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에 세줄요약





 

때는 고2때였음

중학교때부터 짝사랑한 짝녀가 남친이랑 1주년을 찍었고

이벤트를 했다면서 페북에 글을 올리고 난리를쳤었음

ㄹㅇ 개좆같아서 친구한테 털어놨는데

친구 왈 "아 1주년기념으로 백퍼 했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대가리 깨지는 기분이 들었다

짝녀 아다는 죽어도 내가 떼고싶었는데 결국 이루지못한 꿈이되었고

짝녀가 남친이랑 금방 깨질거라는 행복회로를 돌려왔던 내가 미치도록 한심해졌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냥 씨발 아무여자랑이나 아다떼자고





 

그렇게 랜챗을 깔고 보빨러짓을 열심히했음

그러다가 같은 아파트단지 사는 12살연상의 여자를 알게됐다

좀 나이가 있긴했지만 짝녀 후다설때문에 넋이나가있던 나는

그냥 여자면 됐지 라는 마인드로 만났다





 

왜 첫만남이 아파트 계단인지 알수가없었지만 아무튼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여자도 개씹변태년이었음

놀랍게도 나는 아다를 밤 10시에 비상계단에서 떼게 됐다

"안에 싸도 돼ㅎ"하길래 쌌는데

정액싸면서 눈물도쌌다... 내인생이 기구해서...

 

그런데 확실히 짬밥이 있어서인지 남자 휘어잡는 그게있더라

정신차리니까 어느순간 나는 그여자.. 아니 그누나랑 사귀는사이가 돼있었다

같이 팔짱끼고 영화도 보러가고 데이트도 자주하고 그랬음

 

근데 웃긴건 돈은 반반냈음

30살이었는데 그나이먹도록 직업도없고 알바만하는년이었다ㅆㅂ

누가봐도 걸러야될 여자였지만 짝녀가 좆도안주는 관심을 주는게 기뻐서 그냥 만났다

밥이 없어서 나무껍질로 배채우는 느낌으로...

 

근데 문제는 맨날 돌아다니다보니

같은반친구한테 그모습을 걸렸다는거다

다행히 그누나가 얼굴은 좀 동안이어서 6살연상의 대학생누나라고 했음

당연히 반은 뒤집어졌다

기분이 존나게좋아진 나는 그누나 페북계정까지 알려줬고...

씨발 생일적어놨더라

 

여친이 6살연상 대학생누나가 아니라 12살연상 백수녀라는게 털린 나는

반 전체의 놀림을 받았다

죽겠더라

근데 야스한썰 몇개 풀어주니까 애들이 좋아죽어서 그냥 계속만났다

이렇게 관심의 중심이 되어보는건 처음이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새끼들이 걍 나 꼽주던거였음

"어제도 했어?"

"좋았어?"

그리고 페북에 연상녀 관련 게시물 뜨면 반애들이 전부 나 태그하고 그랬다

근데 씨발 난 지능이 떨어졌었는지 그걸 나한테 가져주는 관심인줄 알고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장실에서 오줌싸는데 갑자기 부랄쪽이 존나게 아파왔다

아 씨발!! 소리지르고 쥬지부여잡고 쓰러질뻔했다ㄹㅇ

그러고도 한동안 통증은 가시지않았고 난 뭔가 잘못됐다는걸 직감했음

며칠 그 증상이 계속되길래 비뇨기과를 갔는데

클 뭐시기 라는 성병이랬다




 

개열받아서 그누나한테 따졌더니 갑자기 무릎을꿇더라

전남친이 성병있어서 자기한테 옮겼었다고... 그때 둘다 약먹고 치료받았는데 재발한거같다고...

개병신이었던게 난 그말을 믿었다

지금생각해보면 ㄹㅇ누가봐도 좆구란데

랜챗에서 고딩섹파 구하는 30대년이 전'남친'한테 성병옮았다는

이런 개씹구라를 믿은거다 18살먹은 나는 그 병신머저리새끼는

 

아무튼 난 입원치료를 하게됐다

뭐 한건없지만 그냥 항생제맞고 링거맞았다

의사선생님한테는 사정사정해서 부모님한테는 성병인거 말하지 말아달라했다

그냥 스트레스받고 면역력 약해져서 발병한거라고 해달라고...

다행히 안걸렸다

아니 사실 엄마아빠도 알면서도 아들새끼가 한심해서 모른척해줬던듯

 

입원 이틀째 밤에 그누나가 병문안을 왔다

그누나는 응급실통해서 병원들어온다음 엘베타고 올라왔고

난 입원실 밖으로 나와서 불꺼진 복도에서 그누나를 만났다

우리는 복도 의자에 앉았다 불은 꺼져있었고 사람은 아무도없었다




 

근데 그년이 씨발 앉자마자 내 쥬지를 만지더라

"일게이야 나 하고싶어" 라더니 쿡쿡웃더라

그래서 사람없는 병원복도에서 바지내리고 박았다

근데 현타와서인지 쥬지가 계속 죽더라

당연한일이었다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쥬지가 서면 그게 짐승새끼지 사람인가




 

결국 중간에 하다말고 손으로 그누나 애무해줬다

"아 좋아 엔붕아 더 쎄게!!" 라는 소리가 텅빈 병원 복도에 울려퍼졌다




 

그런데 눈물이 나더라

씨발 내가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께 죄송해지고

비상계단에서 아다뗄때의 느낀 비참함의 열배가 들었다

이제 그길로 그년을 바로 손절했다...는 결말이 정상이겠지만

ㄹㅇ 뇌라는게 없던 18살의 나는 여자 뷰지맛에 젖어서

헤어진다고 한다는 선택지 자체를 잊고있었다




 

헤어지게된건 또 짝녀때문이었다

한 4달쯤 더 사귀니까 짝녀가 남친이랑 깨졌더라

남친이랑 찍은 사진으로 가득했던 카톡 페북프로필이 내려가고 옛날의 짝녀로 돌아왔다

나도 그길로 그누나를 손절했다

미련 좆도안남더라

 

그렇게 내인생 가장 추했던 연애는 끝이났고

난 그년을 여친이었던 취급 안하기로 결심했다

 

참고로 짝녀랑은 이제 가능성 1도 없어졌다

작년에 반창회에서 만났는데 술먹고 짝녀한테 "나 후다임ㅋㅋㅋ" 이랬다

난 취했고 걔는 술 안먹는다고해서 맨정신이었는데

날 ㄹㅇ병신같이 보던 그년 눈빛을 잊을수가 없다

씨발

 







 

세줄요약

1. 짝녀가 아다뗀거같길래 좆같아서 랜챗깔았다가 12살연상 백수녀를 만남

2. 섹파였다가 구렁이 담넘어가듯 사귀게됨. 같은반애한테 걸렸는데 6살연상 대학생누나라고 했다가 구라인거 뽀록나서 개쪽당함

3. 성병걸려서 입원했는데 입원한 병원에서도 또 야스함. 짝녀가 남친이랑 깨지고 나도 그누나 손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