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당시 내 나체 사진 찍어도 되냐는 전 남자친구 말에 거절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허락한 행동이 2024년부터 올해까지 헤어지고 나서도 이어졌어 

 

그 전 남자친구의 친동생한테 연락했는데 휴가 나오기 전까지 자기 형한테 이야기 안 하다가 자기 형 휴가 나오면 상황 말하고 자기 형 전자기기 다 챙겨 와서 내가 하나하나 다 지우기로 약속했는데 

 

마침 그 이야기를 나눈 다음 날에 전 남자친구랑 전화했어 

내가 잘못한 건 없지만 정말 너무 미안했어 그냥 전 남자친구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그 친동생분한테는 전 남자친구랑 통화했는데 나체 사진 지워 달라고 했고 전 남자친구가 지워주기로 했다고 구라쳤는데 

 

그 친동생분이 존나 안심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니 걱정돼서 변호사 상담까지 했다더라 그 친동생분은 아직 21살이고 여윳돈도 없는 대학생일텐데 ... 신고 안 하겠다는 각서 한 번만 만 19세돼서 써달라고 부탁하더라고 

 

그 친동생분한테 전 남자친구 많이 사랑하냐니까 많이 사랑한다고 자기 형도 자길 좋아해주니까 라고 말하더라 

 

괜히 말했나 싶고 죄책감이 생기더라 내가 괜히 화목한 형제 관계 망치려 든 거 같아서 너무 미안했고 내가 그 오빠랑 괜히 사귄 것 같고 괜히 허락한 것 같아서 그냥 마음이 안 좋았어 그리고 솔직히 조금 부럽더라

 

 자기 형 전 여자친구가 이제 스무살이고 아직 만 18세인 사람 상대로 그런 행동했는데 자기 형 걱정돼서 비싼 돈내며 변호사 상담까지 하고 그렇게 걱정하는 모습 사랑하는 모습 보니까 

 

더 이상 연락하면 부러움이 질투로 변할 거 같아서 더 미안해질 거 같아서 12월 달에 내 생일이니까 생일되자마자 전화번호도 바꾸고 그때되면 전 남자친구랑 연락 안 하려고 내가 다 망친 거 같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