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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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님은 이 영화를 빨강이 때려잡기(레드 컴플렉스)로 해석했는데
저도 비슷하지만 외계인이 중국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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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비무장지대 인근마을, 멸공(滅共) 표지판 등이 공산당을
암시하는데 외계인은 알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죠. 중국어처럼 다르기 때문에
마을의 한국인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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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 존재(강대국)인 외계인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을 상징하고
해술 아저씨는 외계인이 3마리인지 4마리인지 헷갈려하는데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에 대만을 더할지 뺄지 혼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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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시체를 해부할 때 겉모양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내장이 다르다는데
중국이 시장경제를 하지만, 사회주의식 시장경제로서 작동 원리가
한국의 자유시장경제와 다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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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찰은 한참 외계인과 싸우다가, 순찰차를 집어던지는 것은 손괴죄라고
타박하는데, 중국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와중에 한국 정치인들은
간첩죄 법률을 개정할지 말지 한가한 논쟁만 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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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찰은 외계인에게 총을 쏘면서, 선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탓하는데,
한국의 정치에 개입하고 선거에 개입하고 한국을 손아귀에 넣으려 하는
공작이 선을 넘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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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0,80년대의 빨강이 반공 몰이의 관성이 아직도 작동하여
중국 공산당을 혐오하는 반중 물결이 한국에 자리잡고 있는 바
극단적 혐중의 태도는 비이성적 행동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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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쟁으로서 중국이 한국을 침공하여 흉폭하게 구는 것은
한국이 중국의 자식(어린 외계인)을 죽이고 훔쳐왔기 때문인데
여기서 어린 외계인은 북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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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쟁 말기에 거대한 우주선이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 폭발하고
추락하는데, 이는 중국 항공모함이 미국의 반격을 받아 격침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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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심장을 바쳐서라도 어린 외계인을 되살리겠다 말하고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다고 말하며 각자의 희망을 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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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에서는 무명(천우희)이 중국을
상징함을 애매모호하게 표현했었는데, 이 영화 HOPE에서는
중국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묘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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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깨달음 : 북한은 늑대가 아니고, 중국은 호랑이가 아니다.
그들에게도 인간적인 아픔이 있고, 눈물이 있다(他者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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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DMZ 비무장지대 북한 접경지역의 마을을 그리는데
멸공 표지판이 크게 부각되죠. 이는 1980년대 이전처럼
현재 다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대결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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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 존재(강대국)인 외계인은 중국을 상징하는데 이상하게 
그들의 싸움이 원시적이죠. 광선총이나 양자대포도 없고
빠른 질주와 집어던지기 밖에 할 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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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가 부실함을 상징하죠.
중국 전투기는 엔진이 약해서 미사일을 장착하면 이륙을 못하고
미사일 없이 맨몸으로 비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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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공모함도 고장이 잦고 기능이 부실하여 취역이 늦어지죠.
이처럼 영화는 엉망진창인 중국 최첨단 무기를 비웃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강대국으로서 막강하게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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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외계인의 우주선이 하늘에서 추락하여 폭발하는데
이는 미군의 반격으로 중국의 항공모함이 격침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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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중국이 자본주의 국가에 침투하여 선거나 정치에
개입하고 공산주의를 퍼뜨리니 분란이 일어난 것이고,
미래에 일어날 군사적인 충돌을 영화가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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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인이 돈 욕심 때문에 어린 외계인을 죽이고 훔치는 바람에
모든 참상이 초래되는데, 건전한 자본주의를 위한 경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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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냥꾼 성기(조인성)는 불사신처럼 외계인과 싸우니
높은 데서 떨어져도, 달리는 차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는 바
이는 한/수/당/원/청나라 등 온갖 중국의 침공에도 소멸하지 않고
살아남은 한국인의 강인한 기상과 저력을 상징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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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지난 영화 추격자나 황해에서는 정의가 불의를 추격하지만
이번 영화 호프에서는 거꾸로 외계인이 지구인을 추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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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중국(외계인)이 반도체나 조선 등 한국의 앞선 산업을
추격하는 것인데, 과연 한국은 따라잡히지 않고 선두를 유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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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경찰 성애는 유체 이탈 화법을 구사하죠.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싸움에 뛰어들어 한창 진행 중인데 관객들이나 할 법한 대사를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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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한국인들이 유체 이탈 화법에 빠져있는 상황을 상징합니다.
중국과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우리에게 닥친 실존적 위협을 실감 못하고 한가한 소리를 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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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외계인은 우주선의 침몰을 보며 기독경을 언급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소망,희망,호프)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것이죠. 여기서 믿음은 마르크스의 유물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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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역사의 최종단계가 공산주의라는 믿음을 붙잡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다짐입니다. 그렇더라도 외계인(중국)이 기독경을 언급하는 것은
어색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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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의 우주선을 격침시킨 것이 미국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기독 청교도들이 만든 나라 미국의 기독교 경전을 언급함으로써
교전 상대국인 미국의 개입 사실을 공론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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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외계인이 기독경 말고 아마테라스를 언급했다면
우주선을 격침시킨 것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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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구인이 ㅅㅂ 욕을 100번 이상 남발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외계인은 우아하고 문명적인 존재로 밝혀지죠.
그러나 외계인도 Queen 이나 장군이 고급스런 것이지 하층 외계인은
저급합니다. 지구인도 일부는 천박하지만 고급 문명인이 존재해요(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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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외계인은 모두 우아하고 지구인은 모두 천박하다는 식의
흑백논리는 잘못된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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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숨이 위태로운 특수한 엿같은 상황에서 욕이 튀어나왔을 뿐
평소에도 항상 욕을 남발하리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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