고 아침에 나나 동생데리고 거기 가서 아구탕 한명당 만원주고 시키거든
반찬도맛잇구 딱 필요한 장아찌 반찬 알지?
글구 지리랑 얼큰 선택가능인데
난 얼큰파엿는데 지리의 참맛을 알게된게 몇달전이야
아구는 살코기가 아니라 껍데기가 쫀득하니맛잇어
그걸 와사비푼 간장에찍어먹는거야
그리고 난 국밥먹을때 진짜 쫄쫄굶은거아니면
밥안넣어 그냥 국물도 다안마심
배고프면 한 30% 떠서 탄수화물 좀 떠먹고
타지역에서 지낼때도 국밥 만이 얻어먹고다녓는데
맞선임도 국물이랑 건데기만 머 다데기따로 구해서 찍어드시고
밥안드시더라고 그래서 나도 같이 짠하면서 식사하다보니 어느샌가 밥을안먹게되더라 그게 먼가 허전하지만 몸이 가벼움 나중에
딱 그냥 국물로 몸데우면서
아구랑 콩나물 뽉아먹고(이거철자?스펠링을모르겟네)
어 밑반찬으로 간좀맞춰주고
어디 타지역가면
아빠는 갑자기 사라지셔 동네 수색하고오시는거야
그러면 동네맛집 점찍어두고 거기 가자하시는거야
이런 게 진짜 재능아닐까..
근데 진짜 맛집은 딱 들어가면 느껴짐
난 이삽심대 또래애들 맛잇다그러는곳은 잘 안 맞더라
양은 졸라많고 메뉴구성은 시바 화려한데
속뒤집히고 배만 ㅈㄴ부름
딱 그 인스타감성 홍보하기 좋은 푸짐해보이는 각양각색 그런느낌알져? 그거 먹으면 배만부르고 마음이 원해서 흡수하는 음식은잘없어
삼계탕도 옛날엔싫어햇는데
삼계탕무러가자하면 바로 따라감
근데 삼계탕이 보신이되는진모르겟더라 무슨 그것도 플라시보인가 일시적인거고 장기적으로는 머 별로라던데
그러고 한그릇 억지로 다 먹으면 배때지불러서 컨디션 별효과업음
머든지 딱 아쉬울 정도로만 살짝 허전할 정도로만
그래야 좀 아쉬워도 그 뒤가 산뜻하더라
다음에도 다시 생각나고 딱 배부를듯말듯 그날하루가 든든하고 마음이따스함
똥싸다가 갑자기생각나서 씀
아구탕 지리국물땡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